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공장 전경 (사진=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이 전기차 판매 호조와 환율 효과 덕분에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7일 LG에너지솔루션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7조6482억원, 영업이익은 5219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매출 잠정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89.9% 증가하면서 역대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 3728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올해 3분기에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빛을 보고 있다. 이는 증권가 시장 전망치 4589억원을 13% 이상 상회한 수치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66.8%, 50.8%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LG에너지솔루션 고객사들의 전기차 판매 호조로 인한 생산과 판매 증가와 환율 상승 효과 등이 실적 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전용 파우치형 배터리 출햐량이 실적을 이끌었다. 이는 포드 머스탱 마하E 전기차와 폭스바겐이 국내에도 출시한 ID시리즈 전기차 생산 확대된 덕분이다. 테슬라의 전기차 생산량이 늘어나면서 원통형 배터리 출하량도 늘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주요 원재료 가격 변동폭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고객사와 판가 연동을 꾸준히 잰행했다”며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환율도 우호적이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해외 매출 비중이 크기 때문에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된다.

LG에너지솔루션, 3분기 배터리 덕에 ‘최대 매출’…영업익 ‘흑자 전환’

매출 7조6482억·전년비 89.9%↑…영업익 5219억 달성

손기호 기자 승인 2022.10.07 17:54 | 최종 수정 2022.11.04 07:56 의견 0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공장 전경 (사진=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이 전기차 판매 호조와 환율 효과 덕분에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7일 LG에너지솔루션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7조6482억원, 영업이익은 5219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매출 잠정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89.9% 증가하면서 역대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 3728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올해 3분기에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빛을 보고 있다. 이는 증권가 시장 전망치 4589억원을 13% 이상 상회한 수치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66.8%, 50.8%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LG에너지솔루션 고객사들의 전기차 판매 호조로 인한 생산과 판매 증가와 환율 상승 효과 등이 실적 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전용 파우치형 배터리 출햐량이 실적을 이끌었다. 이는 포드 머스탱 마하E 전기차와 폭스바겐이 국내에도 출시한 ID시리즈 전기차 생산 확대된 덕분이다. 테슬라의 전기차 생산량이 늘어나면서 원통형 배터리 출하량도 늘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주요 원재료 가격 변동폭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고객사와 판가 연동을 꾸준히 잰행했다”며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환율도 우호적이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해외 매출 비중이 크기 때문에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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