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시작(Limit_Start),162.2x130.3, 장지에 채색, 2019 (사진=갤러리라메르)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에 위치한 갤러리 라메르에서 2021년 신진 작가 창작지원 프로그램 ‘아트다움(Art Daum)’의 선정 작가로 서지은 작가의 초대전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서지은 초대전 ‘경계’는 6일부터 11일까지 갤러리 라메르 1층 제2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서지은 작가는 동양화를 전공하였으며 2016년도부터 꾸준하게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신진 작가이다. 장지 위에 채색을 하는 작업을 하고 있으며, ‘경계’를 주제로 하여 다채로운 색감의 시리즈를 보여주고 있다. 작가는 획일화된 사회에서 단조로운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자신을 충분히 표현하지 못한다고 생각이 들었으며,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로 하여금 잃어버린 개성을 되찾을 수 있는 전시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하였다. ILLUSION_0004, 90 x90cm, 장지에 채색, 2020(사진=갤러리라메르) 집단 속 개인을 구별해주는 것은 그 사람만이 가지고 있는 개성이라 생각하였고, 각각이 가진 개성과 특징으로 개개인을 나타냈으면 하는 바람으로 유기적인 선과 독특한 필법으로 단조로움을 깨고 대상들의 고유한 의미를 강조했다. 하나 하나의 선으로 그려져 완벽하게 채워지지 않은 작품들이 반복적인 일상에서 숨 쉴 틈을 주는 듯한 느낌도 든다. 작가의 작품에서 자주 드러나는 샹들리에는 이상적인 삶과 자유로움을 뜻한다. 자유를 뜻하는 새와 새장처럼 모순적인 의미가 충돌하는 화면 구성은 집단 속에서 개성이라는 철장 안에 순응하는 새 일수도, 자유롭게 하늘을 날아가는 새가 될 수도, 작가의 선택에 따라 여백을 채워갈 수 있지 않을 까 하는 작가의 의문감을 증폭시켜준다. 경계_비상, 162.2x130.3, 장지에 채색, 2020(사진=갤러리라메르) 서 작가가 칠하지 않은 샹들리에, 그리고 그 위의 앵무새는 작품을 감상하는 이에게 본인의 삶을 개성의 선으로 채우지 않을 것인지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듯한 기분이 든다. 작가는 개인의 개성이 모여 전체를 만들고, 전체 속에서도 개성을 띄며 자신을 나타낼 수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이번 전시를 통해 전하려 한다. 갤러리라메르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경계’라는 주제로 개인과 전체의 사이에 대한 작가의 생각이 담긴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갤러리 관계자는 아트다움은 신진 작가들과 함께 진정한 ‘ART’를 만들어갈 새로운 문화예술 프로젝트로서 코로나로 인해 침체된 인사동에 새로운 활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갤러리 라메르, 2021 신진작가 창작지원 전시 선정...서지은 초대전

이동현 기자 승인 2021.01.06 16:32 의견 0
경계-시작(Limit_Start),162.2x130.3, 장지에 채색, 2019 (사진=갤러리라메르)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에 위치한 갤러리 라메르에서 2021년 신진 작가 창작지원 프로그램 ‘아트다움(Art Daum)’의 선정 작가로 서지은 작가의 초대전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서지은 초대전 ‘경계’는 6일부터 11일까지 갤러리 라메르 1층 제2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서지은 작가는 동양화를 전공하였으며 2016년도부터 꾸준하게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신진 작가이다. 장지 위에 채색을 하는 작업을 하고 있으며, ‘경계’를 주제로 하여 다채로운 색감의 시리즈를 보여주고 있다.

작가는 획일화된 사회에서 단조로운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자신을 충분히 표현하지 못한다고 생각이 들었으며,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로 하여금 잃어버린 개성을 되찾을 수 있는 전시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하였다.

ILLUSION_0004, 90 x90cm, 장지에 채색, 2020(사진=갤러리라메르)


집단 속 개인을 구별해주는 것은 그 사람만이 가지고 있는 개성이라 생각하였고, 각각이 가진 개성과 특징으로 개개인을 나타냈으면 하는 바람으로 유기적인 선과 독특한 필법으로 단조로움을 깨고 대상들의 고유한 의미를 강조했다.

하나 하나의 선으로 그려져 완벽하게 채워지지 않은 작품들이 반복적인 일상에서 숨 쉴 틈을 주는 듯한 느낌도 든다.

작가의 작품에서 자주 드러나는 샹들리에는 이상적인 삶과 자유로움을 뜻한다. 자유를 뜻하는 새와 새장처럼 모순적인 의미가 충돌하는 화면 구성은 집단 속에서 개성이라는 철장 안에 순응하는 새 일수도, 자유롭게 하늘을 날아가는 새가 될 수도, 작가의 선택에 따라 여백을 채워갈 수 있지 않을 까 하는 작가의 의문감을 증폭시켜준다.

경계_비상, 162.2x130.3, 장지에 채색, 2020(사진=갤러리라메르)


서 작가가 칠하지 않은 샹들리에, 그리고 그 위의 앵무새는 작품을 감상하는 이에게 본인의 삶을 개성의 선으로 채우지 않을 것인지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듯한 기분이 든다.

작가는 개인의 개성이 모여 전체를 만들고, 전체 속에서도 개성을 띄며 자신을 나타낼 수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이번 전시를 통해 전하려 한다.

갤러리라메르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서는 ‘경계’라는 주제로 개인과 전체의 사이에 대한 작가의 생각이 담긴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갤러리 관계자는 아트다움은 신진 작가들과 함께 진정한 ‘ART’를 만들어갈 새로운 문화예술 프로젝트로서 코로나로 인해 침체된 인사동에 새로운 활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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