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몰 하노이 조감도 (자료=롯데건설) 롯데건설이 ESG경영에서 광폭행보를 보이고 있다. 친환경 수처리 사업에서 강점을 지닌 롯데건설은 층간소음 방지를 위한 완충재에도 친환경 소재 이용에 나섰다. 이외에도 롯데건설은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2021 사회공헌 대상을 수상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층간소음 방지·콘크리트 기술 곳곳에 친환경 도입 건설사의 지상과제로 떠오른 층간소음 문제 해결에 롯데건설은 ESG경영을 접목했다. 롯데건설은 지난달 18일 친환경 소재 전문기업 롯데케미칼과 층간 완충재 우수기술을 다수 보유한 전문기업 EPS KOREA와 ‘고성능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공동개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롯데건설은 롯데케미칼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소재 EPP(Expanded Poly Propylene: 발포 폴리프로필렌)를 주 원료로 하는 새로운 완충재 공동 개발에 나선다. EPP 소재는 기존 EPS 소재 대비 폐기 시에 탄소배출량이 적어 친환경적이다. 또한 다수의 협력사와 함께 공동개발을 한다는 점에서 ESG경영에서 주목하는 상생에도 부합한다. 최근 롯데건설은 공동주택 층간소음 저감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벽체지지형 천장 시스템’을 서울시립대학교 산학협력단, ㈜신호산업과 공동으로 개발하는 등 다수의 업체와 협력하고 있다. 롯데건설의 친환경은 콘크리트 기술에서도 엿볼 수 있다. 롯데건설은 시공 중인 베트남 롯데몰 하노이에 친환경콘크리트 기술을 적용했다. 롯데몰 하노이에 적용된 친환경 콘크리트에는 광석으로부터 금속을 빼내고 남은 부산물인 슬래그가 활용됐다. 롯데건설은 일반적인 콘크리트 결합재인 시멘트 사용량을 50%로 줄이고 석탄재 및 비금속 부산물을 분쇄한 분말 가루(고로슬래그 미분말) 비중을 각각 20, 30% 늘렸다. 이를 통해 이산화탄소 발생 저감을 꾀하고 건축물의 내구성(장기강도 및 수밀성)을 향상시켰다. 시멘트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약 3% 수준인 고로슬래그 미분말 및 석탄재를 대체재로 사용함으로써 온실가스 저감을 통해 지구환경을 보전하는 효과도 있다. 실제로 롯데건설은 롯데몰 하노이에 이 기술을 적용해 약 4920톤의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롯데건설 샤롯데 봉사단,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 진행 (사진=롯데건설) ■4년 연속 사회공헌대상 수상 이끈 '샤롯데봉사단' 롯데건설은 사회공헌 부문에서도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이고 있다. 롯데건설의 사회공헌을 이끌고 있는 조직은 '샤롯데봉사단'이다. 2011년부터 18개의 봉사팀으로 시작된 '샤롯데봉사단'은 지난해까지 82여 개의 자발적인 봉사팀으로까지 발전했다. 소속 인원만 1827명에 달한다. 지난해 '샤롯데봉사단'은 코로나19로 지친 이웃들을 돕기 위해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준비한 ▲‘핑크 박스’후원, 에코 파우치 전달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한 놀이키트 전달 ▲임직원이 직접 뜬 신생아 모자를 세이브더칠드런에 전달 ▲일상 속에서 간편하게 참여하고 기부할 수 있는 ‘걸음 기부 캠페인’ 등 다양한 비대면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올해도 롯데건설의 샤롯데 봉사단은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했으며 에코 파우치 만들기 봉사 활동 소식도 전했다. 또 건설산업 최초로 장애인 바리스타 카페 운영에 나서면서 사회적 기업 '향기내는 사람들'과 중증장애인 고용 직원 협약도 진행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이 같은 활동을 바탕으로 디지털조선일보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동반성장위원회등이 후원하는 시상식 사회공헌대상에서 4년 연속 수상을 넘어 5년 연속 수상까지 바라본다. ■신재생 에너지 기술 개발 바탕으로 수처리 사업 강자 '우뚝' 롯데건설은 수처리 사업에서 앞선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롯데월드 타워의 적용된 물을 활용한 냉난방 기술이 대표적이다. 준공 당시 국내 최대 규모의 수열 냉난방 시스템이었다. 롯데건설은 호기성 그래뉼 미생물을 이용해 적은 에너지 소모로 하수를 처리하는 친환경 신기술 개발에도 성공했다. 롯데건설은 이 같은 기술을 바탕으로 다수의 수처리 사업을 진행했다. 2014년 준공 당시 아시아 최대 하수 재이용 처리시설인 포항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을 완공했다. 포항 하수종말처리장 2단계(증설) 건설공사, 울산 농소하수처리시설 등 하수처리시설 및 하수관로 정비사업도 맡아서 마무리 했다. 부안군 지방 상수도 현대화사업 및 부산광역시(전포·범천·문현분구) 하수관로정비 임대형 민자사업(BTL)도 경험했다. 또 내년 완공을 목표로 음식물 폐수를 이용한 바이오가스 생산시설을 창원시에 짓고 있다. 롯데건설은 친환경 방침에 맞춰 환경분야 사업에 적극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ESG, 대한민국을 살린다] 롯데건설, 층간소음도 친환경으로 막는다

정지수 기자 승인 2021.04.21 17:40 의견 0
롯데몰 하노이 조감도 (자료=롯데건설)

롯데건설이 ESG경영에서 광폭행보를 보이고 있다. 친환경 수처리 사업에서 강점을 지닌 롯데건설은 층간소음 방지를 위한 완충재에도 친환경 소재 이용에 나섰다.

