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시대,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업무와 휴식, 취미생활의 물리적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다. 이제 집은 단순히 먹고 자는 곳을 넘어, 사는 이의 라이프스타일이 고스란히 반영되는 공간이 되어가고 있다. 더불어 폭주하는 주택 시장의 현실 앞에서 집은 부동산이 아니라, 조용한 휴식처이자 자기 자신을 드러내는 공간으로서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 집과 라이프 스타일이 닮아가고, 집 안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하는 지금, 보다 행복하게 머물고 싶은 집을 만드는 홈스타일링 노하우를 담은 책 ‘나를 닮아갑니다’가 북스토리에서 출간되었다. ‘사람은 집을 만들고, 집은 사람을 만든다’는 믿음을 갖고 있는 저자는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활동하면서 거창하고 완벽하지 않아도 정성을 들인 집에 산다는 것, 자신을 공간에 담아 좋아하는 스타일로 꾸미고 잘 정돈된 집에 사는 일상이 삶에서 얼마나 큰 가치인지를 깨달았다. 이 책에는 비싼 인테리어 공사를 하지 않고도 최소한의 비용으로 집을 가꾸어나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자기에게 맞는 공간을 찾고 꾸미면서 더욱 풍요로운 삶을 꿈꾸는 이들에게 좋은 가이드가 될 것이다. 김혜송 지음 | 북스토리 | 2020년 11월 05일 출간 ■살면서 천천히 만들어가는 나를 닮은 집 이야기 10년 동안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활동해온 저자는 6년 전 전셋집살이를 시작하며 비로소 집이란 잠시 머물다 가는 곳이 아니라 가족의 삶을 담는 공간이라는 것을 절실히 깨달았다. 그리고 새집이 아니어도, 비싼 인테리어 공사를 하지 않아도 살면서 집과 자신에게 관심을 갖고 천천히 가꾸어나간 집이 이제는 그 어느 곳보다 행복한 공간이 되는 과정을 이 책에 담았다. 한정된 예산 안에서 집을 구할 때 고려해야 할 점부터 최소의 비용으로 도배 및 장판 시공을 진행하는 팁을 실어 신혼부부나 이사를 앞두고 있는 이들에게도 꼭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저자가 살면서 진행한 침실과 거실, 주방, 화장실 등의 공간별 인테리어 및 홈스타일링 과정을 친절하게 보여주고 있어, 관심은 있지만 인테리어에 부담을 갖고 있는 이들에게 용기를 북돋운다. 또 홈스타일링 과정에 꼭 필요하지만 많은 이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컬러와 마감재 선택의 팁도 함께 실었다. 마지막으로 공간을 채우는 중요한 요소인 가구와 소품 고르는 법도 담고 있어 집을 자신의 취향대로 가꾸어나가고 싶은 사람들에게 좋은 안내서가 될 것이다. 그리고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한 곳이 아닌, 오로지 내 삶에 집중하기 위한 곳으로서의 집을 만나게 될 것이다.

[오늘의 책] 좀 더 행복하게 머물고 싶은 집은 어떻게 만들어가나?…‘나를 닮아갑니다’

박진희 기자 승인 2020.11.30 17:03 의견 0

언택트 시대,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업무와 휴식, 취미생활의 물리적 경계가 모호해지고 있다. 이제 집은 단순히 먹고 자는 곳을 넘어, 사는 이의 라이프스타일이 고스란히 반영되는 공간이 되어가고 있다. 더불어 폭주하는 주택 시장의 현실 앞에서 집은 부동산이 아니라, 조용한 휴식처이자 자기 자신을 드러내는 공간으로서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 집과 라이프 스타일이 닮아가고, 집 안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하는 지금, 보다 행복하게 머물고 싶은 집을 만드는 홈스타일링 노하우를 담은 책 ‘나를 닮아갑니다’가 북스토리에서 출간되었다.

‘사람은 집을 만들고, 집은 사람을 만든다’는 믿음을 갖고 있는 저자는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활동하면서 거창하고 완벽하지 않아도 정성을 들인 집에 산다는 것, 자신을 공간에 담아 좋아하는 스타일로 꾸미고 잘 정돈된 집에 사는 일상이 삶에서 얼마나 큰 가치인지를 깨달았다.

이 책에는 비싼 인테리어 공사를 하지 않고도 최소한의 비용으로 집을 가꾸어나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자기에게 맞는 공간을 찾고 꾸미면서 더욱 풍요로운 삶을 꿈꾸는 이들에게 좋은 가이드가 될 것이다.

김혜송 지음 | 북스토리 | 2020년 11월 05일 출간


■살면서 천천히 만들어가는 나를 닮은 집 이야기

10년 동안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활동해온 저자는 6년 전 전셋집살이를 시작하며 비로소 집이란 잠시 머물다 가는 곳이 아니라 가족의 삶을 담는 공간이라는 것을 절실히 깨달았다. 그리고 새집이 아니어도, 비싼 인테리어 공사를 하지 않아도 살면서 집과 자신에게 관심을 갖고 천천히 가꾸어나간 집이 이제는 그 어느 곳보다 행복한 공간이 되는 과정을 이 책에 담았다.

한정된 예산 안에서 집을 구할 때 고려해야 할 점부터 최소의 비용으로 도배 및 장판 시공을 진행하는 팁을 실어 신혼부부나 이사를 앞두고 있는 이들에게도 꼭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저자가 살면서 진행한 침실과 거실, 주방, 화장실 등의 공간별 인테리어 및 홈스타일링 과정을 친절하게 보여주고 있어, 관심은 있지만 인테리어에 부담을 갖고 있는 이들에게 용기를 북돋운다. 또 홈스타일링 과정에 꼭 필요하지만 많은 이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컬러와 마감재 선택의 팁도 함께 실었다.

마지막으로 공간을 채우는 중요한 요소인 가구와 소품 고르는 법도 담고 있어 집을 자신의 취향대로 가꾸어나가고 싶은 사람들에게 좋은 안내서가 될 것이다. 그리고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한 곳이 아닌, 오로지 내 삶에 집중하기 위한 곳으로서의 집을 만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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