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은 작년 12월 삼립호빵 1만2000여개를 적십자병원 6곳에 전달했다. (사진=SPC그룹) SPC그룹은 ‘나눔은 기업의 사명’이라는 철학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상생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11년 사회복지법인 ‘SPC 행복한 재단(이사장 허영인)’을 설립하고, 제과제빵 전문기업으로서 업의 특성에 맞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는 동시에 친환경 정책도 강화하고 있다. 서울시·푸르메재단과 함께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행복한 베이커리&카페’ 사업, 매월 지역아동센터를 찾아가 생일파티용 케이크를 지원하고 생일파티를 열어주는 ‘SPC해피버스데이파티’, 전국 사회복지시설을 찾아가 신선한 빵을 나누는 ‘SPC 행복한빵나눔차’ 운영 등이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또한 파리바게뜨, SPC삼립, 던킨도너츠 등 계열사에서 생산한 빵과 식품 등을 전국 사회복지시설에게 기부하는 푸드뱅크 사업 누적 실적이 본사 기준 810억 원에 달한다. 여기에 가맹점 포함시 약 2000억원에 달해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전국푸드뱅크가 설립된 이래 가장 많은 기부를 한 기업으로 꼽힌다. SPC그룹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있는 지역사회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있다. 지난 3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었던 대구경북지역에 빵과 생수를 지원하는 것을 시작으로 질병관리본부, 병원, 감염병관리지원단, 격리 숙소 등에도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도 감자, 제주도 구좌 당근 농가와 MOU를 맺고 제품개발에 나서는 등 지역상생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또한 친환경 식품포장재를 개발하고 계열 브랜드 전체에 적용하고 있으며, 빨대가 필요없는 테이크아웃 용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 감염병 극복 위한 사회공헌, 코로나19 대응현장에 빵과 생수 기부 SPC그룹은 코로나19 1차 대유행이 시작된 지난해 3월 한달 동안 확진자가 집중된 대구경북 지역에 파리바게뜨, SPC삼립 등 계열 브랜드의 빵을 매일 1만개씩 총 60만개를 전달했다. SPC그룹의 해외파트너사인 美던킨브랜즈(Dunkin’ Brands)도 이에 동참해 생수 30만 개를 기탁했다. 특히 현장 대응으로 여력이 없는 대한적십자사를 대신해, 회사 물류망을 통해 청도대남병원,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 대구광역시 감염병관리지원단, 보건소 등 지원이 필요한 곳에 제품을 직접 전달해 이목을 모았다. 이외에도 질병관리본부 1339 콜센터, 우한 3차와 이탈리아 교민격리시설, 서울 서초구와 용산구 선별진료소 등에 빵과 생수 총 1만6000개, 전국 지역아동센터에 마스크와 손소독제 총 5000개를 전달했다. 여기에 대구경북 결식우려아동에 4000만 해피포인트 지원 및 인천공항 내 SPC매장 에서 모은 낙전수입 660만원을 대구 지역아동센터 기부, 임직원 헌혈 캠페인을 통해 모은 헌혈증 140장을 대구지역 의료기관에 기부하는 등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탰다. ■ ‘언택트 시대’ 온라인 고객참여 사회공헌 강화 SPC그룹은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고객과 함께 이들을 지원하고자 2017년 말부터 ‘SPC해피쉐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해피포인트 어플리케이션(해피앱)에 어려운 이웃들의 사연을 게시하고 고객이 응원댓글 등을 달면 일정금액을 적립해 기부하는 프로그램이다. 고객들에게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어려운 이웃들이 있다는 점을 알리고 사연 대상자에게는 많은 사람들이 응원을 하고 있음을 알리고자 하는 취지에서 시작된 캠페인이다. 2020년 말까지 일반 시민(고객) 5만5000여명의 응원을 받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계층에게 총 1억여원을 지원했다. SPC 행복한 펀드 약정식 (사진=SPC그룹) ■ 장애인에게 행복한 일터와 재활치료 지원 SPC그룹은 2012년 9월 푸르메재단(장애인 지원 전문 공익재단)과 함께 장애인 직원들이 운영하는‘행복한 베이커리&카페’를 출범했다. ‘행복한 베이커리&카페’는 지방자치단체, 민간단체, 기업이 협력하여 각자의 재능을 기부하는 새로운 사회공헌 모델이다. 