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출근길 기자들과 만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금융리스크에 대한 선제적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15일 윤 대통령은 출근길 기자들과 만나 “금융리스크는 비금융 실물 분야보다 확산 속도가 엄청나게 빠르다”며 “완전히 부실화돼서 뒷수습을 하기보다 선제적으로 적기 조치를 하는 것이 국가 전체의 후생과 국민자산을 지키는데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른바 ‘‘빚투’로 손실을 입은 청년들에 대한 구제대책이 모럴해저드를 부추길 수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이 같이 답하며 가계대출 부실 등으로 확산되기 전에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전일 열린 제2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도 “금융 리스크는 비금융 실물 리스크와는 달리 전파와 확산 속도가 엄청나게 빠르다”며 “세밀하게 모니터해서 리스크 확산을 막기 위해 선제적으로 적기 조치를 해야 한다”고 주문한 바 있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회의 이후 저신용 청년층의 고금리 채무 이자를 30∼50% 한시 감면하는 것을 포함한 청년층 채무조정 지원책을 발표했다. 연 10% 수준의 금리를 5~7%대로 하향하고 최대 3년간 원금 상환을 유예해준다는 방침이다. 대상자는 만 34세 이하 신용평점 하위 20% 이하의 저신용 청년층이다.

윤석열 대통령 “금융리스크 선제적 대응 중요”

"금융리스크 확산 속도 빨라 뒷수습보단 선제적 조치 필요"

박민선 기자 승인 2022.07.15 09:39 | 최종 수정 2022.07.15 09:45 의견 0
윤석열 대통령이 출근길 기자들과 만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금융리스크에 대한 선제적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15일 윤 대통령은 출근길 기자들과 만나 “금융리스크는 비금융 실물 분야보다 확산 속도가 엄청나게 빠르다”며 “완전히 부실화돼서 뒷수습을 하기보다 선제적으로 적기 조치를 하는 것이 국가 전체의 후생과 국민자산을 지키는데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른바 ‘‘빚투’로 손실을 입은 청년들에 대한 구제대책이 모럴해저드를 부추길 수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이 같이 답하며 가계대출 부실 등으로 확산되기 전에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전일 열린 제2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도 “금융 리스크는 비금융 실물 리스크와는 달리 전파와 확산 속도가 엄청나게 빠르다”며 “세밀하게 모니터해서 리스크 확산을 막기 위해 선제적으로 적기 조치를 해야 한다”고 주문한 바 있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회의 이후 저신용 청년층의 고금리 채무 이자를 30∼50% 한시 감면하는 것을 포함한 청년층 채무조정 지원책을 발표했다. 연 10% 수준의 금리를 5~7%대로 하향하고 최대 3년간 원금 상환을 유예해준다는 방침이다. 대상자는 만 34세 이하 신용평점 하위 20% 이하의 저신용 청년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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