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가 금융자산 중 상당 규모를 주식 및 가상자산에 투자하고 있음을 감안할 때 금융교육 강화는 물론 사기성 코인에 대한 감시강화 등 가상자산 시장질서 확립을 위한 감독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8일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경기 남양주을)은 “최근 주식 및 가상자산의 가격 급락으로 금융자산 중 상당규모를 이들 자산에 투자하고 있는 2030세대(이하 MZ세대)의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며 “변동성이 높은 금융자산에 집중 투자하고 있는 MZ세대에 대해 금융교육을 강화해 이들의 리스크관리 역량 및 재정 안정성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김한정 의원실 제공) 특히 김 의원은 “사기성 코인에 대한 적절한 감독조치가 없어 투자자의 피해가 확대된 점을 고려, 금융당국에서는 가상자산에 대한 시장질서 감독체제를 조속히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김한정 의원실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코스피+코스닥)의 시가총액은 글로벌 금융긴축기조 전환 및 스테그플레이션 우려로 작년말 2650조원에서 금년 6월말 2161조원으로 489조원이 감소했다. 작년말 현재 개인 주식투자자(12월결산법인기준, 1374만명) 중 MZ세대의 비중이 40.5%를 차지하고 있음을 감안했을 때 이들의 투자손실 역시 매우 클 것이라는 설명. 아울러 국내 5대 가상자산거래소(업비트, 빗썸, 코빗, 코인원, 고팍스)에 상장된 가상자산(원화마켓 기준)의 시가총액도 6월말 현재 총 22조원으로 작년말 53조3000억원 대비 31조3000억원이 감소했다. 김 의원은 “가상자산 가격 급락은 글로벌 금융긴축기조 강화에 더하여 테라/루나 등 사기성 코인의 폭락사태로 금융당국이 동시다발적으로 규제를 강화한데 기인한다”며 “가상자산 투자자(558만명) 중 MZ세대의 비중도 55%에 달해 대규모 투자손실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가상자산 투자자 55%가 MZ세대 “대규모 투자손실 우려”

김한정 의원 "가상자산 감독체제 마련해야" 촉구
개미투자자 40.5%, MZ세대…"금융교육 강화 필요"

박민선 기자 승인 2022.07.08 09:38 의견 0

MZ세대가 금융자산 중 상당 규모를 주식 및 가상자산에 투자하고 있음을 감안할 때 금융교육 강화는 물론 사기성 코인에 대한 감시강화 등 가상자산 시장질서 확립을 위한 감독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8일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경기 남양주을)은 “최근 주식 및 가상자산의 가격 급락으로 금융자산 중 상당규모를 이들 자산에 투자하고 있는 2030세대(이하 MZ세대)의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며 “변동성이 높은 금융자산에 집중 투자하고 있는 MZ세대에 대해 금융교육을 강화해 이들의 리스크관리 역량 및 재정 안정성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김한정 의원실 제공)


특히 김 의원은 “사기성 코인에 대한 적절한 감독조치가 없어 투자자의 피해가 확대된 점을 고려, 금융당국에서는 가상자산에 대한 시장질서 감독체제를 조속히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김한정 의원실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코스피+코스닥)의 시가총액은 글로벌 금융긴축기조 전환 및 스테그플레이션 우려로 작년말 2650조원에서 금년 6월말 2161조원으로 489조원이 감소했다. 작년말 현재 개인 주식투자자(12월결산법인기준, 1374만명) 중 MZ세대의 비중이 40.5%를 차지하고 있음을 감안했을 때 이들의 투자손실 역시 매우 클 것이라는 설명.

아울러 국내 5대 가상자산거래소(업비트, 빗썸, 코빗, 코인원, 고팍스)에 상장된 가상자산(원화마켓 기준)의 시가총액도 6월말 현재 총 22조원으로 작년말 53조3000억원 대비 31조3000억원이 감소했다.

김 의원은 “가상자산 가격 급락은 글로벌 금융긴축기조 강화에 더하여 테라/루나 등 사기성 코인의 폭락사태로 금융당국이 동시다발적으로 규제를 강화한데 기인한다”며 “가상자산 투자자(558만명) 중 MZ세대의 비중도 55%에 달해 대규모 투자손실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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