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환 컴투스 대표가 컴투스 버추얼 쇼케이스에서 신작 '서머너즈워 : 크로니클'을 소개하고 있다. (자료=유튜브 갈무리)
컴투스 신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이하 크로니클)’이 베일을 벗었다. 컴투스는 '크로니클'이 기존 문법을 벗어난 새로운 시도와 함께 8년 노하우를 집대성한 차별화된 콘텐츠 제공에 자신감을 보였다.
컴투스는 신작 ‘크로니클’의 콘텐츠와 향후 운영 계획 등을 담은 버추얼 쇼케이스 영상을 게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2일 공개했다.
이번 쇼케이스에는 이주환 대표이사와 ‘크로니클’의 개발을 총괄한 이은재 PD 및 여러 개발진이 출연해, 소환사와 소환수 캐릭터 디자인부터 독특한 등장 연출, 각 던전별 콘셉트에 따른 색다른 콘텐츠 등 신작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공개했다.
이주환 컴투스 대표는 이날 쇼케이스에서 "크로니클은 서머너즈 워 IP(지식재산권)의 아이덴티티를 계승하면서도 MMORPG 장르적 특징을 더한 게임"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스킬과 속성 간의 상성 이외에도 다양한 기믹에 대한 대응이나 직접 컨트롤의 재미, 협동 플레이 등 다채로운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16일 출시되는 ‘크로니클’은 유저가 소환사로 등장해 여러 소환수와 팀을 이루는 ‘서머너즈 워’ IP(지식재산권) 최초의 MMORPG로, 세 소환사와 350여 종의 소환수를 통해 기존에 경험하지 못한 캐릭터 ‘수집’과 ‘전략’의 재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컴투스에 따르면 오르비아, 키나, 클리프 등 세 소환사는 라힐 수호단의 초보 모험가로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청소년에서 성인이 되는 나이로 설정됐다. 마법사나 전사 등 직업에 따른 보편적인 이미지를 지키는 동시에 각 캐릭터의 개성을 보여주는 방향으로 디자인됐다.
또한 기존 ‘서머너즈 워’의 2등신 소환수들을 6~7등신으로 재해석하고 각각의 등장 연출과 배경 스토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디테일한 공간 연출로 현실감을 높이는 등 ‘크로니클’만의 세계관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대표이미지. (자료=컴투스)
꾸준한 성장과 함께 단순한 사냥 콘텐츠가 아닌 일정 수준 이상의 컨트롤을 요구하는 형태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게 이은재 개발 총괄 PD의 설명이다.
마성빈 컴투스 사업실장도 크로니클의 강점으로 직접 조작을 강조했다. 마 실장은 "한국에서 서비스 중인 대부분의 모바일 MMORPG는 자동 전투가 기반이 된 '보는 게임'"이라며 "크로니클은 보는 게임이 아닌 유저가 직접 조작하고 판단해야 하는 '하는 게임'으로서 모바일 MMORPG의 패러다임 변화를 만들어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쇼케이스에서는 메인 퀘스트 공략 이후 펼쳐질 협동 플레이, 보스 몬스터 공략과 같은 다양한 콘텐츠 소개도 이뤄졌다.
컴투스는 ‘크로니클’의 플랫폼 확장 전략 및 서비스 운영 계획 측면 로드맵도 공개했다. ‘크로니클’은 모바일과 PC 뿐만 아니라 콘솔로도 영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이용자들은 윈도우, 안드로이드, IOS 플랫폼에서 PC와 모바일 간 크로스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출시 후 빠른 시일 내 스팀(Steam)까지 플랫폼을 확대할 예정이다. 향후 엑스박스(Xbox) 콘솔로도 서비스를 제공한다.
마 실장은 "가장 안정적인 환경에서 준비한 모든 콘텐츠를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