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파트너스로 인수된 이후 꾸준한 수익성과 재무안정성을 보여온 롯데카드가 최근 해외 ABS 발행에 성공했다. 신용카드 매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한 이번 ABS는 국내 회사채 대비 낮은 금리로 조달비용 절감 효과도 냈다. 롯데카드(대표이사 조좌진)는 3억달러(4000억원 규모) 규모의 해외 ABS(자산유동화증권)를 발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신용카드 매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된 이번 ABS는 싱가포르 디비에스(DBS) 은행과 프랑스 소시에테제네랄은행(Societe Generale)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평균 만기는 3년으로 조달된 자금은 기존 차입금 차환 및 운영자금에 쓰일 예정이다. 통화 및 금리 스와프(Swap)를 통해 환율과 금리 변동에 따른 리스크 요인은 제거된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카드는 지난 2019년 롯데그룹에서 MBK파트너스로 분리 매각된 이후 로카(LOCA)시리즈 포함 상품 경쟁력 강화 등으로 이익 규모가 꾸준히 증가했다. 특히,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7.6% 증가한 3398억원을 기록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최근 조달시장 경색 상황에서도 높은 수익성과 자산건전성 및 재무안전성을 유지한 점을 높게 평가받으며 국내 대비 유리한 조건으로 장기 해외 ABS 발행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롯데카드, 3억달러 해외 ABS 발행 쾌거

홍승훈 기자 승인 2022.11.29 09:01 | 최종 수정 2022.11.29 09:02 의견 0


MBK파트너스로 인수된 이후 꾸준한 수익성과 재무안정성을 보여온 롯데카드가 최근 해외 ABS 발행에 성공했다. 신용카드 매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한 이번 ABS는 국내 회사채 대비 낮은 금리로 조달비용 절감 효과도 냈다.

롯데카드(대표이사 조좌진)는 3억달러(4000억원 규모) 규모의 해외 ABS(자산유동화증권)를 발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신용카드 매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된 이번 ABS는 싱가포르 디비에스(DBS) 은행과 프랑스 소시에테제네랄은행(Societe Generale)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평균 만기는 3년으로 조달된 자금은 기존 차입금 차환 및 운영자금에 쓰일 예정이다. 통화 및 금리 스와프(Swap)를 통해 환율과 금리 변동에 따른 리스크 요인은 제거된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카드는 지난 2019년 롯데그룹에서 MBK파트너스로 분리 매각된 이후 로카(LOCA)시리즈 포함 상품 경쟁력 강화 등으로 이익 규모가 꾸준히 증가했다. 특히,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7.6% 증가한 3398억원을 기록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최근 조달시장 경색 상황에서도 높은 수익성과 자산건전성 및 재무안전성을 유지한 점을 높게 평가받으며 국내 대비 유리한 조건으로 장기 해외 ABS 발행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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