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아연가격도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원유, 천연가스 등 원자재 가격 오름세가 확산되고 있다. 아연가격도 여기에 동참하면서 폭등하고 있다. 최근 1년간 아연가격과 재고량을 비교하는 차트를 보면 크로스로 엇갈리고 있다. LME 재고량은 1년 동안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아연가격은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럽은 북해쪽 바람이 약해져서 풍력발전 비율이 낮아지고, 천연가스는 친환경으로 인해 수요가 폭발해서 전기료가 2배 이상 올랐다. 이 때문에 유럽 최대 아연 제련 기업 Nrstar가 전기료가 감당이 되지 않아 생산량을 절반으로 감축하였다. 중국 또한 탄소 발생 감축을 추진하다가 전기가 부족해서 단전사태가 발생했다. 중국 역시도 생산량이 줄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아연 제련소에서 아연을 생산해 런던 선물시장에 들어와야 한다. 하지만 제련소들이 전기료를 감당하기 어려워 생산량을 줄이고 있다. 아연재고량은 더욱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현재 아연 최대 생산국 중국은 아연 재고가 괜찮은 편이나 국내 아연거래는 LME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그렇지 못하다. 따라서 국내 대표적인 아연업체인 고려아연, 영풍, 한창산업은 수혜를 받을 수 있다. 아연 관련주 중 탑픽은 한일화학을 제시한다. [편집자주] 이 글은 기고자 개인의 경험과 학습을 통한 분석과 전망을 담은 내용입니다. 뷰어스는 글과 관련한 투자 결과에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기고자 소개> 이동범씨는 머니투데이방송에 증시 전문가로 칼럼을 게재하고 있습니다.

[이동범의 증시 View] 아연 재고량 급감,,,국내 아연업체 수혜 전망

이동범 전문가 승인 2022.04.11 08:14 의견 0

국제 아연가격도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원유, 천연가스 등 원자재 가격 오름세가 확산되고 있다. 아연가격도 여기에 동참하면서 폭등하고 있다.

최근 1년간 아연가격과 재고량을 비교하는 차트를 보면 크로스로 엇갈리고 있다.


LME 재고량은 1년 동안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아연가격은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럽은 북해쪽 바람이 약해져서 풍력발전 비율이 낮아지고, 천연가스는 친환경으로 인해 수요가 폭발해서 전기료가 2배 이상 올랐다.

이 때문에 유럽 최대 아연 제련 기업 Nrstar가 전기료가 감당이 되지 않아 생산량을 절반으로 감축하였다.

중국 또한 탄소 발생 감축을 추진하다가 전기가 부족해서 단전사태가 발생했다. 중국 역시도 생산량이 줄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아연 제련소에서 아연을 생산해 런던 선물시장에 들어와야 한다. 하지만 제련소들이 전기료를 감당하기 어려워 생산량을 줄이고 있다. 아연재고량은 더욱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현재 아연 최대 생산국 중국은 아연 재고가 괜찮은 편이나 국내 아연거래는 LME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그렇지 못하다.

따라서 국내 대표적인 아연업체인 고려아연, 영풍, 한창산업은 수혜를 받을 수 있다. 아연 관련주 중 탑픽은 한일화학을 제시한다.


[편집자주] 이 글은 기고자 개인의 경험과 학습을 통한 분석과 전망을 담은 내용입니다. 뷰어스는 글과 관련한 투자 결과에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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