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넷마블) 올해 ‘제2의 나라’로 업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넷마블이 내년 신작 공세를 통해 다시 한 번 시작한다. 신작 부진 등으로 인해 3분기 아쉬웠던 실적을 내년에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내년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머지 쿵야 아일랜드’, ‘BTS드림: 타이니탄 하우스’ 등의 타이틀을 공개할 예정이다. 해외 매출 비중이 큰 만큼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포부다. 내년 최고 기대작인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지난 2019년 지스타에서 공개돼 많은 이용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는 넷마블의 대표 IP인 세븐나이츠를 활용한 타이틀로 세븐나이츠 영웅들이 사라진 뒤의 세상을 구하기 위해 설립된 기사단의 이야기를 기반으로 한다. 게임 홍보를 위해 현재 오리지널 애니메이션도 방영하고 있다. 우선 내년 상반기 국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세계 화제의 중심인 방탄소년단(BTS) 캐릭터를 활용한 게임 'BTS드림'도 내년 상반기에 나온다. 이는 ‘BTS월드’, ‘BTS 유니버스 스토리’에 이은 세 번째 활용작이다. 리듬게임과 꾸미기 장르를 결합해 많은 팬들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올해 국내에서 훌륭한 성과를 보였던 ‘제2의 나라’의 글로벌 도전도 이어진다. 넷마블은 제2의 나라를 출시한 6월 게임사 브랜드 평판 순위 1위에 오르는 등 좋은 실적을 보였다. 이에 내년 기존 출시국과 중국을 제외한 해외 시장에도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게임사들은 이번달 ‘리니지W’, ‘배틀그라운드: 뉴 스테이트’, ‘블루아카이브’ 등 굵직한 신작을 대거 내놓았다. 이와 달리 넷마블은 지난 8월 마블 퓨처 레볼루션을 마지막으로 쉬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6월 출시한 제2의 나라는 출시 초반 견고한 매출 성적을 보이다 점차 안정권에 들어가며 순위가 밀려났다. 마블 퓨처 레볼루션도 예상보다 낮은 흥행을 기록했다는 게 주된 평가다. 한편, 넷마블의 4분기 실적에 지난 10월 인수한 모바일 소셜 카지노 게임업체 ‘스핀엑스’의 실적이 연결 편입된다. 이 효과로 반등 가능성이 높다는 예상이다. 또한 최근 밝힌 NFT 관련 사업과 관련해서도 기업가치 제고에 있어 긍정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강석오 흥국증권 연구원은 “스핀엑스 인수는 회사의 이익 체력을 높여줄 것”이라며 “소셜카지노 장르 특성상 역할수행게임 대비 안정적인 매출을 만들어낼 것인 데다 스핀엑스가 분기마다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실적에 대한 기여도가 클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진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넷마블은 여러 IP 및 장르를 기반으로 한 게임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고 해외 매출 비중도 70% 수준으로 높기 때문에 NFT 게임 사업을 진행하기에 유리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넷마블, 다시 신작 쏟아낸다...세븐나이츠 레볼루션·BTS드림 등 예정

송인화 기자 승인 2021.11.30 13:52 의견 0
(사진=넷마블)

올해 ‘제2의 나라’로 업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넷마블이 내년 신작 공세를 통해 다시 한 번 시작한다. 신작 부진 등으로 인해 3분기 아쉬웠던 실적을 내년에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내년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머지 쿵야 아일랜드’, ‘BTS드림: 타이니탄 하우스’ 등의 타이틀을 공개할 예정이다. 해외 매출 비중이 큰 만큼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포부다.

내년 최고 기대작인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지난 2019년 지스타에서 공개돼 많은 이용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는 넷마블의 대표 IP인 세븐나이츠를 활용한 타이틀로 세븐나이츠 영웅들이 사라진 뒤의 세상을 구하기 위해 설립된 기사단의 이야기를 기반으로 한다. 게임 홍보를 위해 현재 오리지널 애니메이션도 방영하고 있다. 우선 내년 상반기 국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전세계 화제의 중심인 방탄소년단(BTS) 캐릭터를 활용한 게임 'BTS드림'도 내년 상반기에 나온다. 이는 ‘BTS월드’, ‘BTS 유니버스 스토리’에 이은 세 번째 활용작이다. 리듬게임과 꾸미기 장르를 결합해 많은 팬들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올해 국내에서 훌륭한 성과를 보였던 ‘제2의 나라’의 글로벌 도전도 이어진다. 넷마블은 제2의 나라를 출시한 6월 게임사 브랜드 평판 순위 1위에 오르는 등 좋은 실적을 보였다. 이에 내년 기존 출시국과 중국을 제외한 해외 시장에도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게임사들은 이번달 ‘리니지W’, ‘배틀그라운드: 뉴 스테이트’, ‘블루아카이브’ 등 굵직한 신작을 대거 내놓았다. 이와 달리 넷마블은 지난 8월 마블 퓨처 레볼루션을 마지막으로 쉬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6월 출시한 제2의 나라는 출시 초반 견고한 매출 성적을 보이다 점차 안정권에 들어가며 순위가 밀려났다. 마블 퓨처 레볼루션도 예상보다 낮은 흥행을 기록했다는 게 주된 평가다.

한편, 넷마블의 4분기 실적에 지난 10월 인수한 모바일 소셜 카지노 게임업체 ‘스핀엑스’의 실적이 연결 편입된다. 이 효과로 반등 가능성이 높다는 예상이다. 또한 최근 밝힌 NFT 관련 사업과 관련해서도 기업가치 제고에 있어 긍정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강석오 흥국증권 연구원은 “스핀엑스 인수는 회사의 이익 체력을 높여줄 것”이라며 “소셜카지노 장르 특성상 역할수행게임 대비 안정적인 매출을 만들어낼 것인 데다 스핀엑스가 분기마다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실적에 대한 기여도가 클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진구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넷마블은 여러 IP 및 장르를 기반으로 한 게임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고 해외 매출 비중도 70% 수준으로 높기 때문에 NFT 게임 사업을 진행하기에 유리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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