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은 포스코홀딩스를 비롯해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 포스코에너지,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등 6개 회사가 ‘H2 MEET 2022’에 참가한다고 31일 밝혔다. (사진=포스코그룹) 포스코그룹과 효성그룹이 국내 최대 규모의 수소산업 전시회인 ‘H2 MEET 2022’에 참가해 수소 사업 비전과 역량을 선보인다. 포스코그룹은 포스코홀딩스를 비롯해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 포스코에너지,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등 6개 회사가 ‘H2 MEET 2022’에 참가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이달 31일부터 내달 3일까지 4일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포스코그룹은 계열사들의 수소 생산, 운송, 저장, 활용에 이르기까지 수소사업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기술력과 제품을 선보인다. 포스코그룹의 전시 부스는 면적 1150㎡ 규모다. ▲수소시너지존 ▲수소생산기술존 ▲수소플랜트존 ▲CCS 및 해외인프라존 ▲수소강재존 ▲수소모빌리티존 ▲수소저장 및 활용존 등 7개의 테마로 구성된다. 특히 전시 부스 입구에 수소를 테마로 한 미디어 아트 영상이 연속해 흐르고 물방울 형태의 조형물이 설치됐다. 포스코그룹은 ‘수소시너지존’을 통해서 수소의 생산부터 운송-저장-활용 각 분야에서의 청사진을 전한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포스코는 오는 2050년까지 수소 700만톤 생산체제를 갖춰 국내 최대 수소 수요처이자 공급자로 발돋움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수소생산 모형과 수소환원제철 모형을 전시한다. 포스코그룹은 호주와 말레이시아, 인도 등 6개국에서 수소생산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 외에도 블루수소 생산시설을 소개한 ‘수소생산기술존’, 포스코건설의 수소사업 EPC 수행 역량을 전시한 ‘수소플랜트존’,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탄소 포집 및 저장(CCS) 사업개발 현황을 볼 수 있는 ‘CCS·해외인프라존’, 수소를 운송하고 저장하기 위한 강재 기술을 선보이는 ‘수소강재존’, 친환경차 구동모터와 연료전지분리판 등 수소차의 핵심 부품을 전시한 ‘수소모빌리티존’, 포스코에너지의 수소혼소발전과 수소터미널 인프라를 소개한 ‘수소저장 및 활용존’ 등도 전시한다. 효성그룹은 ‘H2 MEET 2022’에서 액화수소의 생산부터 유통, 수소 관련 소재 제품 등 그룹 차원의 수소비즈니스 청사진을 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사진=효성) 효성그룹도 이번 전시에서 액화수소의 생산부터 유통, 수소 관련 소재 제품 등 그룹 차원의 수소비즈니스 청사진을 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효성은 이번 전시에서 디지털미디어와 체험형 컨텐츠를 중심으로 액화수소의 밸류 체인을 소개한다. 효성 수소사업의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 부스를 구성했다. 내년 5월에 완공될 액화수소 공장과 증설 계획도 공개한다. 효성중공업은 국내 기업들 중에서도 선도적으로 액화수소 사업에 투자해왔다. 액화수소는 기체 수소의 부피를 1/800으로 줄여 저장과 운송이 용이하다. 액화수소 충전소도 기체 충전소 대비 30% 수준이면 건립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차세대 수소 경제의 핵심 기술로 손꼽힌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디지털 미디어를 통해 내년 완공 예정인 효성중공업의 액화수소플랜트 건립 현황을 소개한다. 또한 현재 연산 1만3000톤 규모에서 3만9000톤으로 생산 능력을 늘려나갈 구체적인 계획도 제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액화수소 생산 계획도 살펴볼 수 있다. 효성중공업은 올해 초 전남도 등과 협력해 향후 1조원을 투자해 해상풍력 발전과 수전해를 통해 ‘그린 액화수소’ 생산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디지털미디어 기반 콘텐츠로 수소충전소 기술력을 알린다. 액화수소 생산에 이어 ‘H2 Meet 2022’에서는 인포그래픽과 터치 스크린 등의 체험형 컨텐츠를 통해 액화수소 충전소 건립에 필요한 효성중공업의 기술력 등이 소개된다. 국내 수소 충전소 공급 부문에서 시장점유율 1위인 효성중공업은 내년 액화수소플랜트 완공 시기에 맞춰 울산에 제 1호 액화수소 충전소를 건립할 예정이다. 내년 말까지 광양, 경산, 거제 등 전국 4곳에 액화수소 충전소를 건립할 계획이다. 효성그룹은 ‘H2 MEET 2022’에서 액화수소의 생산부터 유통, 수소 관련 소재 제품 등 그룹 차원의 수소비즈니스 청사진을 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효성 관계자가 전시회 방문객에게 효성 수소충전 인프라와 관련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효성) 효성티앤씨의 나일론 소재 등이 적용된 수소 연료 탱크도 전시한다. 효성티앤씨는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수소 연료탱크용 라이너 소재로 나일론을 활용했다. 라이너는 수소 연료탱크의 내부 성형 플라스틱이다. 수소의 누출을 막는 역할을 한다. 기존 금속 라이너 대비 가볍고 견고해 수소차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핵심 소재로 꼽힌다. 효성첨단소재는 독자기술로 개발한 수소연료탱크를 위한 탄소섬유를 전시한다. 탄소섬유는 철에 비해 무게는 1/4에 불과하지만 강도는 10배 이상 높다. 안정적인 내구성이 필요한 수소차용 연료탱크의 핵심 소재로 쓰인다. 오는 2028년까지 약 1조원을 투자해 연간 2만4000톤의 탄소섬유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효성중공업은 블루수소 생산을 위해서는 필수인 CCCU(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 기술 개발 현황과 계획도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효성 조현준 회장은 “효성은 그동안 수소와 에너지 분야에서 쌓아온 경영 노하우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액화수소 중심의 밸류체인 완성에 다가서고 있다”며 “전 사업 분야의 기술력을 총동원해 수소 경제 활성화와 생태계 확장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포스코·효성, ‘H2 MEET 2022’ 참가…‘수소 사업’ 비전 알린다

