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배우자인 서영민 여사(사진)가 별세했다. (사진=한화그룹)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배우자인 서영민 여사가 별세했다. 향년 61세다.
9일 재계에 따르면 서영민 여사는 미국 한 병원에서 암 투병 중 숨을 거뒀다. 김승연 회장과 아들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 김동원 한화생명 부사장,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상무가 미국으로 갔다. 장례 절차를 논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 여사의 장례는 유족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치러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영민 여사는 서정화 전 내무부 장관의 딸이다. 조부는 이승만 정권 시절 법무부 장관이었던 고(故) 서상환 장관이다.
김승연 회장과는 1982년에 결혼했다. 결혼 당시 서 여사는 서울대 약대 3학년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