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한 달 만에 0.02%p(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중 은행들은 다음주부터 변동형 주담대 기준금리에 반영하겠다는 입장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은행연합회가 공시한 올해 3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2월(1.70%)보다 0.02%p 높은 1.72%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KB국민·우리·NH농협은행의 신규 취급액 연동 주담대 금리가 18일부터 0.02%p 올라간다. KB국민은행 3.42~4.92%, 우리은행 3.65~4.86%, 농협은행 3.20~4.40%로 조정된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1.50%로 전월 대비 0.06%p 상승했으며, 신(新) 잔액 기준 코픽스도 0.04%p 올라 1.17%를 기록했다. 신규 취급액 코픽스와 잔액 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 수신상품의 금리가 반영된다.

주담대 기준 ‘코픽스’ 또 올랐다…18일부터 금리 상향 조정

김명신 기자 승인 2022.04.17 09:49 | 최종 수정 2022.04.17 10:35 의견 0
(사진=연합뉴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한 달 만에 0.02%p(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중 은행들은 다음주부터 변동형 주담대 기준금리에 반영하겠다는 입장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은행연합회가 공시한 올해 3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2월(1.70%)보다 0.02%p 높은 1.72%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KB국민·우리·NH농협은행의 신규 취급액 연동 주담대 금리가 18일부터 0.02%p 올라간다. KB국민은행 3.42~4.92%, 우리은행 3.65~4.86%, 농협은행 3.20~4.40%로 조정된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1.50%로 전월 대비 0.06%p 상승했으며, 신(新) 잔액 기준 코픽스도 0.04%p 올라 1.17%를 기록했다.

신규 취급액 코픽스와 잔액 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 수신상품의 금리가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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