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 폰트기업인 '산돌'이 상장한다. 공모개요에 따르면 예상 시가총액은 1228~1442억원 수준이다. 주당 공모 희망가범위는 1만6000원~1만8800원이며 상장예정일은 10월27일이다. 13일 SK증권은 '산돌 IPO' 보고서를 통해 "산돌의 사업구조는 산돌구름 클라우드를 통해 자사 폰트와 외부폰트 콘텐츠를 유통하고 수수료를 수취하는 플랫폼 사업과, 폰트제작을 수주 받아 디자인해 납품하는 B2B(비플랫폼)사업으로 구성돼 있다"고 전했다. 산돌은 1984년 설립된 폰트 클라우드 전문 업체다. 폰트 디자인, 제작부터 클라우드 운 영까지 폰트 콘텐츠 비즈니스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전국민이 사용하고 있는 '맑 은고딕'을 제작했으며 삼성전자, 현대카드, 배달의민족 등 국내기업 및 마이크로소프트, IBM, 애플 등 유명 해외기업에 기업전용 폰트를 제작해 공급하고 있다. 윤혁진 애널리스트는 "산돌이 산돌구름 플랫폼을 바탕으로 국내 폰트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국내 폰트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이모티콘을 구매해 사용하듯 향후 개성 넘치는 폰트 시장도 열릴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나의 폰트를 제작하면 출판, 기업, 모바일, 웹툰 드라마 등에서 다 사용할 수 있는 원소스 멀티유즈도 가능하다고도 덧붙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산돌의 매출은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매년 평균 29%씩 성장해왔고, 영업이익률도 57%를 기록했다. 아울러 2023년 이후 신규 서비스 론칭, M&A등 투자 확대에 따라 성장이 지속됨에 따라 30% 이상의 높은 수익성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애널픽] 폰트 최강자 ‘산돌’ 상장...“이모티콘 사듯 폰트도”

이영빈 승인 2022.10.13 10:26 의견 0


우리나라 최초 폰트기업인 '산돌'이 상장한다. 공모개요에 따르면 예상 시가총액은 1228~1442억원 수준이다. 주당 공모 희망가범위는 1만6000원~1만8800원이며 상장예정일은 10월27일이다.

13일 SK증권은 '산돌 IPO' 보고서를 통해 "산돌의 사업구조는 산돌구름 클라우드를 통해 자사 폰트와 외부폰트 콘텐츠를 유통하고 수수료를 수취하는 플랫폼 사업과, 폰트제작을 수주 받아 디자인해 납품하는 B2B(비플랫폼)사업으로 구성돼 있다"고 전했다.

산돌은 1984년 설립된 폰트 클라우드 전문 업체다. 폰트 디자인, 제작부터 클라우드 운 영까지 폰트 콘텐츠 비즈니스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전국민이 사용하고 있는 '맑 은고딕'을 제작했으며 삼성전자, 현대카드, 배달의민족 등 국내기업 및 마이크로소프트, IBM, 애플 등 유명 해외기업에 기업전용 폰트를 제작해 공급하고 있다.

윤혁진 애널리스트는 "산돌이 산돌구름 플랫폼을 바탕으로 국내 폰트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국내 폰트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이모티콘을 구매해 사용하듯 향후 개성 넘치는 폰트 시장도 열릴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나의 폰트를 제작하면 출판, 기업, 모바일, 웹툰 드라마 등에서 다 사용할 수 있는 원소스 멀티유즈도 가능하다고도 덧붙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산돌의 매출은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매년 평균 29%씩 성장해왔고, 영업이익률도 57%를 기록했다. 아울러 2023년 이후 신규 서비스 론칭, M&A등 투자 확대에 따라 성장이 지속됨에 따라 30% 이상의 높은 수익성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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