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보고사) K콘텐츠가 각광 받으며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 때문에 유학생 수는 증가했음에도 학위논문 및 리포트 등으로 인한 중도 포기자들도 속출하는 상황이다. 이에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 한국어 교육학을 담당하는 민정호 교수가 체계적인 한국어 글쓰기 교육을 위한 리터러시 학술서 ‘담화공동체와 장르 글쓰기 교육’을 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최근 대학가에서 외국인 유학생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K팝과 K무비와 같은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하는 유학생의 수가 크게 증가했다. 그 결과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한국 대학교에 입학해서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하는 유학생은 줄지 않고 있다. 특히 한국 기업이나 한국어 교육 기관에 취직하려는 유학생의 수가 증가하면서 단순히 한국어를 배우는 것이 아니라 한국어로 학위를 받기 위해 한국에 오는 경우가 증가했다. 문제는 학위를 취득하려면 대학교에서 요구하는 학위논문이나 리포트 등을 능숙하게 해결해야 한다. 하지만 글쓰기 문제는 쉽게 해결될 수 없기 때문에 학업 중도 포기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으로 ‘담화공동체와 장르 글쓰기 교육’이 출간됐다. ‘대학교’, ‘필자 정체성’, ‘장르 교육’ 등을 키워드로 오랫동안 연구를 진행해 온 민 교수는 관련 연구들을 모아서 책으로 내놓았다. 다양한 교육적 경험으로 인해 이번 학술서에는 유학생을 위한 다양한 장르 글쓰기 교육법과 사례 연구들을 함께 엮었다. 유학생을 대상으로 글쓰기를 가르치거나 학위논문을 지도해야 하는 연구자, 교사들에게 유용한 지침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민 교수는 앞서 ‘학술적 글쓰기와 저자성’, ‘학술적 리터러시와 글쓰기 교육’을 출간하며서 ‘학술적 글쓰기-학술적 리터러시-학술적 담화공동체’로 이어지는 학술서를 연달아 집필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학술서가 마지막 세 번째 책에 해당된다. 리터러시 총서를 연달아 출간하는 이유에 대해 민정호 교수는 “대학교(원)에 입학한 유학생들에게 시급한 교육적 과제가 글쓰기이기 때문”이라며 “이러한 학술적 탐색이 교육 현장에 적용되어 유학생 글쓰기를 담당하는 교사와 연구자, 그리고 글쓰기로 힘들어 하는 유학생 모두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동국대 민정호 교수, ‘담화공동체와 장르 글쓰기 교육’ 출간

박진희 기자 승인 2022.09.08 09:46 의견 0
(사진=보고사)

K콘텐츠가 각광 받으며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 때문에 유학생 수는 증가했음에도 학위논문 및 리포트 등으로 인한 중도 포기자들도 속출하는 상황이다. 이에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 한국어 교육학을 담당하는 민정호 교수가 체계적인 한국어 글쓰기 교육을 위한 리터러시 학술서 ‘담화공동체와 장르 글쓰기 교육’을 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최근 대학가에서 외국인 유학생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K팝과 K무비와 같은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하는 유학생의 수가 크게 증가했다. 그 결과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한국 대학교에 입학해서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하는 유학생은 줄지 않고 있다.

특히 한국 기업이나 한국어 교육 기관에 취직하려는 유학생의 수가 증가하면서 단순히 한국어를 배우는 것이 아니라 한국어로 학위를 받기 위해 한국에 오는 경우가 증가했다. 문제는 학위를 취득하려면 대학교에서 요구하는 학위논문이나 리포트 등을 능숙하게 해결해야 한다. 하지만 글쓰기 문제는 쉽게 해결될 수 없기 때문에 학업 중도 포기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으로 ‘담화공동체와 장르 글쓰기 교육’이 출간됐다. ‘대학교’, ‘필자 정체성’, ‘장르 교육’ 등을 키워드로 오랫동안 연구를 진행해 온 민 교수는 관련 연구들을 모아서 책으로 내놓았다.

다양한 교육적 경험으로 인해 이번 학술서에는 유학생을 위한 다양한 장르 글쓰기 교육법과 사례 연구들을 함께 엮었다. 유학생을 대상으로 글쓰기를 가르치거나 학위논문을 지도해야 하는 연구자, 교사들에게 유용한 지침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민 교수는 앞서 ‘학술적 글쓰기와 저자성’, ‘학술적 리터러시와 글쓰기 교육’을 출간하며서 ‘학술적 글쓰기-학술적 리터러시-학술적 담화공동체’로 이어지는 학술서를 연달아 집필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학술서가 마지막 세 번째 책에 해당된다.

리터러시 총서를 연달아 출간하는 이유에 대해 민정호 교수는 “대학교(원)에 입학한 유학생들에게 시급한 교육적 과제가 글쓰기이기 때문”이라며 “이러한 학술적 탐색이 교육 현장에 적용되어 유학생 글쓰기를 담당하는 교사와 연구자, 그리고 글쓰기로 힘들어 하는 유학생 모두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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