서울시가 행정 지원, 푸르메재단이 장애인 채용과 카페 운영, 애덕의 집 소울베이커리(장애인 직업재활시설)가 빵 생산, SPC그룹은 인테리어, 설비 및 자금 지원, 제빵교육 및 기술 전수, 프랜차이즈 운영 노하우를 지원한다. 2012년 9월 종로 푸르메센터점을 시작으로 총 6개 매장에서 장애인 바리스타 26명이 근무하고 있다. 한편, SPC행복한재단과 푸르메재단은 2018년 장애인에게 보다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행복한베이커리&카페 운영 법인 행복한거북이를 설립했다. 이후 2019년 5월 고용노동부로부터 일자리 제공형 사회적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행복한베이커리&카페에서 판매되는 빵은 장애인보호작업장 ‘소울베이커리’에서 장애인이 생산한 제품이다. SPC그룹은 2012년부터 소울베이커리와 함께 장애인 제과제빵 직업교육 프로그램 ‘SPC&Soul행복한베이커리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 장애아동 돕는 '행복한 펀드’와 ‘행복한 가족여행’ SPC그룹 임직원들은 급여 중 일부를 자발적으로 기부하해 저소득 가정 장애어린이의 재활치료 지원에 참여하고 있다. 2012년 4월에 시작한 행복한 펀드는 2020년 9월까지 약 17억원을 푸르메재단에 기부해 817명의 장애어린이에게 재활치료비, 의료비, 맞춤형 보조기구, 특기적성비 등을 지원하였다. 또한 지속적인 재활치료로 인해 가족여행이 어려운 장애어린이 가족들을 대상으로 2013년부터 가족여행 프로그램인‘행복한 가족여행’을 운영하여, 매년 10가족에게 3박4일 제주여행을 선물하고 있다. ■ 아르바이트 장학금 29억원 기부 등 젊은이들의 꿈 응원 SPC그룹은 2012년부터 계열사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등 매장에서 일하는 아르바이트 대학생들 중 매학기 100명을 선발해 등록금의 절반을 지원하는 ‘SPC 행복한 장학금’을 운영하고 있다. 2012년 상반기부터 총 1628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여기에 그룹 공개채용 인원의 10%를 아르바이트생 중에서 선발하고 있다. 이는 SPC그룹 허영인 회장이 “매장에서 일하는 젊은이들이 꿈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SPC그룹이 아르바이트 대학생에게 지급한 장학금 누적액은 2020년 현재 약 29억원에 달한다. 장학생을 대상으로 취업설명회와 현직자 간담회, 영상 공모전 시행, 서포터즈 활동 기회 제공 등을 통해 취업에 대한 도움을 받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SPC그룹 관계자는 “허영인 회장이 평소 강조하는 상생 경영철학에 따라 아르바이트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매장에서 일하는 젊은이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SPC그룹 내 꿈은 파티시에 대회’ (사진=SPC그룹) ■ 제과제빵사 꿈을 이뤄주는 '내 꿈은 파티시에 대회’ 매년 SPC그룹은 어린이,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내 꿈은 파티시에 대회’를 연다. 대방동에 위치한 SPC그룹 미래창조원에 전국에서 인터넷 예선을 거친 20여 팀이 모여 각자 갈고 닦은 제과제빵 솜씨를 뽐낸다. ‘어른들은 몰라요 10대가 좋아하는 베이커리’라는 주제로 출품하는 것이 이 대회의 특별한 규칙이다. 2020년 9월 12일 제9회 대회가 열렸다. 9회 동안 180개 팀 540여명이 참가했다. 2019년부터는 본 대회를 통해 베이킹으로 진로를 정하고 특성화고등학교에 진학한 학생들에게 3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2020년부터는 창업지원과정을 개설하는 등 내 꿈은 파티시에 대회는 미래의 파티시에를 꿈꾸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꿈을 키울 수 있는 행복한 무대가 되고 있다. ■ 방방곡곡 이웃을 찾아가는 행복한 나눔 SPC그룹에는 특별한 빵 배송 트럭이 3대가 있다. ‘행복한 빵 나눔차’라고 이름 지어진 이 트럭들은 당일 새벽에 생산된 신선하고 맛있는 빵을 싣고 전국 방방곡곡의 아동복지시설을 찾아가 아이들에게 빵을 선물한다. 2012년 7월 1호차를 시작으로, 현재 3호차까지 운행하고 있으며, 2020년까지 9월까지 2만2098개소 아동복지시설에 191만여개의 빵을 직접 전달했다. 