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강릉국제영화제 포스터 (사진=강릉국제영화제사무국) 강릉국제영화제(이사장 김동호, 예술감독 김홍준)가 오늘(2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흘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감염병에 대비해 철저한 방역 환경 속 공동 관람의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3회 강릉국제영화제의 개막식은 22일 금요일 오후 7시 강릉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강릉 출신 배우 연우진이 사회를 맡고 국내외 영화계, 문화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은 개막작 ‘스트로베리 맨션’ 상영은 물론, 국내 영화제 사상 최초로 필름 영상과 라이브 공연이 결합한 ‘모던 강릉’을 선보인다. 40년 전 강릉의 모습이 담긴 KBS 아카이브 필름을 무성영화 형식으로 재편집한 영상을 공개하고, 이와 함께 강릉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최만선, 이태영 음악감독이 영상에 맞춰 직접 작곡하고 편곡한 음악을 라이브로 공연한다. 제3회 강릉국제영화제를 위하여 특별히 기획된 복합 예술 공연 ‘모던 강릉’은 강릉 시민에게는 추억 속 강릉과 조우하는 특별한 경험을, 강릉을 방문한 게스트들에게는 신선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벤트도 풍성하고 다양하게 열린다. 명실공이 영화제의 다보스 포럼을 지향하는 ‘강릉포럼’은 전 세계 주요 영화제 수장들이 영화제의 상황을 점검하고 미래 비전과 연대 방안을 모색하는 국제포럼이다. 올해는 ‘당신은 여전히 영화(관)을 믿는가?(Do You Still Believe in Cinema?)’라는 주제로 개최되며, 총 9개 영화제 9명의 국제영화제 수장들이 모두 강릉에 모여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책과 영화’ 두 장르를 넘나드는 대화를 나누며 흥미로운 관점들을 관객들과 공유하는 토크 프로그램 배롱야담도 확장하여 기획했다. 김초엽, 조선희, 정지돈, 금정연, 김꽃비, 이주익, 김호연 작가와 함께 6회에 걸쳐 열릴 예정이다. 특히 강릉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많이 찾는 고래책방, 구슬샘 문화창고, 지앤지오 말글터, 임당생활문화센터, 봉봉방앗간 등 강릉의 이색적이고 특색 있는 공간들에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 기대를 더한다. 주요 행사는 역사적인 공간인 동시에 다양한 행사와 축제가 열려 강릉시민들에게는 친근한 강릉대도호부관아에서 개최한다. 영화제 기간 동안 ‘관아극장’을 열고 무료 야외 상영을 진행한다. 강릉 작가들의 시선에서 바라본 숨은 강릉의 아름다움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전시 프로그램, 강릉시영상미디어센터와 함께하는 어린이 및 청소년 대상 영상 제작 프로그램,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 이벤트 ‘GIFF BOX’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관아 STAGE’에서는 자신만의 색깔로 무대를 준비한 강릉 뮤지션들을 만날 수 있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재능과 열정을 볼 수 있는 ‘청춘마이크 시너지 강원권 아티스트’ 공연을 비롯하여 재즈부터 퓨전국악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알차게 준비되어 있어 기대를 모은다.

제3회 강릉국제영화제 오늘 개막…열흘간의 대장정 시작

박진희 기자 승인 2021.10.22 08:31 의견 0
제3회 강릉국제영화제 포스터 (사진=강릉국제영화제사무국)


강릉국제영화제(이사장 김동호, 예술감독 김홍준)가 오늘(2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흘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감염병에 대비해 철저한 방역 환경 속 공동 관람의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3회 강릉국제영화제의 개막식은 22일 금요일 오후 7시 강릉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강릉 출신 배우 연우진이 사회를 맡고 국내외 영화계, 문화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은 개막작 ‘스트로베리 맨션’ 상영은 물론, 국내 영화제 사상 최초로 필름 영상과 라이브 공연이 결합한 ‘모던 강릉’을 선보인다.

40년 전 강릉의 모습이 담긴 KBS 아카이브 필름을 무성영화 형식으로 재편집한 영상을 공개하고, 이와 함께 강릉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최만선, 이태영 음악감독이 영상에 맞춰 직접 작곡하고 편곡한 음악을 라이브로 공연한다.

제3회 강릉국제영화제를 위하여 특별히 기획된 복합 예술 공연 ‘모던 강릉’은 강릉 시민에게는 추억 속 강릉과 조우하는 특별한 경험을, 강릉을 방문한 게스트들에게는 신선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벤트도 풍성하고 다양하게 열린다. 명실공이 영화제의 다보스 포럼을 지향하는 ‘강릉포럼’은 전 세계 주요 영화제 수장들이 영화제의 상황을 점검하고 미래 비전과 연대 방안을 모색하는 국제포럼이다. 올해는 ‘당신은 여전히 영화(관)을 믿는가?(Do You Still Believe in Cinema?)’라는 주제로 개최되며, 총 9개 영화제 9명의 국제영화제 수장들이 모두 강릉에 모여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책과 영화’ 두 장르를 넘나드는 대화를 나누며 흥미로운 관점들을 관객들과 공유하는 토크 프로그램 배롱야담도 확장하여 기획했다. 김초엽, 조선희, 정지돈, 금정연, 김꽃비, 이주익, 김호연 작가와 함께 6회에 걸쳐 열릴 예정이다.

특히 강릉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많이 찾는 고래책방, 구슬샘 문화창고, 지앤지오 말글터, 임당생활문화센터, 봉봉방앗간 등 강릉의 이색적이고 특색 있는 공간들에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 기대를 더한다.

주요 행사는 역사적인 공간인 동시에 다양한 행사와 축제가 열려 강릉시민들에게는 친근한 강릉대도호부관아에서 개최한다. 영화제 기간 동안 ‘관아극장’을 열고 무료 야외 상영을 진행한다. 강릉 작가들의 시선에서 바라본 숨은 강릉의 아름다움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전시 프로그램, 강릉시영상미디어센터와 함께하는 어린이 및 청소년 대상 영상 제작 프로그램,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 이벤트 ‘GIFF BOX’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관아 STAGE’에서는 자신만의 색깔로 무대를 준비한 강릉 뮤지션들을 만날 수 있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재능과 열정을 볼 수 있는 ‘청춘마이크 시너지 강원권 아티스트’ 공연을 비롯하여 재즈부터 퓨전국악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알차게 준비되어 있어 기대를 모은다.

저작권자 ⓒ뷰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