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 위메이드 사옥 모습. (사진=연합뉴스) 위메이드는 국내 5개 거래소로 이뤄진 디지털자산 거래소 협의체(닥사·DAXA)의 위믹스(WEMIX) 상장폐지 결정 입장문에 대해 "위믹스는 소명을 넘어 증명했다"고 반박했다. 위메이드는 28일 "위믹스는 ‘유통 계획량을 초과하는 실제 유통량’에 대해서 이견이 있을 수 있는 코코아파이낸스 담보 제공에 대해서도 시시비비를 따지지 않고 투자유의 조기해제를 통해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빠른 원상복구 이후 소명을 진행했다"며 "소각물량이 유통량에 포함돼 유통량이 실제보다 많아 보이는 까닭에 대해 충분히 소명했다"고 주장했다. 위메이드는 이날 닥사가 발표한 위믹스 상장 폐지 결정 이유에 대해서도 정면으로 반박했다. 닥사는 위메이드가 위믹스 상장폐지 결정에 대해 기준의 불공정성과 함께 깜깜이 의사결정 의혹을 제기하자 "위메이드는 16차례 소명에도 신뢰를 회복하지 못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닥사가 밝힌 위믹스 상장 폐지 결정 이유는 ▲위믹스의 중대한 유통량 위반 ▲투자자들에 대한 미흡하거나 잘못된 정보 제공 ▲소명 기간 중 제출된 자료의 오류 및 신뢰 훼손 등이다. 위메이드 측은 "10월 말과 11월 15일을 비롯한 많은 시점들을 기준으로 한 재단 보유량, 그에 따른 유통량을 소명 뿐만 아니라 온체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실시간으로 증명까지 했는데 소명이 부족했다는 닥사의 입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위믹스팀은 소명 기간 내내 업비트에 제출한 유통 계획량을 실제 유통량이 초과한 점이 신뢰를 악화시켰다고 판단하고 즉각적인 원상 복구와 유통량의 소명, 그리고 실시간 유통량 공시 등을 통해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닥사의 신뢰가 회복되지 않았다면, 이에 대한 명확한 의사를 밝혀줬다면 그를 개선하기 위해 더욱 노력했을 것"이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위메이드는 "다시 한 번 닥사에 촉구한다. 위믹스팀의 불충분한 소명과 훼손한 신뢰가 무엇인지 알려주면 성심껏 소명하고 증명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닥사는 지난달 27일 위믹스를 투자 유의 종목으로 지정한 후 위메이드의 소명 자료를 검토한 끝에 내달 8일부터 거래소 지원 종료를 알렸다. 위메이드는 가처분 신청과 함께 공정거래위원회의 닥사를 제소하는 등 강경책을 펼치고 있다.

위메이드, 닥사 입장문 재반박 “위믹스가 훼손한 신뢰 무엇이냐”

닥사 "위메이드는 16차례 소명에도 신뢰 회복 못해"

정지수 기자 승인 2022.11.28 15:45 | 최종 수정 2022.11.28 15:56 의견 0
경기도 성남시 위메이드 사옥 모습. (사진=연합뉴스)

위메이드는 국내 5개 거래소로 이뤄진 디지털자산 거래소 협의체(닥사·DAXA)의 위믹스(WEMIX) 상장폐지 결정 입장문에 대해 "위믹스는 소명을 넘어 증명했다"고 반박했다.

위메이드는 28일 "위믹스는 ‘유통 계획량을 초과하는 실제 유통량’에 대해서 이견이 있을 수 있는 코코아파이낸스 담보 제공에 대해서도 시시비비를 따지지 않고 투자유의 조기해제를 통해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빠른 원상복구 이후 소명을 진행했다"며 "소각물량이 유통량에 포함돼 유통량이 실제보다 많아 보이는 까닭에 대해 충분히 소명했다"고 주장했다.

위메이드는 이날 닥사가 발표한 위믹스 상장 폐지 결정 이유에 대해서도 정면으로 반박했다.

닥사는 위메이드가 위믹스 상장폐지 결정에 대해 기준의 불공정성과 함께 깜깜이 의사결정 의혹을 제기하자 "위메이드는 16차례 소명에도 신뢰를 회복하지 못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닥사가 밝힌 위믹스 상장 폐지 결정 이유는 ▲위믹스의 중대한 유통량 위반 ▲투자자들에 대한 미흡하거나 잘못된 정보 제공 ▲소명 기간 중 제출된 자료의 오류 및 신뢰 훼손 등이다.

위메이드 측은 "10월 말과 11월 15일을 비롯한 많은 시점들을 기준으로 한 재단 보유량, 그에 따른 유통량을 소명 뿐만 아니라 온체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실시간으로 증명까지 했는데 소명이 부족했다는 닥사의 입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위믹스팀은 소명 기간 내내 업비트에 제출한 유통 계획량을 실제 유통량이 초과한 점이 신뢰를 악화시켰다고 판단하고 즉각적인 원상 복구와 유통량의 소명, 그리고 실시간 유통량 공시 등을 통해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닥사의 신뢰가 회복되지 않았다면, 이에 대한 명확한 의사를 밝혀줬다면 그를 개선하기 위해 더욱 노력했을 것"이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위메이드는 "다시 한 번 닥사에 촉구한다. 위믹스팀의 불충분한 소명과 훼손한 신뢰가 무엇인지 알려주면 성심껏 소명하고 증명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닥사는 지난달 27일 위믹스를 투자 유의 종목으로 지정한 후 위메이드의 소명 자료를 검토한 끝에 내달 8일부터 거래소 지원 종료를 알렸다. 위메이드는 가처분 신청과 함께 공정거래위원회의 닥사를 제소하는 등 강경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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