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조 바이든 당선인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사진=문재인 대통령 트위터)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조 바이든 당선인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8일 문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바이든 당선인을 향한 짧은 글을 올렸다. 문 대통령은 바이든 당선인에게 "축하합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우리 동맹은 강력하고 한미 양국 간 연대는 매우 견고하다"며 "우리 공동의 가치를 위해 두 분과 함께 일해 나가길 고대합니다"라고 한미 동맹의 상징적인 구호를 언급했다. 해당 트위터에 바이든 당선인과 카밀라 해리 부통령 당선인을 태그한 문 대통령은 "두 분과 함께 열어나갈 양국관계의 미래 발전에 기대가 매우 크다"고 전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영어로도 같은 내용의 메시지를 냈는데 마지막 문장 "같이 갑시다"는 "Katchi Kapshida"라며 한국어 발음을 알파벳으로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문 대통령이 공식 외교 채널이 아닌 트위터를 통해 바이든 당선인의 축하를 승리한 것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사실상 대선 불복 절차를 밟고 있는 점을 의식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청와대는 바이든 시대를 대비한 각종 외교적 후속 조치 마련에 착수했다.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가 미국 내에서 공식적으로 확정되면 문 대통령과 바이든 당선인의 첫 정상통화도 이뤄질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 바이든 당선인에 축하 인사 "같이 갑시다"

바이든 당선인·카밀라 해리 부통령 당선인 태그
'같이 갑시다' 한국어 발음으로 알파벳 표현 눈길

최동수 기자 승인 2020.11.08 12:40 의견 0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조 바이든 당선인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사진=문재인 대통령 트위터)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조 바이든 당선인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8일 문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바이든 당선인을 향한 짧은 글을 올렸다. 문 대통령은 바이든 당선인에게 "축하합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우리 동맹은 강력하고 한미 양국 간 연대는 매우 견고하다"며 "우리 공동의 가치를 위해 두 분과 함께 일해 나가길 고대합니다"라고 한미 동맹의 상징적인 구호를 언급했다.

해당 트위터에 바이든 당선인과 카밀라 해리 부통령 당선인을 태그한 문 대통령은 "두 분과 함께 열어나갈 양국관계의 미래 발전에 기대가 매우 크다"고 전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영어로도 같은 내용의 메시지를 냈는데 마지막 문장 "같이 갑시다"는 "Katchi Kapshida"라며 한국어 발음을 알파벳으로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문 대통령이 공식 외교 채널이 아닌 트위터를 통해 바이든 당선인의 축하를 승리한 것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사실상 대선 불복 절차를 밟고 있는 점을 의식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청와대는 바이든 시대를 대비한 각종 외교적 후속 조치 마련에 착수했다.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가 미국 내에서 공식적으로 확정되면 문 대통령과 바이든 당선인의 첫 정상통화도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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