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GV) 코로나 직격탄을 맞은 CGV가 돌파구를 찾기 위해 새로운 상품을 내놨다. CGV는 지난 8일 콘솔게임을 큰 화면으로 즐기고 싶은 유저들을 위한 대관 플랫폼 ‘아지트엑스’를 공개했다. 실내 모임이 어려워지면서 고객이 찾지 않는 영화관을 색다른 방법으로 제공해 조금이나마 재정을 확보하고자 하는 것으로 보인다. ‘아지트엑스’ 상품은 게이머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다. 오픈과 동시에 판매가 급증했으며 매진이라는 쾌거를 이루었다. 대관 2시간 30분 기준으로 낮에는 10만원, 저녁에는 15만원이지만 소비자들은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이벤트라는 점에서 메리트를 느낀 것으로 보인다. CGV는 코로나19 펜데믹으로 피해를 입은 대표적인 곳 중 하나다. 지난해 상반기 매출은 1638억원으로 직전년 같은 기간(5076억원)에 비해 60% 이상 감소했다. 결국 CGV는 상영관 감축이라는 칼을 빼 들었고 3년 내에 119개 전국 직영점 중 40개 가량을 줄이기로 결정했다.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영화관 사업이 언제 회복될지 예측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 CGV 관계자는 13일 “관객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운영할수록 손실이 커지는 상황이라 영업을 중단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CGV는 팝콘 포장 주문, 배달 서비스, 관람료 인상 등 위기를 헤쳐나가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아지트엑스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CGV의 새로운 사업 모델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코로나로 인해 관객수가 급락하고 있는 가운데 효과적인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CGV, 콘솔게임 즐기는 '아지트엑스' 오픈... 코로나19 해법 모색

게임을 큰 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메리트
팝콘 포장 주문, 배달 서비스, 관람료 인상 등 고민

송인화 기자 승인 2021.01.13 13:20 의견 0
(사진=CGV)

코로나 직격탄을 맞은 CGV가 돌파구를 찾기 위해 새로운 상품을 내놨다.

CGV는 지난 8일 콘솔게임을 큰 화면으로 즐기고 싶은 유저들을 위한 대관 플랫폼 ‘아지트엑스’를 공개했다. 실내 모임이 어려워지면서 고객이 찾지 않는 영화관을 색다른 방법으로 제공해 조금이나마 재정을 확보하고자 하는 것으로 보인다.

‘아지트엑스’ 상품은 게이머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다. 오픈과 동시에 판매가 급증했으며 매진이라는 쾌거를 이루었다.

대관 2시간 30분 기준으로 낮에는 10만원, 저녁에는 15만원이지만 소비자들은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이벤트라는 점에서 메리트를 느낀 것으로 보인다.

CGV는 코로나19 펜데믹으로 피해를 입은 대표적인 곳 중 하나다. 지난해 상반기 매출은 1638억원으로 직전년 같은 기간(5076억원)에 비해 60% 이상 감소했다.

결국 CGV는 상영관 감축이라는 칼을 빼 들었고 3년 내에 119개 전국 직영점 중 40개 가량을 줄이기로 결정했다.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영화관 사업이 언제 회복될지 예측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

CGV 관계자는 13일 “관객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운영할수록 손실이 커지는 상황이라 영업을 중단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CGV는 팝콘 포장 주문, 배달 서비스, 관람료 인상 등 위기를 헤쳐나가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아지트엑스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CGV의 새로운 사업 모델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코로나로 인해 관객수가 급락하고 있는 가운데 효과적인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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