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건희 여사 SNS 갈무리) (사진=김건희 여사 SNS 갈무리) ‘자신 있는 콘텐츠’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코바나컨텐츠’의 대표로 재직했던 김건희 여사가 논문 표절 의혹에 휩싸였다. 오늘(8일) 숙명여대 구연상 교수는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해 “2장 1절 부분은 100% 일치한다”고 주장했다. 오늘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구 교수는 김건희 여사의 박사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해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김 여사의 논문이 ‘표절이 아니다’라는 국민대 재조사위원회의 판정은 잘못된 판정”이라며 “연구 부정행위 중 대표적인 것이 표절인데 김 여사의 논문은 분명히 각주, 인용부호, 참고 문헌 없이 몰래 베꼈기 때문에 표절이 맞다”고 주장했다. 이어 “2장 1절 부분은 (나의 2002년 논문과) 100% 똑같다. 논문 분량으로는 3쪽 정도 된다. 김 여사의 박사학위 논문 시작 처음에 해당하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김건희 여사의 논문에 대한 논란은 한글 ‘유지’를 영문으로 ‘Yuji’라고 번역해 부실 의혹이 제기되면서부터 시작됐다. 김 여사는 논문 도입부에 ‘국내 디지털콘텐츠 시장의 활성화 실태’를 소개했는데, 이 내용이 한 신문기사와 토씨까지 일치한다는 주장이 제기됐고, 표절 검사 프로그램으로 해당 논문을 확인한 결과 표절률은 43%에 달했다. 이에 지난 1일 국민대는 김 여사의 박사학위 논문과 학술지 게재논문 2편 등 총 3편에 대해서 "'표절'에 해당하거나, 학문 분야에서 통상적으로 용인되는 범위를 심각하게 벗어날 정도의 연구부정행위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지난해 김건희 여사는 자신을 둘러싼 억측과 X파일 의혹에 대해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전면 반박한 바 있다. 이후 김건희 여사의 개인 SNS 계정은 지난 4월 30일자를 마지막으로 아무것도 게시되지 않고 있다.

콘텐츠 자신 있다더니...김건희 여사, 논문 100% 표절 의혹 ‘일파만파’

소윤서 기자 승인 2022.08.08 14:26 | 최종 수정 2022.08.08 14:32 의견 0
(사진=김건희 여사 SNS 갈무리)
(사진=김건희 여사 SNS 갈무리)

‘자신 있는 콘텐츠’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코바나컨텐츠’의 대표로 재직했던 김건희 여사가 논문 표절 의혹에 휩싸였다.

오늘(8일) 숙명여대 구연상 교수는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해 “2장 1절 부분은 100% 일치한다”고 주장했다.

오늘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구 교수는 김건희 여사의 박사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해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김 여사의 논문이 ‘표절이 아니다’라는 국민대 재조사위원회의 판정은 잘못된 판정”이라며 “연구 부정행위 중 대표적인 것이 표절인데 김 여사의 논문은 분명히 각주, 인용부호, 참고 문헌 없이 몰래 베꼈기 때문에 표절이 맞다”고 주장했다. 이어 “2장 1절 부분은 (나의 2002년 논문과) 100% 똑같다. 논문 분량으로는 3쪽 정도 된다. 김 여사의 박사학위 논문 시작 처음에 해당하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김건희 여사의 논문에 대한 논란은 한글 ‘유지’를 영문으로 ‘Yuji’라고 번역해 부실 의혹이 제기되면서부터 시작됐다. 김 여사는 논문 도입부에 ‘국내 디지털콘텐츠 시장의 활성화 실태’를 소개했는데, 이 내용이 한 신문기사와 토씨까지 일치한다는 주장이 제기됐고, 표절 검사 프로그램으로 해당 논문을 확인한 결과 표절률은 43%에 달했다.

이에 지난 1일 국민대는 김 여사의 박사학위 논문과 학술지 게재논문 2편 등 총 3편에 대해서 "'표절'에 해당하거나, 학문 분야에서 통상적으로 용인되는 범위를 심각하게 벗어날 정도의 연구부정행위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지난해 김건희 여사는 자신을 둘러싼 억측과 X파일 의혹에 대해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전면 반박한 바 있다. 이후 김건희 여사의 개인 SNS 계정은 지난 4월 30일자를 마지막으로 아무것도 게시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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