행복한 빵 나눔차의 누적 이동거리는 119만km에 달해 이를 환산하면 지구 둘레(약 4만km)를 29회, 지구와 달 사이(약 38만km)를 약 3회 이동한 것과 같은 거리다. 행복한 빵 나눔차는 아동복지시설뿐만 아니라, 긴급구호가 필요한 곳에도 빵과 물을 신속하게 전달하고 있다. 지진 피해, 여름철 태풍과 수해피해, 겨울철 폭설피해를 입은 지역의 이재민들과 피해복구활동을 하는 자원봉사자들을 찾아가 빵과 물을 전달했다. 뿐만 아니라 세월호 구조현장, 구룡마을 화재현장, 의정부 아파트 화재현장, 메르스 격리병원, 코로나19 방역물품 지원 등 긴급한 지원이 필요한 곳에 신속히 빵과 물 등의 먹거리를 전달하고 있다. ■ 아이들에게 신나는 생일파티, 해피버스데이파티 해피버스데이파티는 2012년 8월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인해 생일파티를 할 수 없는 아이들을 위해 신나고 행복한 생일파티를 열어주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매월 100곳의 지역아동센터를 선정해 생일케익과 간식을 지원한다. SPC그룹의 파티시에와 임직원들이 그 중 한 곳의 지역아동센터를 직접 찾아가 케익만들기교실과 생일파티, 선물 나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2020년 9월까지 8666개 기관에 2만4825여개의 생일 케이크를 지원했다. 2019년 9월부터는 지역 별 파리바게뜨 가맹점과 지역아동센터의 1:1 결연을 맺고 매월 정기적으로 생일케익을 지원하는 본사와 가맹점이 함께 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그 규모가 확대 되었다. 현재 170여 개 가맹점이 결연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 결식아동 해피포인트 지원 SPC그룹은 해피포인트를 이용해 방학 중 결식우려아동에게 식비(해피포인트)를 지원한다. 급식이 없는 방학 중 취약계층 아이들이 SPC그룹의 6500여개의 매장에서 해피포인트를 활용해 자유롭게 식사를 해결할 수 있다. 2017년 여름방학부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9000여명의 결식우려아동에게 총 4억 2000만원 상당의 해피포인트를 지원했다. SPC팩과 SK종합화학이 맺은 친환경 포장재 개발 공동협력 협약식 (사진=SPC그룹) ■ 친환경 식품 포장재 개발 및 진행 SPC그룹의 포장재 생산 계열사 SPC팩은 지난 3월 SK종합화학(SK Global Chemical)과 ‘친환경 포장재 개발 공동협력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석유 화학 기업과 소비재 기업이 협업해 포장재 개발에 나서는 첫 사례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친환경 신소재 기술력을 갖춘 ‘SK종합화학’과 파리바게뜨, SPC삼립 등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식품 포장재를 생산해온 ‘SPC팩’이 각자의 강점과 노하우를 살려 친환경 플라스틱을 활용한 포장재를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기존의 친환경 포장재들이 주로 재활용에 중점을 두고 개발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개발하는 포장재는 사용하는 소비자의 안전성까지 높이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재활용이 용이한 단일 소재 플라스틱 포장재 ▲재생 플라스틱(PCR, Post Consumed Resin) 활용 포장재 ▲ 다양한 친환경 생분해 포장재 등을 개발하는 등 친환경 포장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5월 SPC팩은 식품포장재 인쇄업계 최초로 ‘녹색전문기업’ 인증을 획득해 국가 녹색인증 3개 부문을 모두 달성했다. SPC팩은 2018년 12월 ‘녹색 기술’과 ‘녹색 제품’ 인증을 시작으로 이듬해 녹색 기술을 인쇄 포장재 전체에 적용했다. 여기에 최종 단계인 ‘녹색전문기업’ 인증을 국내 포장 업계 최초로 획득했다. 정부가 인증하는 녹색전문기업은 녹색 기술 제품 매출이 전체 매출액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기업만 인증 받을 수 있다 ■ 던킨 노리드 컵 던킨이 지난 2019년 디자인한 ‘노리드 컵(NO:LID CUP)’은 플라스틱 빨대가 필요 없는 친환경 테이크아웃 용기다. 자연분해가 가능한 종이 재질을 사용해 환경 보호에 효과적이며, 컵과 뚜껑이 일체형으로 이뤄져 있어 내구성도 높다. 2019년 열린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패키지 부문서 본상도 수상했다.

