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은 야쿠르트병 등 폐 PS(폴리스티렌) 제품을 재활용해 만든 합성 수지 PCR PS로 냉장고에 들어가는 플라스틱 제품을 생산했다고 20일 밝혔다. (왼쪽부터) 금호석유화학의 PCR PS 소재와 PCR PS로 제작된 냉장고용 홀더브라켓 부품 (사진=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이 야쿠르트병 등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해 LG전자 냉장고 플라스틱 부품을 만들며 상업화에 나섰다. 원료부터 최종 제품까지 친환경 자원선순환 체계를 구축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야쿠르트 병과 같은 폐 PS(폴리스티렌) 제품을 재활용해 만든 합성 수지 PCR PS를 소재로 냉장고에 들어가는 플라스틱 제품을 생산했다고 20일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은 음료수를 담았던 폐 PS쇄 용기를 수거해 압착, 분쇄, 세척, 건조 과정을 거쳐 기존의 PS와 동등한 수준의 PCR PS를 제조해 판매하는 등 자원선순환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위해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3월 야쿠르트 등 음료 제조사인 hy와 양해각서를 체결해 PCR PS 원료인 폐 PS의 안정적인 공급처를 확보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 연구 프로젝트를 통해 PCR PS의 물성과 활용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했다. 이를 통해 최근 LG전자의 냉장고 부품(홀더 브라켓)용으로의 테스트를 마치고 초도 판매를 진행했다. 원료 단계부터 최종 제품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지속 가능한 친환경 선숭환 구조를 이뤘다. 금호석유화학은 향후 국내 대형 가전 업체의 에어컨, 냉장고, 청소기, 공기청정기 등의 신규 라인업 제품에 PCR PS의 활용을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는 “제품의 기능성을 확대하면서도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고민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자원선순환 체계 구축과 관련해 박찬구 회장은 “인류와 환경의 공생에 대해 고민하고 작더라도 실현 가능한 부분부터 바꾸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금호석유화학, 야쿠르트병 재활용해 LG 냉장고 만든다

폐플라스틱 용기 재활용 PS소재 상용화

손기호 기자 승인 2022.07.20 16:15 의견 0
금호석유화학은 야쿠르트병 등 폐 PS(폴리스티렌) 제품을 재활용해 만든 합성 수지 PCR PS로 냉장고에 들어가는 플라스틱 제품을 생산했다고 20일 밝혔다. (왼쪽부터) 금호석유화학의 PCR PS 소재와 PCR PS로 제작된 냉장고용 홀더브라켓 부품 (사진=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이 야쿠르트병 등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해 LG전자 냉장고 플라스틱 부품을 만들며 상업화에 나섰다. 원료부터 최종 제품까지 친환경 자원선순환 체계를 구축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야쿠르트 병과 같은 폐 PS(폴리스티렌) 제품을 재활용해 만든 합성 수지 PCR PS를 소재로 냉장고에 들어가는 플라스틱 제품을 생산했다고 20일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은 음료수를 담았던 폐 PS쇄 용기를 수거해 압착, 분쇄, 세척, 건조 과정을 거쳐 기존의 PS와 동등한 수준의 PCR PS를 제조해 판매하는 등 자원선순환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위해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3월 야쿠르트 등 음료 제조사인 hy와 양해각서를 체결해 PCR PS 원료인 폐 PS의 안정적인 공급처를 확보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 연구 프로젝트를 통해 PCR PS의 물성과 활용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했다. 이를 통해 최근 LG전자의 냉장고 부품(홀더 브라켓)용으로의 테스트를 마치고 초도 판매를 진행했다.

원료 단계부터 최종 제품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지속 가능한 친환경 선숭환 구조를 이뤘다.

금호석유화학은 향후 국내 대형 가전 업체의 에어컨, 냉장고, 청소기, 공기청정기 등의 신규 라인업 제품에 PCR PS의 활용을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는 “제품의 기능성을 확대하면서도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고민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자원선순환 체계 구축과 관련해 박찬구 회장은 “인류와 환경의 공생에 대해 고민하고 작더라도 실현 가능한 부분부터 바꾸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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