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서재환 대표이사 사장(사진=금호건설) 금호건설이 서재환 대표이사 사장 지휘 아래 건설 명가 재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실적 성장을 바탕으로 재무구조 개선이 이뤄지면서 5년만에 시공능력평가 순위도 20위권으로 복귀했다. 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최근 발표한 '2022년도 종합건설사업자 시공능력평가액'에서 금호건설은 토목건축공사업 15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22위에서 한번에 7계단을 뛰었다. 시공능력평가액은 2조552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도 1조8275억원에 비해 7000억원 이상 늘리는데 성공했다. 금호건설의 시공능력평가액은 전분야에서 고르게 성장했다. 특히 서재환 대표 지휘 아래 주택사업 확대에 나선 것이 주효했다. 금호건설은 지난해 주택사업부문에서 매출 944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45.7% 증가한 수치로 주택사업 비중은 45.8%까지 올랐다. 지난해 9877억원이었던 건축공종 아파트 부문 실적 평가가 올해는 1조1283억원까지 올랐다. 기존에 강점을 가진 공공부문 주택사업은 물론 지역주택조합과 소규모정비사업 수주에도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다. 올해도 금호건설은 ▲안성 당왕지구 6-2 블록 공동주택 신축공사(공사비 849억원) ▲인천 용현 성신아파트 소규모재건축(650억원) ▲대구 서울중동 가로주택정비사업(470억원) ▲고양장항지구 B-3블록(1985억원) ▲성남신촌지구 A-1블록(279억원) ▲울산 남구 신정동 공동주택 신축공사(1086억원) ▲야탑동 민간참여 공동주택사업(789억원) ▲인천 왕길역 공동주택 신축공사(547억원) 등의 계약 체결 및 수주가 유력한 상황이다. 서 대표가 주택사업에서 힘을 쏟으면서 실적도 성장했다. 금호건설은 지난해 2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금호건설이 2조원 매출을 넘어선 것은 10년만이다. 지난해 금호건설의 매출은 전년대비 11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116억원으로 전년 대비 37.4% 늘었다. 실적 성장 속에 재무구조 개선도 탄력을 받았다. 지난해 말 별도 기준 부채비율은 245%에서 162%까지 감소했다. 재무구조 개선 성과는 시공능력평가에도 반영됐다. 경영평가액이 6998억원으로 지난해 3448억원에서 크게 증가했다. 협력관계 평가와 부도, 영업정지 등을 감안해 평가하는 신인도 평가액도 3778억원으로 지난해 대비(1551억원) 143% 증가했다. 금호건설은 지난 4월 서재환 대표의 이 같은 성과에 재선임을 결정했다. 서 대표는 향후로도 주택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해외 진출 보폭도 점차 넓힌다는 계획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올해 시공능력평가에서는 경영평가액과 신인도평가액이 크게 늘어 좋은 결과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공동주택 사업을 수주하고 다양한 국가의 해외사업 수주에도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CEO열전] 서재환 금호건설 대표, 건설 명가 재건…재무구조 개선에 시평도 ‘껑충’

정지수 기자 승인 2022.08.04 11:24 의견 0
금호건설 서재환 대표이사 사장(사진=금호건설)

금호건설이 서재환 대표이사 사장 지휘 아래 건설 명가 재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실적 성장을 바탕으로 재무구조 개선이 이뤄지면서 5년만에 시공능력평가 순위도 20위권으로 복귀했다.

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최근 발표한 '2022년도 종합건설사업자 시공능력평가액'에서 금호건설은 토목건축공사업 15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22위에서 한번에 7계단을 뛰었다.

시공능력평가액은 2조552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도 1조8275억원에 비해 7000억원 이상 늘리는데 성공했다.

금호건설의 시공능력평가액은 전분야에서 고르게 성장했다. 특히 서재환 대표 지휘 아래 주택사업 확대에 나선 것이 주효했다.

금호건설은 지난해 주택사업부문에서 매출 944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45.7% 증가한 수치로 주택사업 비중은 45.8%까지 올랐다. 지난해 9877억원이었던 건축공종 아파트 부문 실적 평가가 올해는 1조1283억원까지 올랐다.

기존에 강점을 가진 공공부문 주택사업은 물론 지역주택조합과 소규모정비사업 수주에도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다.

올해도 금호건설은 ▲안성 당왕지구 6-2 블록 공동주택 신축공사(공사비 849억원) ▲인천 용현 성신아파트 소규모재건축(650억원) ▲대구 서울중동 가로주택정비사업(470억원) ▲고양장항지구 B-3블록(1985억원) ▲성남신촌지구 A-1블록(279억원) ▲울산 남구 신정동 공동주택 신축공사(1086억원) ▲야탑동 민간참여 공동주택사업(789억원) ▲인천 왕길역 공동주택 신축공사(547억원) 등의 계약 체결 및 수주가 유력한 상황이다.

서 대표가 주택사업에서 힘을 쏟으면서 실적도 성장했다. 금호건설은 지난해 2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금호건설이 2조원 매출을 넘어선 것은 10년만이다. 지난해 금호건설의 매출은 전년대비 11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116억원으로 전년 대비 37.4% 늘었다.

실적 성장 속에 재무구조 개선도 탄력을 받았다. 지난해 말 별도 기준 부채비율은 245%에서 162%까지 감소했다.

재무구조 개선 성과는 시공능력평가에도 반영됐다. 경영평가액이 6998억원으로 지난해 3448억원에서 크게 증가했다. 협력관계 평가와 부도, 영업정지 등을 감안해 평가하는 신인도 평가액도 3778억원으로 지난해 대비(1551억원) 143% 증가했다.

금호건설은 지난 4월 서재환 대표의 이 같은 성과에 재선임을 결정했다. 서 대표는 향후로도 주택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해외 진출 보폭도 점차 넓힌다는 계획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올해 시공능력평가에서는 경영평가액과 신인도평가액이 크게 늘어 좋은 결과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공동주택 사업을 수주하고 다양한 국가의 해외사업 수주에도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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