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카드) 삼성카드가 다시 한번 위기에 강한 면모를 드러냈다. 금리 인상에 따른 조달비용 상승, DSR 규제 등 어려운 여건에도 경쟁사들 대비 이익 감소폭이 적게 나타나며 위기 대응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배당주로서의 매력까지 더해지면서 업종 내 가장 매력적인 종목이라는 분석도 나오는 분위기다. 27일 서영수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카드의 3분기 실적이 기대 이상을 달성했다며 위기를 기회로 삼아 적극 대응함으로써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채권시장의 경색 현상이 장기화로 조달 비용이 예상보다 증가할 것이지만 적극적인 자산 및 비용 구조조정으로 시장의 우려를 극복하는 성과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인 것이다. 서 애널리스트는 삼성카드가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배경으로 ▲ 인플레이션 영향과 점유율 확대로 양호한 매출 증가 추세 지속 ▲ 3년 이상 장기채 중심으로 조달하는 구조상 상대적으로 금리 상승 영향이 낮음 ▲ 충분한 자본 기반의 안정적 조달 지속 등을 꼽았다. 여기에 현재 삼성카드의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는 점과 높은 배당은 투자 메리트를 더욱 부각시킨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서 애널리스트는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은 각각 5.6배, 0.41배로 저평가 돼 있다”며 “40% 이상의 금융권 최고 수준의 배당성향을 유지하고 있는 점 역시 투자 매력도를 높이는 요인으로 당분간 금융주 내 가장 매력적인 종목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김한이 다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도 삼성카드가 예상에 부함한 견조한 영업 수익을 지속했다며 양호한 건전성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대해 호평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소비 둔화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이용금액 증가율이 견조하게 나타났다”며 “대손비용률도 1.4%로 하향 안정화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주당배당금(DPS) 증대 기조의 회사로 전년도 DPS 2300원 기준으로도 배당수익률이 7.6% 수준”잉라면서 “금년 증익을 반영한 DPS는 2500 기준 8.3%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애널픽] ‘위기의 강자’ 삼성카드, 배당 매력까지 뽐낸다

"적극적인 자산 및 비용 구조조정으로 위기 속 기회 만들 것"
올해 DPS 8.3% 전망...금융주 내 매력부자

박민선 기자 승인 2022.10.27 08:56 의견 0
(사진=삼성카드)


삼성카드가 다시 한번 위기에 강한 면모를 드러냈다. 금리 인상에 따른 조달비용 상승, DSR 규제 등 어려운 여건에도 경쟁사들 대비 이익 감소폭이 적게 나타나며 위기 대응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배당주로서의 매력까지 더해지면서 업종 내 가장 매력적인 종목이라는 분석도 나오는 분위기다.

27일 서영수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카드의 3분기 실적이 기대 이상을 달성했다며 위기를 기회로 삼아 적극 대응함으로써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채권시장의 경색 현상이 장기화로 조달 비용이 예상보다 증가할 것이지만 적극적인 자산 및 비용 구조조정으로 시장의 우려를 극복하는 성과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인 것이다.

서 애널리스트는 삼성카드가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배경으로 ▲ 인플레이션 영향과 점유율 확대로 양호한 매출 증가 추세 지속 ▲ 3년 이상 장기채 중심으로 조달하는 구조상 상대적으로 금리 상승 영향이 낮음 ▲ 충분한 자본 기반의 안정적 조달 지속 등을 꼽았다.

여기에 현재 삼성카드의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는 점과 높은 배당은 투자 메리트를 더욱 부각시킨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서 애널리스트는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은 각각 5.6배, 0.41배로 저평가 돼 있다”며 “40% 이상의 금융권 최고 수준의 배당성향을 유지하고 있는 점 역시 투자 매력도를 높이는 요인으로 당분간 금융주 내 가장 매력적인 종목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김한이 다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도 삼성카드가 예상에 부함한 견조한 영업 수익을 지속했다며 양호한 건전성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대해 호평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소비 둔화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이용금액 증가율이 견조하게 나타났다”며 “대손비용률도 1.4%로 하향 안정화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주당배당금(DPS) 증대 기조의 회사로 전년도 DPS 2300원 기준으로도 배당수익률이 7.6% 수준”잉라면서 “금년 증익을 반영한 DPS는 2500 기준 8.3%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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