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토지 경매 1타'라며 유료 강사로 활동한 직원을 직위해제하기로 했다. 5일 LH가 해당 직원을 오늘 직위해제한다고 밝혔다. 해당 직원은 LH 서울지역본부 의정부사업단 소속이다. 그는 회사 내부 정보를 유튜브 활동과 온라인 유료 강의에 이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그러나 해당 직원은 관련 의혹을 부인하고 나섰다. 이 직원은 강의 수강생들에게 "LH 내부 정보를 이용한 부분은 전혀 없다"며 "실제 부동산 매입개발 업무를 하면서 토지에 능통한 것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계속 토지고문으로 잘 자리 잡고 있을테니 걱정하지 말라"며 "얼마 전 공동투자로 70억원에 매입한 토지가 현재는 150억원 정도 한다"고 말하면서 논란에 불을 붙였다. LH 관계자는 "해당 직원은 직위해제 할 예정"이라면서 "부적절한 행위에 대해서는 철저한 조사 및 이에 합당한 징계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70억에 산 땅 150억 됐다”…LH, ‘토지 경매 유료 강사’ 직원 직위해제

정지수 기자 승인 2021.03.05 09:48 | 최종 수정 2021.03.05 09:49 의견 0
(사진=연합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토지 경매 1타'라며 유료 강사로 활동한 직원을 직위해제하기로 했다.

5일 LH가 해당 직원을 오늘 직위해제한다고 밝혔다.

해당 직원은 LH 서울지역본부 의정부사업단 소속이다. 그는 회사 내부 정보를 유튜브 활동과 온라인 유료 강의에 이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그러나 해당 직원은 관련 의혹을 부인하고 나섰다. 이 직원은 강의 수강생들에게 "LH 내부 정보를 이용한 부분은 전혀 없다"며 "실제 부동산 매입개발 업무를 하면서 토지에 능통한 것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계속 토지고문으로 잘 자리 잡고 있을테니 걱정하지 말라"며 "얼마 전 공동투자로 70억원에 매입한 토지가 현재는 150억원 정도 한다"고 말하면서 논란에 불을 붙였다.

LH 관계자는 "해당 직원은 직위해제 할 예정"이라면서 "부적절한 행위에 대해서는 철저한 조사 및 이에 합당한 징계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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