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석 신임 금융결제원장. (사진=금융결제원) '통화정책 전문가'로 꼽히는 박종석 전 한국은행 부총재보가 신임 금융결제원장으로 결정됐다. 금융결제원은 5일 사원총회를 열고 김학수 금융결제원장의 후임으로 박 전 부총재보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박 전 부총재보는 서울대 경제학과 석사 과정을 밟은 뒤 한국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조사국과 금융시장국, 정책기획을 거친 뒤 통화정책국장으로 근무했다. 이어 지난 2019년 7월부터 한은 부총재로 임명됐다. 그는 재임 동안 통화정책과 금융중개지원대출제도 개편·운용에 힘썼다. 박 전 부총재보가 신임 원장으로 취임하면서 금결원 설립 후 취임한 15명의 원장 중 14명은 한은 출신으로 채워지게 됐다. 유일한 금융위원회 출신이었던 김 원장은 이날 열린 이임식에서 "지난 3년간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환경 속에서 금융결제원은 오픈 파이낸스 시대의 중추기관으로 자리잡았다"며 "임직원들의 헌신적인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여러분이 새로운 원장과 함께 개방적이고 역동적인 모습으로 금융결제원을 디지털 금융시대의 가장 중요한 인프라로 만들어 나가는 것을 여러분 곁에서 늘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임 금융결제원장에 ‘통화정책전문가’ 박종석 前 한은 부총재보

정지수 기자 승인 2022.08.05 16:16 | 최종 수정 2022.08.05 22:04 의견 0
박종석 신임 금융결제원장. (사진=금융결제원)

'통화정책 전문가'로 꼽히는 박종석 전 한국은행 부총재보가 신임 금융결제원장으로 결정됐다.

금융결제원은 5일 사원총회를 열고 김학수 금융결제원장의 후임으로 박 전 부총재보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박 전 부총재보는 서울대 경제학과 석사 과정을 밟은 뒤 한국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조사국과 금융시장국, 정책기획을 거친 뒤 통화정책국장으로 근무했다. 이어 지난 2019년 7월부터 한은 부총재로 임명됐다.

그는 재임 동안 통화정책과 금융중개지원대출제도 개편·운용에 힘썼다.

박 전 부총재보가 신임 원장으로 취임하면서 금결원 설립 후 취임한 15명의 원장 중 14명은 한은 출신으로 채워지게 됐다.

유일한 금융위원회 출신이었던 김 원장은 이날 열린 이임식에서 "지난 3년간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환경 속에서 금융결제원은 오픈 파이낸스 시대의 중추기관으로 자리잡았다"며 "임직원들의 헌신적인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여러분이 새로운 원장과 함께 개방적이고 역동적인 모습으로 금융결제원을 디지털 금융시대의 가장 중요한 인프라로 만들어 나가는 것을 여러분 곁에서 늘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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