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A350 항공기 (사진=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이 유럽 노선 정상화에 본격 나선다. 코로나19 이전 대비 50% 수준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아시아나항공은 5~7월 유럽 노선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2개 노선을 주 6회 운항 중이지만 매월 확대해 7월에는 6개 노선을 주 17회 운항할 예정이다.
이달에는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을 28일부터 주 4회에서 5회로 증편하고, 인천-런던 노선도 30일부터 주 2회에서 3회로 증편한다.
6월에는 인천-파리 노선과 인천-로마 노선을 2년 3개월만에 운항 재개 한다. 인천-로마 노선은 내달 18일부터 주 2회(화·토) 운항하며, 인천-파리 노선은 내달 22일부터 주 3회(수·금·일) 운항한다.
7월에는 인천-바르셀로나 노선, 인천-이스탄불 노선 운항에 나선다. 코로나19로 인한 운항 중단 이후 2년 4개월 만이다. 양 노선 모두 23일부터 주 2회 운항한다. 인천-바르셀로나 노선은 화요일·토요일, 인천-이스탄불 노선은 수·토요일 운항한다.
이번 운항 재개 및 증편으로 유럽 노선은 주간 운항횟수 기준으로 코로나 19이전 대비 50%까지 공급을 회복하게 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선호 여행지로 유럽이 손꼽히는 만큼 유럽 노선에 대한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발맞춰 이번 증편을 결정하게 됐고 수요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유럽 노선 네크워크를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유럽은 해외 입국자에 대한 방역규제를 일찍이 대폭 완화한만큼 일부 서류만 지참하면 격리 없이 여행이 가능하다.
인천-런던 노선 탑승자는 일체의 방역규제 없이 입국이 가능하며 그외 대부분의 유럽 국가는 코로나19 음성확인서, 백신 접종 증명서, 코로나19 완치증명서 중 1종의 서류만 지참하면 된다. 상세한 국가별 입국 제한 규정은 ‘아시아나항공 코로나19 종합 안내 센터’에서 확인 가능하다.
제주항공은 6월 24일부터 부산~싱가포르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이 내달 24일부터 부산~싱가포르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코로나19로 지난 2020년 2월29일 운항을 마지막으로 운항을 중단한 이후 2년4개월여만이다.
제주항공의 부산~싱가포르 노선은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김해국제공항에서 오후 6시(이하 현지시간)에 출발한다. 싱가포르에서는 다음날 새벽 0시35분에 출발해 오전 8시 김해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부산~싱가포르 노선은 제주항공이 취항하는 노선 중 가장 거리가 긴 노선으로 비행거리 4700km, 운항시간은 약 6시간30분이다.
싱가포르는 백신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무격리 입국 제도를 시행하고 있어 백신 접종 증명서만 있으면 언제든 제한없이 입국가능하다.
제주항공은 부산~싱가포르 노선 재운항에 맞춰 5월11일부터 17일까지 특가 항공권 프로모션을 시작한다. 탑승일을 기준으로 6월24일부터 8월31일까지 이용할 수 있는 편도항공권을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모두 포함해 최저 30만1100원부터 판매한다.
플라이강원이 누적탑승객 40만명을 돌파하며 양양국제공항 국내선 도착장에서 40만번째 탑승객을 대상으로 축하행사를 진행했다. (왼쪽부터) 플라이강원 채정훈 영업서비스본부장, 40만번째 승객 커플, 한국공항공사 김태수 양양공항장 (사진=플라이강원)
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플라이강원이 코로나 19 상황 속에서도 누적탑승객 40만명을 돌파하며 강원도 대표 항공사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플라이강원은 지난 2019년 11월 양양~제주 노선에 취항하며 첫 운항을 시작해 코로나19로 인해 국제선 운항이 전무한 상황에서도 국내선 운항을 꾸준히 진행해 이달 6일 누적탑승객 40만명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021년 5월 누적탑승객 20만명 돌파 후 7 개월만에 30만명을 돌파한 후 이번엔 5개월만에 40만명을 돌파한 실적이다. 플라이강원 관계자는 “50만명 돌파 시기도 빨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플라이강원은 여수에서 양양에 도착한 승객 중 누적 40만번째 탑승객에게 감사의 의미로 소정의 기념품을 선사했다.
코로나19 방역 정책이 격리해제 국면을 맞이하면서 플라이강원은 닫혀 있던 국제선 운항재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첫 국제선은 필리핀 클락크필드이며 이미 티켓 판매가 시작됐다.
플라이강원 관계자는 “6월 24일 필리핀 클락 재취항에 맞춰 지난달 29일부터 항공권 판매를시작했고 복항기념 특가 프로모션을 실시하는 등 성황리에 판매 중”이라고 밝혔다.
플라이강원은 양양클락 노선에 이어 이달 2일 노선허가를 취득한 양양-홍콩, 양양-마카오와 양양-방콕, 양양베트남 등의 국제노선도 추가로 취항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더불어 양양-일본 주요 노선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