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업계가 디지털 전환을 통해 고객 편의 증대에 나서고 있다. AI를 통한 보험 계약 및 보험금 지급심사로 신속한 보험업무를 처리하고 콜센터와 모바일을 연계한 하이브리드 상담 및 보험금 청구로 소비자 편의성을 제고하고 있는 것. (사진=연합뉴스) 28일 생명보험협회는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소비의 확산으로 디지털 혁신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며 "생명보험사도 보험가입, 보험심사, 보험금 지급, 보험상담 등 업무처리 전 과정의 디지털 혁신을 통해 소비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여 소비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각 보험사들은 상품개발, 판매, 계약인수, 계약관리, 보험금 지급 등 단계별 업무처리의 디지털 전환으로 보험소비 과정에서 느낄 수 있는 소비자의 불편을 해소하고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 제공 중이다. 실제 기존에는 대면 청약만 가능했던 시스템을 온라인, 모바일에 접속해 고객이 직접 청약부터 입금처리까지 처리할 수 있어 보험 가입이 훨씬 쉬워졌다. 또 전화로 가능하던 해피콜도 모바일에서 가능해져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보험계약심사 역시 비대면으로 빨라졌다. 기존 피보험자의 진단이 필요한 보험계약 심사의 경우 병원에 방문해 간호사와 대면해야 하는 절차를 거쳐 최소 3일에서 최대 10일의 심시기간이 소요됐지만 모바일앱에서 공동인증절차를 거치면 건강보험공단의 건강검진 이력 확인 후 신속하게 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보험금 지급도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금융플랫폼을 운용해 모바일로 보험금 청구가 가능하고 AI 자동심사를 통해 신청 당일 즉시 보험금 지급도 가능해졌다. 생명보헙협회 관계자는 "생명보험사의 디지털 고도화 작업은 보험업무 전반에 걸쳐서 진행되고 있다"며 "소비자의 니즈와 정부의 규제완화 흐름에 맞춘 디지털 혁신을 통해 소비자 중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생보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이 바꾼 보험 시장 "가입도, 보험금 지급도 빨라졌다"

최대 10일 걸리던 보험계약심사, 원스톱으로 가능해져
AI가 보험금 지급 심사, 신청 당일 지급도

박민선 기자 승인 2022.07.28 15:31 의견 0

생명보험업계가 디지털 전환을 통해 고객 편의 증대에 나서고 있다. AI를 통한 보험 계약 및 보험금 지급심사로 신속한 보험업무를 처리하고 콜센터와 모바일을 연계한 하이브리드 상담 및 보험금 청구로 소비자 편의성을 제고하고 있는 것.

(사진=연합뉴스)


28일 생명보험협회는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소비의 확산으로 디지털 혁신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며 "생명보험사도 보험가입, 보험심사, 보험금 지급, 보험상담 등 업무처리 전 과정의 디지털 혁신을 통해 소비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여 소비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각 보험사들은 상품개발, 판매, 계약인수, 계약관리, 보험금 지급 등 단계별 업무처리의 디지털 전환으로 보험소비 과정에서 느낄 수 있는 소비자의 불편을 해소하고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 제공 중이다.

실제 기존에는 대면 청약만 가능했던 시스템을 온라인, 모바일에 접속해 고객이 직접 청약부터 입금처리까지 처리할 수 있어 보험 가입이 훨씬 쉬워졌다. 또 전화로 가능하던 해피콜도 모바일에서 가능해져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보험계약심사 역시 비대면으로 빨라졌다. 기존 피보험자의 진단이 필요한 보험계약 심사의 경우 병원에 방문해 간호사와 대면해야 하는 절차를 거쳐 최소 3일에서 최대 10일의 심시기간이 소요됐지만 모바일앱에서 공동인증절차를 거치면 건강보험공단의 건강검진 이력 확인 후 신속하게 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보험금 지급도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금융플랫폼을 운용해 모바일로 보험금 청구가 가능하고 AI 자동심사를 통해 신청 당일 즉시 보험금 지급도 가능해졌다.

생명보헙협회 관계자는 "생명보험사의 디지털 고도화 작업은 보험업무 전반에 걸쳐서 진행되고 있다"며 "소비자의 니즈와 정부의 규제완화 흐름에 맞춘 디지털 혁신을 통해 소비자 중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생보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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