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국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5주 연속 하락해 1800원대까지 내렸다. 오피넷 휘발유 가격 추이(왼쪽 상단)에서 8일 전국 휘발유 가격 평균은 1846원까지 하락했다. (자료=오피넷) 국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5주 연속 하락해 1800원대까지 내렸다. 경유 가격도 1900원대로 떨어졌다. 국제 유가가 하락하고 유류세 인하폭이 확대된 영향으로 휘발유·경유 가격이 내려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8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845.90원으로, 1주일 전(2일, 리터당 1882원)보다 약 37원 내렸다. 서울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도 같은 기간 리터당 1945원에서 1909원으로 떨어졌다. 국제 유가가 상승하면서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이 2100원을 훌쩍 넘었던 6월 초와 비교하면 2개월 만에 큰 폭으로 떨어졌다. 국제 유가 하락과 유류세 인하가 반영되면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국제 석유제품 가격은 하락하고 있어 하락분이 점차 반영되고 있다. 유류세 인하분도 반영됐다. 앞서 지난달 1일에는 유류세 인하 폭을 확대해 기존 30%에서 최대치인 37%까지 인하했다. 같은 기간 경유 가격노 내렸다. 전국 주유소 경유 가격은 리터당 1938.51원이다. 이는 1주일 전인 2일 1970원보다 약 32원 하락한 것이다. 지난 6월 말 경유 가격은 리터당 2160원을 넘기도 해 화물 업계와 산업 전반에 영향을 끼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당분간 1800원대로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며 “전 세계 경기 침체 등의 우려로 국제 유가가 하락했고 정부의 유류세 인하 정책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휘발유 가격, 5주 연속 내려 리터당 1800원대…경기침체 우려

손기호 기자 승인 2022.08.08 10:56 의견 0
8일 국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5주 연속 하락해 1800원대까지 내렸다. 오피넷 휘발유 가격 추이(왼쪽 상단)에서 8일 전국 휘발유 가격 평균은 1846원까지 하락했다. (자료=오피넷)


국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5주 연속 하락해 1800원대까지 내렸다. 경유 가격도 1900원대로 떨어졌다. 국제 유가가 하락하고 유류세 인하폭이 확대된 영향으로 휘발유·경유 가격이 내려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8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845.90원으로, 1주일 전(2일, 리터당 1882원)보다 약 37원 내렸다.

서울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도 같은 기간 리터당 1945원에서 1909원으로 떨어졌다. 국제 유가가 상승하면서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이 2100원을 훌쩍 넘었던 6월 초와 비교하면 2개월 만에 큰 폭으로 떨어졌다.

국제 유가 하락과 유류세 인하가 반영되면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국제 석유제품 가격은 하락하고 있어 하락분이 점차 반영되고 있다. 유류세 인하분도 반영됐다. 앞서 지난달 1일에는 유류세 인하 폭을 확대해 기존 30%에서 최대치인 37%까지 인하했다.

같은 기간 경유 가격노 내렸다. 전국 주유소 경유 가격은 리터당 1938.51원이다. 이는 1주일 전인 2일 1970원보다 약 32원 하락한 것이다. 지난 6월 말 경유 가격은 리터당 2160원을 넘기도 해 화물 업계와 산업 전반에 영향을 끼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당분간 1800원대로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며 “전 세계 경기 침체 등의 우려로 국제 유가가 하락했고 정부의 유류세 인하 정책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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