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항공 업계가 날개를 펼치고 있다. 날마다 쏟아지는 항공 업계의 항공편 노선 확대 소식과 할인 혜택 등 다양한 소식을 모아 전한다. 이를 통해 독자들의 국내외 항공 이용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 - 편집자주-
대한항공은 7~8월 성수기를 맞아 국제선 노선 공급을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대한항공 787 모습. (사진=대한항공)
■ 7월부터 국제선 전 노선 증편·복항…뉴욕 매일 운항
대한항공은 7~8월 성수기를 맞아 국제선 노선 공급 확대에 나선다. 내달부터는 뉴욕 노선을 매일 운항한다.
대한항공은 9월 공급량(ASK 기준)을 코로나19 이전 대비 50% 이상까지 회복할 계획이라며 28일 이처럼 밝혔다. 당초 연말까지 공급 50%를 회복하겠다고 계획했으나 이를 3개월 앞당겼다.
대한항공은 급증하는 여객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7월부터 뉴욕 노선을 매일 운항한다고 밝혔다. 또한 홍콩노선은 주3회, 9월부터는 나리타노선에 매일 A380 항공기를 투입할 예정이다.
상세히 살펴보면, 미주 노선의 경우 인천-로스앤젤레스노선은 주 14회(하루 2회) 운항 중이며, 인천-뉴욕노선은 7월부터 주 7회에서 12회로, 8월부터는 주 14회(하루 2회) 운항한다.
인천~워싱턴노선과 인천~호놀룰루노선은 주 5회에서 7회로, 인천~밴쿠버노선은 주 6회에서 7회로 각각 늘어나 인천~애틀란타노선, 인천~샌프란시스코노선과 함께 7월 부 매일 1회씩 운항한다. 인천~보스턴노선이 주 3회에서 4회로, 인천~시카고노선이 주 4회에서 5회로 늘어나며, 그 동안 운휴하던 인천~라스베이거스노선은 7월 주 3회 복항한다.
구주 노선도 노선을 늘리거나 재개한다. 인천~파리 노선은 7월부터 주 5회에서 7회로 매일 1회 운항하며, 인천~프랑크푸르트, 인천~암스테르담노선은 주 3회에서 5회로 늘어난다.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3월 운항을 중단했던 인천~밀라노노선과 인천~비엔나노선은 7월부터 각각 주 3회 운항을 재개한다. 인천~바르셀로나노선, 인천~로마노선도 9월부터 각각 주 3회씩 다시 운항을 재개한다.
동남아 여행객 수요도 대응해 빠르게 회복 수순에 들어간다. 7월부터는 인천~방콕, 인천~싱가포르, 인천~마닐라, 인천~호치민노선을 주 10회에서 14회로 증편해 매일 2회 운항한다.
인천~하노이노선, 인천~자카르타노선도 7월부터 증편해 주 7회 운항하며, 인천~다낭노선과 인천~발리노선은 7월 운항을 재개하여 각각 주 7회 다시 운항한다.
일본 관광객 수요도 대응한다. 일본 노선의 경우 대표적 관광 노선인 인천~삿포로노선은 7월 주 2회, 8월 주 7회로 운항을 재개하고, 인천~오키나와 노선도 8월 주 3회 재 운항 예정이다.
김포~하네다노선은 6월 29일부터 김포공항 국제선 재개와 함께 주 2회 운영한다. 향후 김포공항의 국제선 수용 능력에 맞춰 김포~하네다노선과 김포~오사카 노선을 지속 확대한다.
중국·홍콩·대만 노선도 늘린다. 인천~홍콩노선은 7월 주 4회에서 주 7회로, 인천~타이페이노선은 주 3회에서 주 4회, 인천~울란바타르노선은 주 4회에서 주 7회로 증편한다.
중국 노선은 중국의 방역 정책 유지로 현재 운항이 제한적이나, 향후 한·중 양국 간의 국제선 운영 협의에 따라 증편 예정이다.
진에어가 인천~푸껫 노선 운항 재개를 기념하는 딜라이트 팝업 스토어를 열고 항공권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진에어)
■ 진에어, 인천~푸껫 운항 재개…할인 혜택도 준다
진에어가 인천~푸껫 노선 운항 재개를 기념하는 딜라이트 팝업 스토어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딜라이트 팝업 스토어는 매월 이벤트 노선과 제휴사를 선정해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정기 프로모션이다. 6월의 딜라이트 팝업 스토어는 7월 10일까지 태국 최대 휴양지 푸껫을 주제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진에어는 카카오페이 이용 고객 대상으로 인천~푸껫 노선 항공권 할인 쿠폰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7월 22일부터 8월 29일 사이에 운항하는 인천~푸껫 노선 항공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전용 할인 쿠폰과 함께 카카오페이로 항공권 결제 시 총 4만원 할인이 적용된다. 할인 쿠폰은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앱을 통해 미리 발급 받을 수 있다. 항공 운임 40만원 이상 결제 시 사용 가능하다.
인천~푸껫 노선 항공권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추첨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벤트는 진에어 회원이면 누구나 계정당 1회씩 참여 가능하다. 당첨자는 12일에 홈페이지 등을 통해 발표된다.
프리미엄 올-인클루시브 리조트 ‘클럽메드’와 함께 인천~푸껫 노선 항공권 예매 완료 고객 한정으로 클럽메드 푸켓 3박 숙박권 추첨 이벤트도 진행된다. 진에어 탑승객 전용 예약 할인 등 제휴 이벤트도 병행된다.
진에어는 7월 22일부터 인천~푸껫 노선을 주 7회 일정으로 운항을 재개한다. 출발편(LJ015)은 현지 시각 기준으로 인천에서 17시25분에 출발해 같은 날 21시45분에 도착하고 되돌아오는 항공편(LJ016)은 푸껫에서 22시45분에 출발해 다음날 6시55분에 한국에 도착한다.
진에어는 “늘어나는 여행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좌석 공급을 확대하는 동시에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어서울이 반려동물 등록 플랫폼 YPET(와이펫)과 함께 반려동물 등록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에어서울)
■ ‘댕냥이와 항공여행’ 에어서울, 와이펫과 ‘반려동물등록’ 캠페인
에어서울이 반려동물 등록 플랫폼 YPET(와이펫)과 함께 반려동물 등록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에어서울은 이날부터 김포공항 국내선 카운터에 반려동물 등록 QR코드를 설치하고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등록을 제공한다.
에어서울 국내선 카운터에 방문한 승객들은 QR 코드를 통해 연결되는 사이트에서 반려동물의 정보를 입력해 손쉽게 등록을 완료할 수 있다. 등록을 마친 탑승객은 선착순으로 반려동물 사진이 포함된 ‘반려동물등록증 카드’를 배송 받을 수 있다.
또한 에어서울은 와이펫과 컬래보레이션 동물등록 패키지도 제작·판매한다. 에어서울 로고로 디자인된 외장칩과 반려동물 여권, 문패, 친환경 배변봉투 등으로 구성됐다. 반려동물과 함께 에어서울 국내선 이용 시, 외장칩을 카운터에 제시하면 5kg의 추가 수하물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동물등록제는 동물 유실·유기 방지 등을 위해 반려견 정보를 시·군·구청에 의무적으로 등록하도록 하는 제도다. 동물등록을 하지 않으면 과태료가 부과된다. 오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는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으로 이 기간 내에 신규 등록하면 과태료가 면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