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고급 비즈니스 전기 세단 ‘더 뉴 EQE(사진)’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고급 비즈니스 전기 세단 ‘더 뉴 EQE’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제네시스 전기 세단 G80과 11월 출시 예정인 BMW i7 등과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더 뉴 EQE’는 고급 전기차 ‘더 뉴 EQS’에 이어 메르세데스-벤츠의 대형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 ‘EVA2’를 기반으로 개발된 두 번째 모델이다. 지난해 9월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1’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바 있다. ‘더 뉴 EQE’는 벤츠가 국내 수입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 세그먼트에 최초로 선보이는 고급 비지니스 전기 세단으로 긴 전기 주행거리와 첨단 기술 요소들이 집약된 게 특징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 마케팅 및 디지털 비즈니스 부문 총괄 부사장 요하네스 슌은 “벤츠 코리아는 ‘더 뉴 EQE’ 출시로 콤팩트에서부터 대형 세그먼트에 이르기까지 모든 세그먼트에서 전기차 모델을 제공한다”며 “더 뉴 EQE는 다양한 최신 기술과 편의 사양들을 탑재해 국내 럭셔리 비즈니스 전기 세단 시장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고급 비즈니스 전기 세단 ‘더 뉴 EQE’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후면부 모습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 스포티한 심리스 디자인 외관과 여유로운 실내 ‘더 뉴 EQE’ 외관은 낮고 슬림한 전면부, 측면의 쿠페형 실루엣과 후면의 날렵한 리어 스포일러로 진보적이고 스포티한 비지니스 세단의 모습을 완성했다. 넓은 표면 처리와 이음새를 줄인 심리스 디자인으로 벤츠의 디자인 철학인 ‘감각적 순수미’를 구현했다. 하나의 활처럼 보이는 원-보우(one-bow) 라인과 전면의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 후면의 트렁크와 이어지는 수평 조명 밴드 등 메르세데스-EQ 특유의 디자인 요소들이 반영됐다. 이 차의 실내는 넉넉한 공간감을 자랑한다. 휠베이스는 3120mm로, 10세대 E-클래스(E-Class, W213)와 비교해 180mm 길어졌다. 앞좌석 숄더룸과 실내 길이는 각각 27mm, 80 mm 늘어나 탑승객에게 여유로운 공간을 제공한다. 한국 시장에 먼저 소개되는 ‘EQE 350+’의 외관에는 20인치 5-트윈 스포크 경량 알로이 휠과 차량 당 260만 픽셀 이상의 해상도를 자랑하는 디지털 라이트가 기본 적용됐다. 실내에는 12.3인치 운전석 계기반과 중앙의 세로형 12.8인치 OLED 터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탑승객의 편의를 높이면서 조형미를 높였다. ‘더 뉴 EQE 350+’에는 다양한 최신 기술과 엔터테인먼트 기능들이 적용됐다. 최신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돼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및 차량 기능을 맞춤형으로 제안한다. 특히 ‘제로-레이어(Zero-layer)’ 기능은 사용자의 세부 목록 탐색이나 음성 명령 없이도 상황에 따라 가장 중요한 기능을 접근성이 뛰어난 화면에 배치한다. 탑승객들에게 수준 높은 음향 경험을 제공하는 총 15개의 스피커와 710W의 출력을 자랑하는 부메스터®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이 탑재됐다. 국내에서는 지니뮤직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무손실 고음질 음원(FLAC) 음악 감상도 가능하다. 이 외에도 대형 헤파(HEPA) 필터가 포함된 공기 청정 패키지가 기본으로 적용돼 미세먼지, 꽃가루 등 외부오염 물질을 효과적으로 걸러 준다. 또한 활성탄 코팅을 통해 내부 악취를 중화해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고급 전기 세단 ‘더 뉴 EQE’ 실내 모습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 대용량 배터리 탑재, 국내 인증 1회 충전 471km 주행 ‘더 뉴 EQE 350+’는 88.89 kWh 용량의 배터리와 벤츠의 소프트웨어를 통해 국내 인증 기준 1회 충전 시 최대 471km를 주행할 수 있다. 최고출력은 215kW, 최대토크 565Nm다. 벤츠가 자체 개발한 혁신적인 배터리 관리 소프트웨어는 무선 업데이트(OTA)를 통해 더 뉴 EQE의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항상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배터리는 지능형 열 관리 시스템에 통합돼 일렉트릭 인텔리전스 내비게이션이 활성화된 경우 냉각 회로와 PTC 부스터 히터가 주행 중 배터리를 예열하거나 냉각해 충전에 최적화된 온도에 도달한다. 이 전기차는 최대 170kW출력의 급속 충전과 8.8kW 출력의 완속 충전을 지원하며, 급속 충전 시 배터리 잔량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32분이 소요된다. 벤츠 코리아는 고전압 리튬이온 배터리에 대해 최대 10년/25만km(선도래 기준)의 무상 보증을 지원한다. ‘더 뉴 EQE 350+는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 등 S-클래스에 탑재된 최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과 동일한 수준으로 적용됐다. 국내 판매 가격은 개별소비세 인하분을 반영하고 부가세를 포함해 1억160만원이다.