[ESG, 대한민국을 살린다] “나눔은 기업의 사명” SPC 허영인 회장, 친환경·사회공헌 모두 놓치지 않는다

2011년 사회복지법인 SPC 행복한 재단 설립해 다양한 기부 활동 이어가
SPC팩, SK종합화학과 친환경 포장재 개발 공동협력 협약식 맺어

심영범 기자 승인 2021.04.22 15:18 | 최종 수정 2021.04.22 15:33 의견 0
SPC그룹은 작년 12월 삼립호빵 1만2000여개를 적십자병원 6곳에 전달했다. (사진=SPC그룹)

SPC그룹은 ‘나눔은 기업의 사명’이라는 철학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상생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11년 사회복지법인 ‘SPC 행복한 재단(이사장 허영인)’을 설립하고, 제과제빵 전문기업으로서 업의 특성에 맞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는 동시에 친환경 정책도 강화하고 있다.

서울시·푸르메재단과 함께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행복한 베이커리&카페’ 사업, 매월 지역아동센터를 찾아가 생일파티용 케이크를 지원하고 생일파티를 열어주는 ‘SPC해피버스데이파티’, 전국 사회복지시설을 찾아가 신선한 빵을 나누는 ‘SPC 행복한빵나눔차’ 운영 등이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또한 파리바게뜨, SPC삼립, 던킨도너츠 등 계열사에서 생산한 빵과 식품 등을 전국 사회복지시설에게 기부하는 푸드뱅크 사업 누적 실적이 본사 기준 810억 원에 달한다.

여기에 가맹점 포함시 약 2000억원에 달해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전국푸드뱅크가 설립된 이래 가장 많은 기부를 한 기업으로 꼽힌다.

SPC그룹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있는 지역사회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있다.

지난 3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었던 대구경북지역에 빵과 생수를 지원하는 것을 시작으로 질병관리본부, 병원, 감염병관리지원단, 격리 숙소 등에도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도 감자, 제주도 구좌 당근 농가와 MOU를 맺고 제품개발에 나서는 등 지역상생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또한 친환경 식품포장재를 개발하고 계열 브랜드 전체에 적용하고 있으며, 빨대가 필요없는 테이크아웃 용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 감염병 극복 위한 사회공헌, 코로나19 대응현장에 빵과 생수 기부

SPC그룹은 코로나19 1차 대유행이 시작된 지난해 3월 한달 동안 확진자가 집중된 대구경북 지역에 파리바게뜨, SPC삼립 등 계열 브랜드의 빵을 매일 1만개씩 총 60만개를 전달했다.

