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J올리브영) CJ올리브영의 기업가치가 높아지면서 CJ의 투자 매력도가 주목받고 있다. CJ 올리브영의 상장이 당분간 진행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이로 인한 이익 증가분이 CJ로 귀속되는 구조가 이어질 전망이기 때문이다. 20일 최관순 SK증권 애널리스트는 “CJ 올리브영의 상장 철회에도 불구하고 실적개선을 바탕으로 기업가치는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며 “올해도 배당 확대가 유력해 주주환원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상승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CJ 올리브영의 2분기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성장세가 이어지는 상황.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통합된 옴니채널 라이프 스타일 플랫폼 전략이 유효했고, 온라인에서 주문 후 오프라인에서 수령하는 오늘드림 등 차별화된 서비스가 실적개선을 견인했다는 게 최 애널리스트의 설명이다. 그는 “실적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IPO 시기에 상관없이 CJ 올리브영의 기업가치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양호한 실적에 따라 투자에 필요한 재원조달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CJ의 주당배당금은 지난 2018년 1450 원에서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2300 원을 지급한 바 있어 올해도 배당 확대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최 애널리스트는 “CJ는 2022년 사업연도까지 별도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일회성 비경상 이익 제외)의 70% 이상을 배당할 계획인데, 올해 상반기 별도 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54.7% 증가해 2022년 배당금도 증가할 전망”이라며 “올해 주당 배당금은 2500 원으로 예상되며 현주가 대비 배당수익률은 3.3%로 절대 수익률이 높진 않으나 매년 배당을 확대하며,주주환원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상승한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했다. 한편 CJ 올리브영은 지난해 상장을 위해 주관사를 선정했으나, 지난 8월 IPO 시장의 불황에 적정한 기업가치를 인정받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상장철회한 바 있다.

[애널픽] ‘올리브영’의 성장은 CJ로 향한다

올리브영 실적 개선 바탕의 기업가치 상승 지속
올해도 배당 확대 예상...주주환원에 대한 신뢰 강화

박민선 기자 승인 2022.09.20 08:54 의견 0
(사진=CJ올리브영)


CJ올리브영의 기업가치가 높아지면서 CJ의 투자 매력도가 주목받고 있다. CJ 올리브영의 상장이 당분간 진행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이로 인한 이익 증가분이 CJ로 귀속되는 구조가 이어질 전망이기 때문이다.

20일 최관순 SK증권 애널리스트는 “CJ 올리브영의 상장 철회에도 불구하고 실적개선을 바탕으로 기업가치는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며 “올해도 배당 확대가 유력해 주주환원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상승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CJ 올리브영의 2분기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성장세가 이어지는 상황. 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통합된 옴니채널 라이프 스타일 플랫폼 전략이 유효했고, 온라인에서 주문 후 오프라인에서 수령하는 오늘드림 등 차별화된 서비스가 실적개선을 견인했다는 게 최 애널리스트의 설명이다.

그는 “실적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IPO 시기에 상관없이 CJ 올리브영의 기업가치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양호한 실적에 따라 투자에 필요한 재원조달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CJ의 주당배당금은 지난 2018년 1450 원에서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2300 원을 지급한 바 있어 올해도 배당 확대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최 애널리스트는 “CJ는 2022년 사업연도까지 별도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일회성 비경상 이익 제외)의 70% 이상을 배당할 계획인데, 올해 상반기 별도 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54.7% 증가해 2022년 배당금도 증가할 전망”이라며 “올해 주당 배당금은 2500 원으로 예상되며 현주가 대비 배당수익률은 3.3%로 절대 수익률이 높진 않으나 매년 배당을 확대하며,주주환원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상승한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했다.

한편 CJ 올리브영은 지난해 상장을 위해 주관사를 선정했으나, 지난 8월 IPO 시장의 불황에 적정한 기업가치를 인정받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상장철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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