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인 지역주택조합 사업을 통해 몸집을 불린 서희건설의 사업 다각화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20일 서희건설이 ‘덕소 강변 스타힐스’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 분양을 시작했다. 덕소 강변 스타힐스는 남양주 도곡1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으로 건설됐다. 2015년부터 재개발 사업장에서 모습을 드러낸 서희건설은 다음해 남양주 도곡1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사업 이후 5년 만에 분양 결실을 맺고 았다. 도시정비사업이나 자체 개발보다 수익성이 떨어지지만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적은 지역주택조합 사업을 통해 성장한 서희건설이다. 서희건설은 강점인 지역주택조합 사업에서 성과를 보였다. 지난달 24일에 양주덕정 지역주택조합과 서희스타힐스 신축공사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1520억700만 원이다. 재개발 사업과 지역주택조합 사업에서 역량을 보인 서희건설은 최근 계열사를 늘리면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점점 늘어나는 건축부문 매출 비중을 낮추기 위해서도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서희건설의 건축부문 매출 비중은 ▲2018년 65.99%에서 ▲2019년 72.06% ▲2020년 3분기 80.49%로 크게 높아졌다 이에 서희건설은 기업형 임대주택과 민간공원 조성 사업 등으로도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특히 서희건설은 최근 ESG경영 트렌드에 맞춘 사업영역으로의 확장 역량도 지니고 있다. 2009년부터 경주환경에너지 자원화 시설을 운영한 경험도 있다. 경주환경에너지 자원화 시설은 경주시로부터 생활쓰레기를 반입 받아 소각하고 이를 통해 발생하는 열로 전기를 생산한다. 신재생에너지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서희건설은 2017년 한국서부발전과 '여주시 유휴부지 내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업 다각화 나서는 서희건설, ESG 경영 트렌드 맞출까

정지수 기자 승인 2021.04.20 15:30 의견 3

안정적인 지역주택조합 사업을 통해 몸집을 불린 서희건설의 사업 다각화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20일 서희건설이 ‘덕소 강변 스타힐스’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 분양을 시작했다. 덕소 강변 스타힐스는 남양주 도곡1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으로 건설됐다.

2015년부터 재개발 사업장에서 모습을 드러낸 서희건설은 다음해 남양주 도곡1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사업 이후 5년 만에 분양 결실을 맺고 았다.

도시정비사업이나 자체 개발보다 수익성이 떨어지지만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적은 지역주택조합 사업을 통해 성장한 서희건설이다.

서희건설은 강점인 지역주택조합 사업에서 성과를 보였다. 지난달 24일에 양주덕정 지역주택조합과 서희스타힐스 신축공사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1520억700만 원이다.

재개발 사업과 지역주택조합 사업에서 역량을 보인 서희건설은 최근 계열사를 늘리면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점점 늘어나는 건축부문 매출 비중을 낮추기 위해서도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서희건설의 건축부문 매출 비중은 ▲2018년 65.99%에서 ▲2019년 72.06% ▲2020년 3분기 80.49%로 크게 높아졌다

이에 서희건설은 기업형 임대주택과 민간공원 조성 사업 등으로도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특히 서희건설은 최근 ESG경영 트렌드에 맞춘 사업영역으로의 확장 역량도 지니고 있다. 2009년부터 경주환경에너지 자원화 시설을 운영한 경험도 있다. 경주환경에너지 자원화 시설은 경주시로부터 생활쓰레기를 반입 받아 소각하고 이를 통해 발생하는 열로 전기를 생산한다.

신재생에너지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서희건설은 2017년 한국서부발전과 '여주시 유휴부지 내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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