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그룹 본사 (사진=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 인도네시아에 건설하고 있는 배터리셀 합작공장이 원활한 투자 자금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 등은 이들의 합작사가 최근 해외 금융기관을 통해 인도네시아 배터리셀 합작공장 투자 자금 7억1000만달러(약 7831억원)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합작사는 해외 금융기관 5곳으로부터 사업 진행에 따라 순차적으로 자금을 인출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은 자금 조달을 위한 채무 보증에 나섰다. 한국무역보험공사도 신용 보증에 나서면서 이번 자금 조달이 가능했다. 앞서 지난해 8월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은 자카르타 인근 카라왕 산업단지 내 배터리셀 합작사를 설립하고 약 11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합작 공장은 내년 상반기 완공 예정이다. 2024년 상반기부터는 배터리셀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투자금 확보로 전기차 전용 차량에 최적화된 배터리셀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금리 인상 등 경제 상황이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전기차 관련 사업에 대한 높은 전망성으로 낮은 금리의 장기 차입에 성공했다”며 “현대차그룹의 전용 전기차 모델에 LG에너지솔루션의 고성능·고효율 배터리셀 신기술을 적용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그룹·LG엔솔, 인니 배터리 합작공장 설립 7억불 투자금 확보

손기호 기자 승인 2022.08.22 17:02 의견 0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그룹 본사 (사진=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 인도네시아에 건설하고 있는 배터리셀 합작공장이 원활한 투자 자금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 등은 이들의 합작사가 최근 해외 금융기관을 통해 인도네시아 배터리셀 합작공장 투자 자금 7억1000만달러(약 7831억원)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합작사는 해외 금융기관 5곳으로부터 사업 진행에 따라 순차적으로 자금을 인출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은 자금 조달을 위한 채무 보증에 나섰다. 한국무역보험공사도 신용 보증에 나서면서 이번 자금 조달이 가능했다.

앞서 지난해 8월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은 자카르타 인근 카라왕 산업단지 내 배터리셀 합작사를 설립하고 약 11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합작 공장은 내년 상반기 완공 예정이다. 2024년 상반기부터는 배터리셀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투자금 확보로 전기차 전용 차량에 최적화된 배터리셀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금리 인상 등 경제 상황이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전기차 관련 사업에 대한 높은 전망성으로 낮은 금리의 장기 차입에 성공했다”며 “현대차그룹의 전용 전기차 모델에 LG에너지솔루션의 고성능·고효율 배터리셀 신기술을 적용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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