SPC그룹의 해외파트너사인 美던킨브랜즈(Dunkin’ Brands)도 이에 동참해 생수 30만 개를 기탁했다.

특히 현장 대응으로 여력이 없는 대한적십자사를 대신해, 회사 물류망을 통해 청도대남병원,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 대구광역시 감염병관리지원단, 보건소 등 지원이 필요한 곳에 제품을 직접 전달해 이목을 모았다.

이외에도 질병관리본부 1339 콜센터, 우한 3차와 이탈리아 교민격리시설, 서울 서초구와 용산구 선별진료소 등에 빵과 생수 총 1만6000개, 전국 지역아동센터에 마스크와 손소독제 총 5000개를 전달했다.

여기에 대구경북 결식우려아동에 4000만 해피포인트 지원 및 인천공항 내 SPC매장 에서 모은 낙전수입 660만원을 대구 지역아동센터 기부, 임직원 헌혈 캠페인을 통해 모은 헌혈증 140장을 대구지역 의료기관에 기부하는 등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탰다.

■ ‘언택트 시대’ 온라인 고객참여 사회공헌 강화

SPC그룹은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고객과 함께 이들을 지원하고자 2017년 말부터 ‘SPC해피쉐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해피포인트 어플리케이션(해피앱)에 어려운 이웃들의 사연을 게시하고 고객이 응원댓글 등을 달면 일정금액을 적립해 기부하는 프로그램이다.

고객들에게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어려운 이웃들이 있다는 점을 알리고 사연 대상자에게는 많은 사람들이 응원을 하고 있음을 알리고자 하는 취지에서 시작된 캠페인이다.

2020년 말까지 일반 시민(고객) 5만5000여명의 응원을 받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계층에게 총 1억여원을 지원했다.

SPC 행복한 펀드 약정식 (사진=SPC그룹)

■ 장애인에게 행복한 일터와 재활치료 지원

SPC그룹은 2012년 9월 푸르메재단(장애인 지원 전문 공익재단)과 함께 장애인 직원들이 운영하는‘행복한 베이커리&카페’를 출범했다.

‘행복한 베이커리&카페’는 지방자치단체, 민간단체, 기업이 협력하여 각자의 재능을 기부하는 새로운 사회공헌 모델이다.

서울시가 행정 지원, 푸르메재단이 장애인 채용과 카페 운영, 애덕의 집 소울베이커리(장애인 직업재활시설)가 빵 생산, SPC그룹은 인테리어, 설비 및 자금 지원, 제빵교육 및 기술 전수, 프랜차이즈 운영 노하우를 지원한다.

2012년 9월 종로 푸르메센터점을 시작으로 총 6개 매장에서 장애인 바리스타 26명이 근무하고 있다.

한편, SPC행복한재단과 푸르메재단은 2018년 장애인에게 보다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행복한베이커리&카페 운영 법인 행복한거북이를 설립했다.

이후 2019년 5월 고용노동부로부터 일자리 제공형 사회적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행복한베이커리&카페에서 판매되는 빵은 장애인보호작업장 ‘소울베이커리’에서 장애인이 생산한 제품이다.

SPC그룹은 2012년부터 소울베이커리와 함께 장애인 제과제빵 직업교육 프로그램 ‘SPC&Soul행복한베이커리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 장애아동 돕는 '행복한 펀드’와 ‘행복한 가족여행’

SPC그룹 임직원들은 급여 중 일부를 자발적으로 기부하해 저소득 가정 장애어린이의 재활치료 지원에 참여하고 있다.

