-소화기 난동 여성, 인근 학교 운동장 변사체와 동일인물?
-소화기 난동, 옷 모두 벗어던지고 옥상서 1층까지 질주
사진=JTBC 뉴스캡처
[뷰어스=김현 기자] 알몸으로 소화기 난동을 부린 것으로 보이는 여성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달 27일 오전 5시 30분 경 경남 창원 학교 운동장에서 발견된 변사체 여성이 '알몸 소화기 난동' 여성과 동일 인물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알몸 소화기 난동 사건은 같은 날, 변사체가 발견되기 다섯 시간 가량 전 한 여성이 옥상에 자신이 옷을 벗어둔 채 소화기 테러를 벌였다.
CCTV를 통해 공개된 ‘소화기 난동’ 여성은 건물 옥상으로 잠입해 착용 중이던 하얀 옷을 모두 벗어던지고 1층까지 내려오면서 소화기를 뿌려댔다.
이후 5시간 동안 이 여성의 행방을 알 수 없었다. 그러던 중 운동장에서 변사체가 발견됐고 동일 인물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아직은 두 여성이 같은 인물로 확정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경찰은 이에 대해 정확한 검사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