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로고 (자료=GS) GS그룹이 정유와 에너지 사업 덕분에 2분기 실적이 크게 증가했다. 자회사 GS칼텍스는 국제유가와 정제마진 상승에 따른 정유사업 이익 증가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GS에너지 등 에너지 자회사들도 실적 증가에 기여했다. GS그룹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 4조4405억원, 영업이익이 1조5278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4%, 영업이익은 215% 증가한 실적이다. GS의 별도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조2627억원, 영업이익 1조2427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9%, 22.9% 증가한 수치다. 정유 사업이 GS그룹의 실적을 이끌었다. 정유 사업 자회사 GS칼텍스는 2분기 국제 유가 상승으로 재고 관련 이익과 정제마진이 개선도면서 영업이익 2조132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62%가 증가한 것으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에너지 자회사들의 역할도 컸다. GS에너지는 매출액 2조964억원, 영업이익 1조361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82%, 292% 증가했다. GS관계자는 “GS에너지 매출은 유가 상승과 지분법 이익 증가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은 매출액 증가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로 인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GS EPS는 전력 도매가격 상승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지난해 2분기 대비 270% 증가한 466억원을 달성했다. GS그룹 관계자는 “2분기에는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관련 이익과 정제마진 개선 등으로 전반적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전망에 대해서는 “국제 유가가 하락세로 전환하는 등 글로벌 경기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에 따른 영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GS그룹, 2분기 영업익 1.5조…‘정유·에너지’ 사업이 효자

연결기준 2분기 전년비 215%↑
GS칼텍스 덕분에 GS에너지도 실적 개선

손기호 기자 승인 2022.08.10 17:41 의견 0
GS 로고 (자료=GS)


GS그룹이 정유와 에너지 사업 덕분에 2분기 실적이 크게 증가했다. 자회사 GS칼텍스는 국제유가와 정제마진 상승에 따른 정유사업 이익 증가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GS에너지 등 에너지 자회사들도 실적 증가에 기여했다.

GS그룹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 4조4405억원, 영업이익이 1조5278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4%, 영업이익은 215% 증가한 실적이다.

GS의 별도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조2627억원, 영업이익 1조2427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9%, 22.9% 증가한 수치다.

정유 사업이 GS그룹의 실적을 이끌었다. 정유 사업 자회사 GS칼텍스는 2분기 국제 유가 상승으로 재고 관련 이익과 정제마진이 개선도면서 영업이익 2조132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62%가 증가한 것으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에너지 자회사들의 역할도 컸다. GS에너지는 매출액 2조964억원, 영업이익 1조361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82%, 292% 증가했다.

GS관계자는 “GS에너지 매출은 유가 상승과 지분법 이익 증가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은 매출액 증가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로 인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GS EPS는 전력 도매가격 상승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지난해 2분기 대비 270% 증가한 466억원을 달성했다.

GS그룹 관계자는 “2분기에는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관련 이익과 정제마진 개선 등으로 전반적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전망에 대해서는 “국제 유가가 하락세로 전환하는 등 글로벌 경기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에 따른 영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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