이외에도 롯데건설은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2021 사회공헌 대상을 수상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층간소음 방지·콘크리트 기술 곳곳에 친환경 도입

건설사의 지상과제로 떠오른 층간소음 문제 해결에 롯데건설은 ESG경영을 접목했다.

롯데건설은 지난달 18일 친환경 소재 전문기업 롯데케미칼과 층간 완충재 우수기술을 다수 보유한 전문기업 EPS KOREA와 ‘고성능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공동개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롯데건설은 롯데케미칼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소재 EPP(Expanded Poly Propylene: 발포 폴리프로필렌)를 주 원료로 하는 새로운 완충재 공동 개발에 나선다. EPP 소재는 기존 EPS 소재 대비 폐기 시에 탄소배출량이 적어 친환경적이다.

또한 다수의 협력사와 함께 공동개발을 한다는 점에서 ESG경영에서 주목하는 상생에도 부합한다.

최근 롯데건설은 공동주택 층간소음 저감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벽체지지형 천장 시스템’을 서울시립대학교 산학협력단, ㈜신호산업과 공동으로 개발하는 등 다수의 업체와 협력하고 있다.

롯데건설의 친환경은 콘크리트 기술에서도 엿볼 수 있다.

롯데건설은 시공 중인 베트남 롯데몰 하노이에 친환경콘크리트 기술을 적용했다.

롯데몰 하노이에 적용된 친환경 콘크리트에는 광석으로부터 금속을 빼내고 남은 부산물인 슬래그가 활용됐다.

롯데건설은 일반적인 콘크리트 결합재인 시멘트 사용량을 50%로 줄이고 석탄재 및 비금속 부산물을 분쇄한 분말 가루(고로슬래그 미분말) 비중을 각각 20, 30% 늘렸다.

이를 통해 이산화탄소 발생 저감을 꾀하고 건축물의 내구성(장기강도 및 수밀성)을 향상시켰다.

시멘트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약 3% 수준인 고로슬래그 미분말 및 석탄재를 대체재로 사용함으로써 온실가스 저감을 통해 지구환경을 보전하는 효과도 있다. 실제로 롯데건설은 롯데몰 하노이에 이 기술을 적용해 약 4920톤의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롯데건설 샤롯데 봉사단,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 진행 (사진=롯데건설)

■4년 연속 사회공헌대상 수상 이끈 '샤롯데봉사단'

롯데건설은 사회공헌 부문에서도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이고 있다.

롯데건설의 사회공헌을 이끌고 있는 조직은 '샤롯데봉사단'이다. 2011년부터 18개의 봉사팀으로 시작된 '샤롯데봉사단'은 지난해까지 82여 개의 자발적인 봉사팀으로까지 발전했다. 소속 인원만 1827명에 달한다.

지난해 '샤롯데봉사단'은 코로나19로 지친 이웃들을 돕기 위해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준비한 ▲‘핑크 박스’후원, 에코 파우치 전달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한 놀이키트 전달 ▲임직원이 직접 뜬 신생아 모자를 세이브더칠드런에 전달 ▲일상 속에서 간편하게 참여하고 기부할 수 있는 ‘걸음 기부 캠페인’ 등 다양한 비대면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올해도 롯데건설의 샤롯데 봉사단은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했으며 에코 파우치 만들기 봉사 활동 소식도 전했다.

또 건설산업 최초로 장애인 바리스타 카페 운영에 나서면서 사회적 기업 '향기내는 사람들'과 중증장애인 고용 직원 협약도 진행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이 같은 활동을 바탕으로 디지털조선일보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동반성장위원회등이 후원하는 시상식 사회공헌대상에서 4년 연속 수상을 넘어 5년 연속 수상까지 바라본다.

■신재생 에너지 기술 개발 바탕으로 수처리 사업 강자 '우뚝'

롯데건설은 수처리 사업에서 앞선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롯데월드 타워의 적용된 물을 활용한 냉난방 기술이 대표적이다. 준공 당시 국내 최대 규모의 수열 냉난방 시스템이었다.

롯데건설은 호기성 그래뉼 미생물을 이용해 적은 에너지 소모로 하수를 처리하는 친환경 신기술 개발에도 성공했다.

롯데건설은 이 같은 기술을 바탕으로 다수의 수처리 사업을 진행했다. 2014년 준공 당시 아시아 최대 하수 재이용 처리시설인 포항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을 완공했다. 포항 하수종말처리장 2단계(증설) 건설공사, 울산 농소하수처리시설 등 하수처리시설 및 하수관로 정비사업도 맡아서 마무리 했다.

부안군 지방 상수도 현대화사업 및 부산광역시(전포·범천·문현분구) 하수관로정비 임대형 민자사업(BTL)도 경험했다.

또 내년 완공을 목표로 음식물 폐수를 이용한 바이오가스 생산시설을 창원시에 짓고 있다.

롯데건설은 친환경 방침에 맞춰 환경분야 사업에 적극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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