2012년 4월에 시작한 행복한 펀드는 2020년 9월까지 약 17억원을 푸르메재단에 기부해 817명의 장애어린이에게 재활치료비, 의료비, 맞춤형 보조기구, 특기적성비 등을 지원하였다.

또한 지속적인 재활치료로 인해 가족여행이 어려운 장애어린이 가족들을 대상으로 2013년부터 가족여행 프로그램인‘행복한 가족여행’을 운영하여, 매년 10가족에게 3박4일 제주여행을 선물하고 있다.

■ 아르바이트 장학금 29억원 기부 등 젊은이들의 꿈 응원

SPC그룹은 2012년부터 계열사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등 매장에서 일하는 아르바이트 대학생들 중 매학기 100명을 선발해 등록금의 절반을 지원하는 ‘SPC 행복한 장학금’을 운영하고 있다.

2012년 상반기부터 총 1628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여기에 그룹 공개채용 인원의 10%를 아르바이트생 중에서 선발하고 있다.

이는 SPC그룹 허영인 회장이 “매장에서 일하는 젊은이들이 꿈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SPC그룹이 아르바이트 대학생에게 지급한 장학금 누적액은 2020년 현재 약 29억원에 달한다.

장학생을 대상으로 취업설명회와 현직자 간담회, 영상 공모전 시행, 서포터즈 활동 기회 제공 등을 통해 취업에 대한 도움을 받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SPC그룹 관계자는 “허영인 회장이 평소 강조하는 상생 경영철학에 따라 아르바이트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매장에서 일하는 젊은이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SPC그룹 내 꿈은 파티시에 대회’ (사진=SPC그룹)

제과제빵사 꿈을 이뤄주는 '내 꿈은 파티시에 대회’

매년 SPC그룹은 어린이,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내 꿈은 파티시에 대회’를 연다.

대방동에 위치한 SPC그룹 미래창조원에 전국에서 인터넷 예선을 거친 20여 팀이 모여 각자 갈고 닦은 제과제빵 솜씨를 뽐낸다. ‘어른들은 몰라요 10대가 좋아하는 베이커리’라는 주제로 출품하는 것이 이 대회의 특별한 규칙이다.

2020년 9월 12일 제9회 대회가 열렸다.

9회 동안 180개 팀 540여명이 참가했다. 2019년부터는 본 대회를 통해 베이킹으로 진로를 정하고 특성화고등학교에 진학한 학생들에게 3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2020년부터는 창업지원과정을 개설하는 등 내 꿈은 파티시에 대회는 미래의 파티시에를 꿈꾸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꿈을 키울 수 있는 행복한 무대가 되고 있다.

방방곡곡 이웃을 찾아가는 행복한 나눔

SPC그룹에는 특별한 빵 배송 트럭이 3대가 있다. ‘행복한 빵 나눔차’라고 이름 지어진 이 트럭들은 당일 새벽에 생산된 신선하고 맛있는 빵을 싣고 전국 방방곡곡의 아동복지시설을 찾아가 아이들에게 빵을 선물한다.

2012년 7월 1호차를 시작으로, 현재 3호차까지 운행하고 있으며, 2020년까지 9월까지 2만2098개소 아동복지시설에 191만여개의 빵을 직접 전달했다.

행복한 빵 나눔차의 누적 이동거리는 119만km에 달해 이를 환산하면 지구 둘레(약 4만km)를 29회, 지구와 달 사이(약 38만km)를 약 3회 이동한 것과 같은 거리다.

행복한 빵 나눔차는 아동복지시설뿐만 아니라, 긴급구호가 필요한 곳에도 빵과 물을 신속하게 전달하고 있다.

지진 피해, 여름철 태풍과 수해피해, 겨울철 폭설피해를 입은 지역의 이재민들과 피해복구활동을 하는 자원봉사자들을 찾아가 빵과 물을 전달했다.

