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초아 SNS 캡처 그룹 AOA 출신 가수 초아가 안타까운 사연을 공개하면서 같은 그룹 멤버로 활동했던 민아도 주목 받고 있다. 전날(16일) 방송된 tvN '온앤오프'에서는 3년 만에 방송에 모습을 드러낸 초아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초아는 "원래 긍정적이고 뭐든 다 좋게 생각하는 편이었는데 한 순간에 퓨즈가 나갔다. 잠을 못 자고 피곤해서 그랬던 것 같다. 활동할 때는 사소한 일도 모두 회사에서 도와주다 보니 혼자서 할 줄 아는 게 없었다. 휴식기에 인터넷 가입, 은행 업무, 고지서 처리를 직접 하면서 적응했다"고 힘들었던 그룹 활동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초아는 "한창 정신 건강이 안 좋았을 때는 클렌징폼으로 몸을 닦으면서 '사람들이 좋아하는 나는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지금은 상태가 많이 좋아져서 감사하다"며 우울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공교롭게도 AOA를 탈퇴하면서 팀 내 괴롭힘을 당했다던 민아 역시 정신적으로 힘들었음을 밝힌 바 있다. 초아와 민아는 탈퇴 전후로 우울증을 언급했다. 특히 민아는 지난달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신과 진단서를 공개해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기도 했다. 당시 민아는 "정신과는 내가 20, 21살 쯤부터 몰래 수면제를 타 먹기 시작했고, 그 사람을 점점 더 견디기 힘들어지기 시작한 거는 2015~2015년 사이부터 였으며 2018년 3월 20일까지만 이 병원 다니다가 다른 데로 옮기고 또 옮기고 결국 지금은 약도 답이 없다. 비참하고 서러워서 진짜"라는 글을 게재했다.

"정신 상태 힘들었다"…초아·민아가 나란히 전한 AOA 활동기

김현 기자 승인 2021.02.17 14:12 | 최종 수정 2021.02.17 14:14 의견 0
사진=초아 SNS 캡처

그룹 AOA 출신 가수 초아가 안타까운 사연을 공개하면서 같은 그룹 멤버로 활동했던 민아도 주목 받고 있다.

전날(16일) 방송된 tvN '온앤오프'에서는 3년 만에 방송에 모습을 드러낸 초아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초아는 "원래 긍정적이고 뭐든 다 좋게 생각하는 편이었는데 한 순간에 퓨즈가 나갔다. 잠을 못 자고 피곤해서 그랬던 것 같다. 활동할 때는 사소한 일도 모두 회사에서 도와주다 보니 혼자서 할 줄 아는 게 없었다. 휴식기에 인터넷 가입, 은행 업무, 고지서 처리를 직접 하면서 적응했다"고 힘들었던 그룹 활동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초아는 "한창 정신 건강이 안 좋았을 때는 클렌징폼으로 몸을 닦으면서 '사람들이 좋아하는 나는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지금은 상태가 많이 좋아져서 감사하다"며 우울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공교롭게도 AOA를 탈퇴하면서 팀 내 괴롭힘을 당했다던 민아 역시 정신적으로 힘들었음을 밝힌 바 있다. 초아와 민아는 탈퇴 전후로 우울증을 언급했다.

특히 민아는 지난달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정신과 진단서를 공개해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기도 했다.

당시 민아는 "정신과는 내가 20, 21살 쯤부터 몰래 수면제를 타 먹기 시작했고, 그 사람을 점점 더 견디기 힘들어지기 시작한 거는 2015~2015년 사이부터 였으며 2018년 3월 20일까지만 이 병원 다니다가 다른 데로 옮기고 또 옮기고 결국 지금은 약도 답이 없다. 비참하고 서러워서 진짜"라는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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