포스코그룹 6개사, 수소 사업 역량 총출동
효성, 수소충전소 등 ‘액화수소 체인’ 전시

손기호 기자 승인 2022.08.31 15:16 의견 0
포스코그룹은 포스코홀딩스를 비롯해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 포스코에너지,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등 6개 회사가 ‘H2 MEET 2022’에 참가한다고 31일 밝혔다. (사진=포스코그룹)


포스코그룹과 효성그룹이 국내 최대 규모의 수소산업 전시회인 ‘H2 MEET 2022’에 참가해 수소 사업 비전과 역량을 선보인다.

포스코그룹은 포스코홀딩스를 비롯해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 포스코에너지,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등 6개 회사가 ‘H2 MEET 2022’에 참가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이달 31일부터 내달 3일까지 4일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포스코그룹은 계열사들의 수소 생산, 운송, 저장, 활용에 이르기까지 수소사업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기술력과 제품을 선보인다. 포스코그룹의 전시 부스는 면적 1150㎡ 규모다. ▲수소시너지존 ▲수소생산기술존 ▲수소플랜트존 ▲CCS 및 해외인프라존 ▲수소강재존 ▲수소모빌리티존 ▲수소저장 및 활용존 등 7개의 테마로 구성된다.

특히 전시 부스 입구에 수소를 테마로 한 미디어 아트 영상이 연속해 흐르고 물방울 형태의 조형물이 설치됐다.

포스코그룹은 ‘수소시너지존’을 통해서 수소의 생산부터 운송-저장-활용 각 분야에서의 청사진을 전한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포스코는 오는 2050년까지 수소 700만톤 생산체제를 갖춰 국내 최대 수소 수요처이자 공급자로 발돋움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수소생산 모형과 수소환원제철 모형을 전시한다. 포스코그룹은 호주와 말레이시아, 인도 등 6개국에서 수소생산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 외에도 블루수소 생산시설을 소개한 ‘수소생산기술존’, 포스코건설의 수소사업 EPC 수행 역량을 전시한 ‘수소플랜트존’,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탄소 포집 및 저장(CCS) 사업개발 현황을 볼 수 있는 ‘CCS·해외인프라존’, 수소를 운송하고 저장하기 위한 강재 기술을 선보이는 ‘수소강재존’, 친환경차 구동모터와 연료전지분리판 등 수소차의 핵심 부품을 전시한 ‘수소모빌리티존’, 포스코에너지의 수소혼소발전과 수소터미널 인프라를 소개한 ‘수소저장 및 활용존’ 등도 전시한다.

