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방송 화면 캡처)
가수 이수영이 가슴 아픈 가정사를 공개했다.
오늘(29일) 방송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이수영이 고객으로 등장해 고민을 털어놓을 예정이다.
이수영은 이날 ‘금쪽상담소’를 찾아 과거 출연했던 MBC 예능 프로그램 ‘나는가수다2’ 경연 1위 무대를 언급하며 무대 공포증을 고백했다. 그는 당시 상황을 회상하며 “그 때 노래를 어떻게 했는지 모르고 끝나버렸다”며 “사실 기억이 안 난다고” 전했다. 이어 20년 전 어머니가 당한 사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어 오은영 박사는 “노래를 굉장히 좋아했던 소녀가 고아가 된 것”이라며 이수영을 다독였다.
이수영은 과거 MBC 예능 프로그램 ‘스타스페셜 생각난다’에 출연했을 때도 어머니를 사고로 잃은 아픔을 토로한 바 있다. 초등학생 때 아버지를 여읜 이수영은 동생들과 함께 홀어머니 아래서 자란 것으로 알려졌다. 1999년 데뷔를 앞둔 1년 전 어머니를 교통사고로 떠나보내는 아픔을 겪었다. 이수영을 당시를 회상하며 “동생들은 너무 어렸고 어머니는 재혼했던 터라 친척들도 장례식에 올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어머니의 관을 들어줄 사람조차 없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979년생인 이수영은 올해 나이 43세로 1999년 11월 1집 'I Believe'로 데뷔했다. 2003년에 당대 최고 톱스타 이효리를 꺾으며 MBC 10대 가수 가요제의 대상격인 최고 인기 가수상을 수상했다. 그와 더불어 이듬해에는 MBC 10대 가수 가요제 2연속 수상과 더불어 2004년(휠릴리) 골든디스크 대상까지 거머쥐었다. 2022년 현재까지 10장의 정규 앨범 및 3장의 싱글을 발표했다.
한편, 대한민국 ‘어른이’들을 위한 국민 멘토 오은영의 멘탈 케어 프로그램인 ‘오은영의 금쪽상담소’는 매주 금요일 저녁 9시 30분에 채널A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