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 오브 뱅크시'가 반려견과 함께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팻데이를 열었다. (사진=쇼온컴퍼니)
바깥은 춥고, 반려견은 외출을 원한다. 추운 겨울 반려견과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전시가 있다.
뱅크시 전시회 ‘아트 오브 뱅크시’가 반려견과 함께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Pet Day(이하 펫데이)’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오는 1월 10일부터 단 하루간 진행될 ‘아트 오브 뱅크시’ 펫데이는 반려견과 반려인, 그리고 비반려인이 함께 소통하며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이벤트다. 견종 몸무게와 상관없이 반려견 전용 유모차 혹은 이동 가능한 이동장에 탑승한 반려견이라면 반려인과 함께 입장하여 전시를 즐길 수 있다.
다만 일반 관객들을 위해 반려견은 전용 유모차나 이동장 내부에서만 관람할 수 있도록 제한한다.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반려인에게 동의서를 필수 작성하게 하거나 활동성이 높은 반려견들은 인근 서울숲 산책을 권장하는 ‘펫티켓’(펫과 에티켓의 줄임말)을 함께 운영해 비반려인에게도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반려견과 함께 안전하게 전시를 관람하여 문화 향유 기회 확대에 기여할 ‘펫데이’는 일반 관람객들과 반려인, 반려동물이 서로 존중하며 더불어 행복해지는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아트 오브 뱅크시’ 제작사 측은 “추워진 날씨에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가 함께 따뜻한 실내공간에서 문화생활을 향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싶었다”며 “최고의 거리 예술가 ‘뱅크시’의 작품도 관람하고 반려견과 사진 촬영도 하며 특별한 추억을 담아가시기를 바란다”고 기획 의도를 전했다.
‘아트 오브 뱅크시’는 전 세계인이 주목하는 ‘얼굴 없는’ 유명 화가 뱅크시의 세계관을 그의 메시지가 담긴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과 공유하며 우리 각자의 자리에서 사회적인 문제에 대처하는 법에 대한 자세를 스스로 돌아보는 자리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기획된 전시다.
다양한 이벤트와 기획 프로그램으로 폭넓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아트 오브 뱅크시’는 내년 2월 6일까지 서울 성수동 더 서울라이티움 제1전시장에서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