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의 정태영 부사장이 각종 논란에 대해 소통으로 돌파하고 있다 (사진=현대카드) 최근 현대커머셜의 이병휘 대표가 갑작스럽게 사임한데 이어 현대카드 김덕환 대표도 선임 1년 반 만에 전격 사임, 그 배경에 업계 안팎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4일 현대카드 등에 따르면 김덕환 대표는 최근 이메일을 통해 사의를 표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김 대표가 추석명절전 이메일로 사의를 표했다"며 "일신상의 사유라는 점 외에 구체적인 사임 배경은 모르겠다"고 답했다. 차기 대표 선임과 관련해선 "현재 정태영 부회장과 각자대표 체제인데 김 대표가 갑작스럽게 사임하면서 당분간 정태영 부회장 단독체제로 가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덕환 대표는 72년생으로 카드업계 최연소 CEO로 주목을 받아왔다. 정태영 부회장은 현대카드와 커머셜 등의 중장기 미래전략 등에 주력하고 김 대표는 현대카드의 실질적 경영을 맡아왔다. 회사 안팎에서 김 대표의 사임을 두고 다양한 추측이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 현재 안팎에선 김 대표의 사임을 두고 여러 추측과 소문이 확산일로에 있다. 현대카드 복수의 관계자는 "김 대표가 최근 한달 남짓 출근을 하지 않았고 금일 공식 퇴임 인사명령이 예정돼 있는 것으로 안다"며 "비서와의 문제 등 다양한 루머는 있지만 '카더라 통신' 수준"이라고 귀띔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코로나 확진 등 건강상의 이유도 있는 것으로 안다"며 "해임이냐 사임이냐를 두고도 내부에서 해석이 엇갈리는 상황"이라고 전해왔다. 김 대표는 지난 8월말께 미국 휴가를 마치고 귀국, 현재 국내에 거주 중이다. 한편 현대커머셜 이병휘 전 대표도 지난 달 말 갑작스럽게 취임 1년 반만에 사임하면서 교체 배경에 관심이 모아졌었다. 새 수장에는 장병식 커머셜사업지원본부장이 내정됐다. 장 신임 대표는 추후 이사회와 주총을 거쳐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커머셜 이어 현대카드 잇단 수장 교체, 왜?

홍승훈 기자 승인 2022.09.14 12:07 | 최종 수정 2022.11.29 11:12 의견 0
현대카드의 정태영 부사장이 각종 논란에 대해 소통으로 돌파하고 있다 (사진=현대카드)


최근 현대커머셜의 이병휘 대표가 갑작스럽게 사임한데 이어 현대카드 김덕환 대표도 선임 1년 반 만에 전격 사임, 그 배경에 업계 안팎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4일 현대카드 등에 따르면 김덕환 대표는 최근 이메일을 통해 사의를 표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김 대표가 추석명절전 이메일로 사의를 표했다"며 "일신상의 사유라는 점 외에 구체적인 사임 배경은 모르겠다"고 답했다. 차기 대표 선임과 관련해선 "현재 정태영 부회장과 각자대표 체제인데 김 대표가 갑작스럽게 사임하면서 당분간 정태영 부회장 단독체제로 가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덕환 대표는 72년생으로 카드업계 최연소 CEO로 주목을 받아왔다. 정태영 부회장은 현대카드와 커머셜 등의 중장기 미래전략 등에 주력하고 김 대표는 현대카드의 실질적 경영을 맡아왔다. 회사 안팎에서 김 대표의 사임을 두고 다양한 추측이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

현재 안팎에선 김 대표의 사임을 두고 여러 추측과 소문이 확산일로에 있다. 현대카드 복수의 관계자는 "김 대표가 최근 한달 남짓 출근을 하지 않았고 금일 공식 퇴임 인사명령이 예정돼 있는 것으로 안다"며 "비서와의 문제 등 다양한 루머는 있지만 '카더라 통신' 수준"이라고 귀띔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코로나 확진 등 건강상의 이유도 있는 것으로 안다"며 "해임이냐 사임이냐를 두고도 내부에서 해석이 엇갈리는 상황"이라고 전해왔다. 김 대표는 지난 8월말께 미국 휴가를 마치고 귀국, 현재 국내에 거주 중이다.

한편 현대커머셜 이병휘 전 대표도 지난 달 말 갑작스럽게 취임 1년 반만에 사임하면서 교체 배경에 관심이 모아졌었다. 새 수장에는 장병식 커머셜사업지원본부장이 내정됐다. 장 신임 대표는 추후 이사회와 주총을 거쳐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뷰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