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브이엠은 병원과 약국에서 약을 제조할 때 필요한 자동화 시스템 및 솔루션을 공급하는 기업이다. 2016년도에 한미사이언스가 최대주주가가 되면서 한미약품 그룹의 자회사로 편입이 되었다. 주요 제품은 ATDPS(전자동 정제 분류 및 포장시스템), VIZEN(전자동 정제 포장 검수시스템), INTIPharm(전자동 약품 관리 시스템) 등이다. 약국에서 약사가 환자의 처방전 정보를 컴퓨터에 입력하면 장비가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약을 관리, 분류, 분배, 포장, 투약정보 인쇄, 재고관리 등까지 다양한 관리할 수 있는 최첨단 약국 자동화 시스템이다. (자료=제이브이엠, 그로쓰리서치) 2022년에는 실적이 급격히 회복된 해로 기억될 것이다. 2020~21년까지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국내외에서 전시회 참석 등의 어려움으로 대면 영업에 제한 사항이 많았다. 하지만 올해 엔데믹과 함께 영업활동이 개선되면서 매출이 정상화 되고 있다. 특히 해외시장에서 수요가 많이 증가했다. 북미 지역의 경우 코로나 상황에서 심각한 인력난이 발생했고, 그 이후에는 인건비의 상승 부담을 느낀 고객사들이 약국 자동화 설비를 많이 찾았다. 급격히 증가한 수요 덕분에 제품 판매가 호조를 보였고, 같은 기간 제품의 판가인상과 우호적인 환율 상승 효과로 인해서 좋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 신제품 출시로 2023년에는 새로운 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설명회에서 신제품 'MENITH'를 공개했다. 로봇 팔이 적용된 조제 자동화 시스템 제품이다. 기존 제품보다 속도가 2배 이상 빠르고, 검수 기능까지 포함되어 있어서 약국 내에서 조제 공정을 최소화 할 수 있다고 한다. 22년에 샘플 장비를 일부 선보였고, 바이어들 중심으로 호평을 받았다. 23년에는 우선 필드테스트를 해보고, 정식 양산은 2024년부터 진행할 계획이라고 한다. (자료=제이브이엠, 그로쓰리서치) 차세대 파우치 검수 솔루션 VIZEN EX도 주목해야 한다. 전자동 의약품 검수 솔루션으로 10년 만에 출시한 업그레이드한 신제품이다. 기존 제품 대비 검수 능력을 5배 이상 키웠으며, 기기 내부에 탑재된 카메라로 촬영하여 분당 최대 400개의 파우치 포장 검사를 할 수 있다고 한다. 올해 연말쯤 제품 대량 양산에 들어가면서 판매가 시작된다. 해외 판매 확대를 위해서 최근에 신규 대리점들과 유통계약도 체결했다. 22년 실적은 매출액 1450억원, 영업이익 230억원 수준이 예상된다. 적정주가는 2만4000원 이상이며, 매수에 대한 투자의견을 제시한다. 저평가 가치주로 항상 매력도가 높은 기업이므로 분할매수 후에 적정주가에 매도하는 투자전략도 제시한다. 필자인 이재모 그로쓰리서치 대표는 투자자산운용사로서 1000개 이상의 기업을 탐방했으며, 한국경제TV에 출연중이다. [편집자주] 독립 리서치 기업인 '그로쓰리서치'의 기업 탐방 후 분석을 담은 내용입니다. 뷰어스는 글과 관련한 투자 결과에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기업탐방] 제이브이엠, 로봇 팔 적용 약 조제 자동화 시스템 신제품...실적 급증

이재모 그로쓰리서치 대표 승인 2022.11.18 11:09 의견 0

제이브이엠은 병원과 약국에서 약을 제조할 때 필요한 자동화 시스템 및 솔루션을 공급하는 기업이다. 2016년도에 한미사이언스가 최대주주가가 되면서 한미약품 그룹의 자회사로 편입이 되었다. 주요 제품은 ATDPS(전자동 정제 분류 및 포장시스템), VIZEN(전자동 정제 포장 검수시스템), INTIPharm(전자동 약품 관리 시스템) 등이다. 약국에서 약사가 환자의 처방전 정보를 컴퓨터에 입력하면 장비가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약을 관리, 분류, 분배, 포장, 투약정보 인쇄, 재고관리 등까지 다양한 관리할 수 있는 최첨단 약국 자동화 시스템이다.

(자료=제이브이엠, 그로쓰리서치)


2022년에는 실적이 급격히 회복된 해로 기억될 것이다. 2020~21년까지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국내외에서 전시회 참석 등의 어려움으로 대면 영업에 제한 사항이 많았다. 하지만 올해 엔데믹과 함께 영업활동이 개선되면서 매출이 정상화 되고 있다. 특히 해외시장에서 수요가 많이 증가했다. 북미 지역의 경우 코로나 상황에서 심각한 인력난이 발생했고, 그 이후에는 인건비의 상승 부담을 느낀 고객사들이 약국 자동화 설비를 많이 찾았다. 급격히 증가한 수요 덕분에 제품 판매가 호조를 보였고, 같은 기간 제품의 판가인상과 우호적인 환율 상승 효과로 인해서 좋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

신제품 출시로 2023년에는 새로운 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설명회에서 신제품 'MENITH'를 공개했다. 로봇 팔이 적용된 조제 자동화 시스템 제품이다. 기존 제품보다 속도가 2배 이상 빠르고, 검수 기능까지 포함되어 있어서 약국 내에서 조제 공정을 최소화 할 수 있다고 한다. 22년에 샘플 장비를 일부 선보였고, 바이어들 중심으로 호평을 받았다. 23년에는 우선 필드테스트를 해보고, 정식 양산은 2024년부터 진행할 계획이라고 한다.

(자료=제이브이엠, 그로쓰리서치)

차세대 파우치 검수 솔루션 VIZEN EX도 주목해야 한다. 전자동 의약품 검수 솔루션으로 10년 만에 출시한 업그레이드한 신제품이다. 기존 제품 대비 검수 능력을 5배 이상 키웠으며, 기기 내부에 탑재된 카메라로 촬영하여 분당 최대 400개의 파우치 포장 검사를 할 수 있다고 한다. 올해 연말쯤 제품 대량 양산에 들어가면서 판매가 시작된다. 해외 판매 확대를 위해서 최근에 신규 대리점들과 유통계약도 체결했다.

22년 실적은 매출액 1450억원, 영업이익 230억원 수준이 예상된다. 적정주가는 2만4000원 이상이며, 매수에 대한 투자의견을 제시한다. 저평가 가치주로 항상 매력도가 높은 기업이므로 분할매수 후에 적정주가에 매도하는 투자전략도 제시한다.


필자인 이재모 그로쓰리서치 대표는 투자자산운용사로서 1000개 이상의 기업을 탐방했으며, 한국경제TV에 출연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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