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제2 채권시장안정펀드(채안펀드)'를 통한 시장의 자금조달 작업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장 상황에 따라 일부 A1등급 PF-ABCP도 소화하며 단기 자금 경색에 어려움을 겪는 증권사들에도 직접적 지원이 가능할 전망이다. 18일 금융위원회는 금융시장 현황 점검회의를 통해 지난달 24일부터 가동중인 채권시장안정펀드, 산은 등의 회사채·CP 매입, 증권금융의 유동성 공급 등 지원프로그램을 점검하고 추가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 금융위는 "지난주 발표한 증권사 보증 PF-ABCP 매입프로그램과 건설사 보증 PF-ABCP 매입프로그램도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다"며 "금융권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유연하고 적극적으로 운영중"이라고 밝혔다. A등급 이상의 PF-ABCP 매입을 우선 매입하지만 상황에 따라 일부 A1등급에 대한 매입 가능성도 열어놨다. 특히, 단기자금시장을 중심으로 정책프로그램의 매입 속도를 제고하고, CP시장의 발행·수요측면의 참여자 및 시장전문가들과 긴밀히 소통하여 CP시장 안정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입장이다. 금융위가 추진하고 있는 증권사 보증 PF-ABCP 매입프로그램은 지난 11일부터 매입신청 접수를 받아 현재 매입심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날 매입기구(SPC) 설립을 거쳐 다음주 중 실제 매입을 개시할 예정이다. 또 건설사 보증 PF-ABCP 매입프로그램의 경우도 금주 초부터 건설사와 접촉해 매입수요를 타진하고 있으며, 신청접수·심사·매입 등의 후속조치를 조속히 진행할 계획이다. 이때 건설사의 긴급한 매입수요 발생시에는 심사기간을 단축하는 등 최대한 신속하게 매입을 진행하는 방안도 열어두고 있다. 아울러 단기자금시장 및 채권시장 안정화를 위해 은행권에서도 다양한 유동성 공급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특히 CP, ABCP 매입을 보다 적극적으로 해나가기로 했다. 금융위는 "앞으로도 금융당국·금융업권·정책금융기관은 점검회의를 상시 개최하여 지원방안이 실제 금융시장 안정으로 이어지는지를 지속 점검하고,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필요시, 기존 대책의 보완 및 추가 지원방안도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A1등급 PF-ABCP 포함 '제2채안펀드' 내주 매입 개시

11일 신청 접수 후 매입심의 진행...내주 매입 본격 시작

박민선 기자 승인 2022.11.18 13:56 의견 0
(사진=연합뉴스)


'제2 채권시장안정펀드(채안펀드)'를 통한 시장의 자금조달 작업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장 상황에 따라 일부 A1등급 PF-ABCP도 소화하며 단기 자금 경색에 어려움을 겪는 증권사들에도 직접적 지원이 가능할 전망이다.

18일 금융위원회는 금융시장 현황 점검회의를 통해 지난달 24일부터 가동중인 채권시장안정펀드, 산은 등의 회사채·CP 매입, 증권금융의 유동성 공급 등 지원프로그램을 점검하고 추가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

금융위는 "지난주 발표한 증권사 보증 PF-ABCP 매입프로그램과 건설사 보증 PF-ABCP 매입프로그램도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다"며 "금융권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유연하고 적극적으로 운영중"이라고 밝혔다. A등급 이상의 PF-ABCP 매입을 우선 매입하지만 상황에 따라 일부 A1등급에 대한 매입 가능성도 열어놨다.

특히, 단기자금시장을 중심으로 정책프로그램의 매입 속도를 제고하고, CP시장의 발행·수요측면의 참여자 및 시장전문가들과 긴밀히 소통하여 CP시장 안정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입장이다.

금융위가 추진하고 있는 증권사 보증 PF-ABCP 매입프로그램은 지난 11일부터 매입신청 접수를 받아 현재 매입심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날 매입기구(SPC) 설립을 거쳐 다음주 중 실제 매입을 개시할 예정이다.

또 건설사 보증 PF-ABCP 매입프로그램의 경우도 금주 초부터 건설사와 접촉해 매입수요를 타진하고 있으며, 신청접수·심사·매입 등의 후속조치를 조속히 진행할 계획이다. 이때 건설사의 긴급한 매입수요 발생시에는 심사기간을 단축하는 등 최대한 신속하게 매입을 진행하는 방안도 열어두고 있다.

아울러 단기자금시장 및 채권시장 안정화를 위해 은행권에서도 다양한 유동성 공급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특히 CP, ABCP 매입을 보다 적극적으로 해나가기로 했다.

금융위는 "앞으로도 금융당국·금융업권·정책금융기관은 점검회의를 상시 개최하여 지원방안이 실제 금융시장 안정으로 이어지는지를 지속 점검하고,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필요시, 기존 대책의 보완 및 추가 지원방안도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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