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로고. (사진=한화) 한화그룹이 흩어져 있던 방산 사업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중심으로 통합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에서 물적분할된 방산 부문을 인수하고 100% 자회사인 한화디펜스를 흡수합병함으로써 종합방산기업으로 도약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오는 2030년까지 ‘글로벌 방산 Top 10'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세웠다. 29일 ㈜한화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임팩트 등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안건을 결의했다. 한화그룹은 이와 함께 계열사 전반에 걸친 인수합병 및 개편을 통해 각 사업부문의 역량을 강화키로 했다. 먼저 ㈜한화는 한화에어로페이스 자회사인 한화정밀기계를 인수하는 동시에 100% 자회사인 한화건설을 흡수합병함으로써 소재와 장비, 인프라 사업을 전문화하기로 했다. 한화는 이를 통해 계열사 간 발생하는 거래비용을 줄이고 업무 효율을 높임으로써 지출 규모도 감소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한화 모멘텀도 변화를 맞는다. 이차전지와 태양광 등 친환경 에너지 공정 장비와 반도체, 디스플레이 장비 사업을 추진 중인 ㈜한화 모멘텀은 한화정밀기계와 결합, 중장기적으로 반도체 공정 장비 분야의 전문업체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화임팩트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자회사인 한화파워시스템을 인수키로 했다. 한화파워시스템을 통해 한화임팩트는 수소사업 밸류체인을 넓히며 전문성을 강화한다. 앞서 한화임팩트는 글로벌 수소가스터빈 전문기업인 미국 PSM과 네덜란드 토마센에너지를 인수하기도 했다.

‘대대적 개편’ 나선 한화그룹, 방산 통합하고 건설은 흡수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방산 통합...글로벌 10 노린다
한화모멘텀, 반도체 공정 장비 분야 전문업체로 도약

박민선 기자 승인 2022.07.29 16:50 | 최종 수정 2022.07.29 17:07 의견 0
한화그룹 로고. (사진=한화)

한화그룹이 흩어져 있던 방산 사업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중심으로 통합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에서 물적분할된 방산 부문을 인수하고 100% 자회사인 한화디펜스를 흡수합병함으로써 종합방산기업으로 도약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오는 2030년까지 ‘글로벌 방산 Top 10'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세웠다.

29일 ㈜한화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임팩트 등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안건을 결의했다.

한화그룹은 이와 함께 계열사 전반에 걸친 인수합병 및 개편을 통해 각 사업부문의 역량을 강화키로 했다.

먼저 ㈜한화는 한화에어로페이스 자회사인 한화정밀기계를 인수하는 동시에 100% 자회사인 한화건설을 흡수합병함으로써 소재와 장비, 인프라 사업을 전문화하기로 했다. 한화는 이를 통해 계열사 간 발생하는 거래비용을 줄이고 업무 효율을 높임으로써 지출 규모도 감소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한화 모멘텀도 변화를 맞는다. 이차전지와 태양광 등 친환경 에너지 공정 장비와 반도체, 디스플레이 장비 사업을 추진 중인 ㈜한화 모멘텀은 한화정밀기계와 결합, 중장기적으로 반도체 공정 장비 분야의 전문업체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화임팩트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자회사인 한화파워시스템을 인수키로 했다. 한화파워시스템을 통해 한화임팩트는 수소사업 밸류체인을 넓히며 전문성을 강화한다.

앞서 한화임팩트는 글로벌 수소가스터빈 전문기업인 미국 PSM과 네덜란드 토마센에너지를 인수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뷰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