벤츠, 고급 전기차 ‘더 뉴 EQE’ 국내 출시…제네시스·BMW와 경쟁

벤츠 EQE 350+, 전기차 전용 EVA2 기반 두 번째 차량

손기호 기자 승인 2022.09.27 11:17 의견 0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고급 비즈니스 전기 세단 ‘더 뉴 EQE(사진)’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고급 비즈니스 전기 세단 ‘더 뉴 EQE’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제네시스 전기 세단 G80과 11월 출시 예정인 BMW i7 등과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더 뉴 EQE’는 고급 전기차 ‘더 뉴 EQS’에 이어 메르세데스-벤츠의 대형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 ‘EVA2’를 기반으로 개발된 두 번째 모델이다. 지난해 9월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1’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바 있다.

‘더 뉴 EQE’는 벤츠가 국내 수입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 세그먼트에 최초로 선보이는 고급 비지니스 전기 세단으로 긴 전기 주행거리와 첨단 기술 요소들이 집약된 게 특징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 마케팅 및 디지털 비즈니스 부문 총괄 부사장 요하네스 슌은 “벤츠 코리아는 ‘더 뉴 EQE’ 출시로 콤팩트에서부터 대형 세그먼트에 이르기까지 모든 세그먼트에서 전기차 모델을 제공한다”며 “더 뉴 EQE는 다양한 최신 기술과 편의 사양들을 탑재해 국내 럭셔리 비즈니스 전기 세단 시장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고급 비즈니스 전기 세단 ‘더 뉴 EQE’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후면부 모습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 스포티한 심리스 디자인 외관과 여유로운 실내

‘더 뉴 EQE’ 외관은 낮고 슬림한 전면부, 측면의 쿠페형 실루엣과 후면의 날렵한 리어 스포일러로 진보적이고 스포티한 비지니스 세단의 모습을 완성했다.

넓은 표면 처리와 이음새를 줄인 심리스 디자인으로 벤츠의 디자인 철학인 ‘감각적 순수미’를 구현했다. 하나의 활처럼 보이는 원-보우(one-bow) 라인과 전면의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 후면의 트렁크와 이어지는 수평 조명 밴드 등 메르세데스-EQ 특유의 디자인 요소들이 반영됐다.

이 차의 실내는 넉넉한 공간감을 자랑한다. 휠베이스는 3120mm로, 10세대 E-클래스(E-Class, W213)와 비교해 180mm 길어졌다. 앞좌석 숄더룸과 실내 길이는 각각 27mm, 80 mm 늘어나 탑승객에게 여유로운 공간을 제공한다.

한국 시장에 먼저 소개되는 ‘EQE 350+’의 외관에는 20인치 5-트윈 스포크 경량 알로이 휠과 차량 당 260만 픽셀 이상의 해상도를 자랑하는 디지털 라이트가 기본 적용됐다. 실내에는 12.3인치 운전석 계기반과 중앙의 세로형 12.8인치 OLED 터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탑승객의 편의를 높이면서 조형미를 높였다.

‘더 뉴 EQE 350+’에는 다양한 최신 기술과 엔터테인먼트 기능들이 적용됐다. 최신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돼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및 차량 기능을 맞춤형으로 제안한다. 특히 ‘제로-레이어(Zero-layer)’ 기능은 사용자의 세부 목록 탐색이나 음성 명령 없이도 상황에 따라 가장 중요한 기능을 접근성이 뛰어난 화면에 배치한다.

탑승객들에게 수준 높은 음향 경험을 제공하는 총 15개의 스피커와 710W의 출력을 자랑하는 부메스터®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이 탑재됐다. 국내에서는 지니뮤직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무손실 고음질 음원(FLAC) 음악 감상도 가능하다.

이 외에도 대형 헤파(HEPA) 필터가 포함된 공기 청정 패키지가 기본으로 적용돼 미세먼지, 꽃가루 등 외부오염 물질을 효과적으로 걸러 준다. 또한 활성탄 코팅을 통해 내부 악취를 중화해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고급 전기 세단 ‘더 뉴 EQE’ 실내 모습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 대용량 배터리 탑재, 국내 인증 1회 충전 471km 주행

‘더 뉴 EQE 350+’는 88.89 kWh 용량의 배터리와 벤츠의 소프트웨어를 통해 국내 인증 기준 1회 충전 시 최대 471km를 주행할 수 있다. 최고출력은 215kW, 최대토크 565Nm다.

벤츠가 자체 개발한 혁신적인 배터리 관리 소프트웨어는 무선 업데이트(OTA)를 통해 더 뉴 EQE의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항상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배터리는 지능형 열 관리 시스템에 통합돼 일렉트릭 인텔리전스 내비게이션이 활성화된 경우 냉각 회로와 PTC 부스터 히터가 주행 중 배터리를 예열하거나 냉각해 충전에 최적화된 온도에 도달한다.

이 전기차는 최대 170kW출력의 급속 충전과 8.8kW 출력의 완속 충전을 지원하며, 급속 충전 시 배터리 잔량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32분이 소요된다. 벤츠 코리아는 고전압 리튬이온 배터리에 대해 최대 10년/25만km(선도래 기준)의 무상 보증을 지원한다.

‘더 뉴 EQE 350+는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 등 S-클래스에 탑재된 최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과 동일한 수준으로 적용됐다. 국내 판매 가격은 개별소비세 인하분을 반영하고 부가세를 포함해 1억16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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