뿐만 아니라 세월호 구조현장, 구룡마을 화재현장, 의정부 아파트 화재현장, 메르스 격리병원, 코로나19 방역물품 지원 등 긴급한 지원이 필요한 곳에 신속히 빵과 물 등의 먹거리를 전달하고 있다.

■ 아이들에게 신나는 생일파티, 해피버스데이파티

해피버스데이파티는 2012년 8월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인해 생일파티를 할 수 없는 아이들을 위해 신나고 행복한 생일파티를 열어주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매월 100곳의 지역아동센터를 선정해 생일케익과 간식을 지원한다.

SPC그룹의 파티시에와 임직원들이 그 중 한 곳의 지역아동센터를 직접 찾아가 케익만들기교실과 생일파티, 선물 나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2020년 9월까지 8666개 기관에 2만4825여개의 생일 케이크를 지원했다.

2019년 9월부터는 지역 별 파리바게뜨 가맹점과 지역아동센터의 1:1 결연을 맺고 매월 정기적으로 생일케익을 지원하는 본사와 가맹점이 함께 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그 규모가 확대 되었다. 현재 170여 개 가맹점이 결연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 결식아동 해피포인트 지원

SPC그룹은 해피포인트를 이용해 방학 중 결식우려아동에게 식비(해피포인트)를 지원한다.

급식이 없는 방학 중 취약계층 아이들이 SPC그룹의 6500여개의 매장에서 해피포인트를 활용해 자유롭게 식사를 해결할 수 있다.

2017년 여름방학부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9000여명의 결식우려아동에게 총 4억 2000만원 상당의 해피포인트를 지원했다.

SPC팩과 SK종합화학이 맺은 친환경 포장재 개발 공동협력 협약식 (사진=SPC그룹)

친환경 식품 포장재 개발 및 진행

SPC그룹의 포장재 생산 계열사 SPC팩은 지난 3월 SK종합화학(SK Global Chemical)과 ‘친환경 포장재 개발 공동협력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석유 화학 기업과 소비재 기업이 협업해 포장재 개발에 나서는 첫 사례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친환경 신소재 기술력을 갖춘 ‘SK종합화학’과 파리바게뜨, SPC삼립 등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식품 포장재를 생산해온 ‘SPC팩’이 각자의 강점과 노하우를 살려 친환경 플라스틱을 활용한 포장재를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기존의 친환경 포장재들이 주로 재활용에 중점을 두고 개발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개발하는 포장재는 사용하는 소비자의 안전성까지 높이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재활용이 용이한 단일 소재 플라스틱 포장재 ▲재생 플라스틱(PCR, Post Consumed Resin) 활용 포장재 ▲ 다양한 친환경 생분해 포장재 등을 개발하는 등 친환경 포장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5월 SPC팩은 식품포장재 인쇄업계 최초로 ‘녹색전문기업’ 인증을 획득해 국가 녹색인증 3개 부문을 모두 달성했다.

SPC팩은 2018년 12월 ‘녹색 기술’과 ‘녹색 제품’ 인증을 시작으로 이듬해 녹색 기술을 인쇄 포장재 전체에 적용했다.

여기에 최종 단계인 ‘녹색전문기업’ 인증을 국내 포장 업계 최초로 획득했다. 정부가 인증하는 녹색전문기업은 녹색 기술 제품 매출이 전체 매출액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기업만 인증 받을 수 있다

■ 던킨 노리드 컵

던킨이 지난 2019년 디자인한 ‘노리드 컵(NO:LID CUP)’은 플라스틱 빨대가 필요 없는 친환경 테이크아웃 용기다.

자연분해가 가능한 종이 재질을 사용해 환경 보호에 효과적이며, 컵과 뚜껑이 일체형으로 이뤄져 있어 내구성도 높다.

2019년 열린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패키지 부문서 본상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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