효성그룹은 ‘H2 MEET 2022’에서 액화수소의 생산부터 유통, 수소 관련 소재 제품 등 그룹 차원의 수소비즈니스 청사진을 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사진=효성)


효성그룹도 이번 전시에서 액화수소의 생산부터 유통, 수소 관련 소재 제품 등 그룹 차원의 수소비즈니스 청사진을 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효성은 이번 전시에서 디지털미디어와 체험형 컨텐츠를 중심으로 액화수소의 밸류 체인을 소개한다. 효성 수소사업의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 부스를 구성했다.

내년 5월에 완공될 액화수소 공장과 증설 계획도 공개한다. 효성중공업은 국내 기업들 중에서도 선도적으로 액화수소 사업에 투자해왔다. 액화수소는 기체 수소의 부피를 1/800으로 줄여 저장과 운송이 용이하다. 액화수소 충전소도 기체 충전소 대비 30% 수준이면 건립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차세대 수소 경제의 핵심 기술로 손꼽힌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디지털 미디어를 통해 내년 완공 예정인 효성중공업의 액화수소플랜트 건립 현황을 소개한다. 또한 현재 연산 1만3000톤 규모에서 3만9000톤으로 생산 능력을 늘려나갈 구체적인 계획도 제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액화수소 생산 계획도 살펴볼 수 있다. 효성중공업은 올해 초 전남도 등과 협력해 향후 1조원을 투자해 해상풍력 발전과 수전해를 통해 ‘그린 액화수소’ 생산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디지털미디어 기반 콘텐츠로 수소충전소 기술력을 알린다. 액화수소 생산에 이어 ‘H2 Meet 2022’에서는 인포그래픽과 터치 스크린 등의 체험형 컨텐츠를 통해 액화수소 충전소 건립에 필요한 효성중공업의 기술력 등이 소개된다.

국내 수소 충전소 공급 부문에서 시장점유율 1위인 효성중공업은 내년 액화수소플랜트 완공 시기에 맞춰 울산에 제 1호 액화수소 충전소를 건립할 예정이다. 내년 말까지 광양, 경산, 거제 등 전국 4곳에 액화수소 충전소를 건립할 계획이다.

효성그룹은 ‘H2 MEET 2022’에서 액화수소의 생산부터 유통, 수소 관련 소재 제품 등 그룹 차원의 수소비즈니스 청사진을 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효성 관계자가 전시회 방문객에게 효성 수소충전 인프라와 관련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효성)


효성티앤씨의 나일론 소재 등이 적용된 수소 연료 탱크도 전시한다.

효성티앤씨는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수소 연료탱크용 라이너 소재로 나일론을 활용했다. 라이너는 수소 연료탱크의 내부 성형 플라스틱이다. 수소의 누출을 막는 역할을 한다. 기존 금속 라이너 대비 가볍고 견고해 수소차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핵심 소재로 꼽힌다.

효성첨단소재는 독자기술로 개발한 수소연료탱크를 위한 탄소섬유를 전시한다. 탄소섬유는 철에 비해 무게는 1/4에 불과하지만 강도는 10배 이상 높다. 안정적인 내구성이 필요한 수소차용 연료탱크의 핵심 소재로 쓰인다. 오는 2028년까지 약 1조원을 투자해 연간 2만4000톤의 탄소섬유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효성중공업은 블루수소 생산을 위해서는 필수인 CCCU(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 기술 개발 현황과 계획도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효성 조현준 회장은 “효성은 그동안 수소와 에너지 분야에서 쌓아온 경영 노하우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액화수소 중심의 밸류체인 완성에 다가서고 있다”며 “전 사업 분야의 기술력을 총동원해 수소 경제 활성화와 생태계 확장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뷰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