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지속된 금리 인상과 코로나19 펜데믹,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글로벌 증시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홍콩 증시가 가장 큰 변동성을 보이며 투자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15일 기준 ‘2022년 주요 국가별 시장대표지수의 변동성’은 홍콩 ‘항셍테크지수(HSTECH)’가 45.75%로 가장 높았다. 항셍테크지수는 일간 등락폭이 -11.0% ~ +22.2%(3월16일 기준)에 달하는 등 연간 큰 변동성을 기록했다. 홍콩 HSCEI지수가 31.6%로 뒤를 잇고, 미국 나스닥100지수 27.74%, S&P500지수 20.62%, 유럽 유로스탁스지수 20.35%로 20%대 변동성을 보였다. 중국 CSI300지수 17.11%, 한국 KOSPI200 지수도 15.92% 수준을 기록했다. 높은 성장성으로 시장 주목을 받았던 신흥국의 경우 베트남 VN30지수는 20.45%, 인도 Nifty50지수는 14.89%로 집계됐다. 올해 홍콩 시장의 변동성이 유독 커진 것은 산업, 정치, 경제, 개별기업 요인들이 모두 존재했기 때문이다. 홍콩 시장의 경우 중국 영향이 클 수밖에 없는데, 중국 정부의 부동산 투기 억제 정책과 플랫폼 기업에 대한 제재 이슈가 불거지며 홍콩 시장에 대거 상장된 중국의 부동산기업과 인터넷/IT 기업들이 상당한 영향을 받았다. 정치요인으로는 중국 지도부 개편, 경제요인으로는 중국 중앙정부의 강도 높은 코로나19 방역 정책에 따른 경제지표 부진 이슈가 있다. 특히 지난 10월 중국 공산당 당대회에서 결정된 향후 5년간 중국을 이끌어갈 지도부 중 경제관료 출신이 없고 시장친화적 인사가 없다는 점이 악재로 작용했다. 또한 항셍테크지수는 홍콩 상장 혁신 테크 기업 중심으로 구성, 관련 기업들의 이슈가 더해지며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 대표적으로 미국 정부가 미국에 상장된 중국 ADR 기업에 대한 규제를 도입, 홍콩 상장 IT 기업 중 많은 기업들이 미국에 ADR 형태로 듀얼 상장해 있어 영향을 받았다. 이밖에도 외국인 투자자 비중이 높은 홍콩 시장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미국을 포함한 주요국들의 금리 인상, 중국-대만간 긴장감 고조 등 중국 대내외적 요인이 홍콩 증시의 변동성을 높였다. 이 같은 상황에서 변동성에 대응할 수 있는 레버리지 상품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국내 최초 실시간으로 항셍테크지수의 일간 수익률 2배를 추종하는 ETF인 ‘TIGER 차이나항셍테크레버리지(합성H) ETF’가 대표적 상품으로 꼽힌다. 항셍테크지수의 큰 변동성에 대응하는 방법으로 떠올라 8월 상장 당시부터 주목을 받은 이 ETF는 상장 이후 일간 평균 거래량이 45만주에 달했다. 특히 항셍테크지수가 반등하기 시작한 11월1일부터 17일까지 수익률은 72.5%로, 국내 상장 ETF 중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TIGER 차이나항셍테크레버리지(합성H) ETF는 2022년 항셍테크지수 변동성이 유독 커지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며 “투자자들이 변동성 장세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TIGER ETF는 국내에서 가장 다양한 해외 레버리지 ETF 라인업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TIGER 차이나항셍테크레버리지(합성H) ETF는 중개형 ISA 계좌를 활용한 절세 효과도 있다. 해외에 상장된 항셍테크레버리지 ETF에 투자해 매매차익이 발생할 경우 양도차액에 22% 세율이 부과되는데 반해, 일반 계좌에서 TIGER 차이나항셍테크레버리지(합성 H)를 투자할 경우 금융소득종합과세 시 합산 대상이 되고 배당소득세 15.4%가 적용된다.

미래에셋 ‘TIGER 차이나항셍테크레버리지 ETF’, 변동성 큰 홍콩증시 대응 유리

홍승훈 기자 승인 2022.11.29 11:05 의견 0

올 한해 지속된 금리 인상과 코로나19 펜데믹,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글로벌 증시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홍콩 증시가 가장 큰 변동성을 보이며 투자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15일 기준 ‘2022년 주요 국가별 시장대표지수의 변동성’은 홍콩 ‘항셍테크지수(HSTECH)’가 45.75%로 가장 높았다. 항셍테크지수는 일간 등락폭이 -11.0% ~ +22.2%(3월16일 기준)에 달하는 등 연간 큰 변동성을 기록했다.

홍콩 HSCEI지수가 31.6%로 뒤를 잇고, 미국 나스닥100지수 27.74%, S&P500지수 20.62%, 유럽 유로스탁스지수 20.35%로 20%대 변동성을 보였다. 중국 CSI300지수 17.11%, 한국 KOSPI200 지수도 15.92% 수준을 기록했다. 높은 성장성으로 시장 주목을 받았던 신흥국의 경우 베트남 VN30지수는 20.45%, 인도 Nifty50지수는 14.89%로 집계됐다.

올해 홍콩 시장의 변동성이 유독 커진 것은 산업, 정치, 경제, 개별기업 요인들이 모두 존재했기 때문이다. 홍콩 시장의 경우 중국 영향이 클 수밖에 없는데, 중국 정부의 부동산 투기 억제 정책과 플랫폼 기업에 대한 제재 이슈가 불거지며 홍콩 시장에 대거 상장된 중국의 부동산기업과 인터넷/IT 기업들이 상당한 영향을 받았다.

정치요인으로는 중국 지도부 개편, 경제요인으로는 중국 중앙정부의 강도 높은 코로나19 방역 정책에 따른 경제지표 부진 이슈가 있다. 특히 지난 10월 중국 공산당 당대회에서 결정된 향후 5년간 중국을 이끌어갈 지도부 중 경제관료 출신이 없고 시장친화적 인사가 없다는 점이 악재로 작용했다.

또한 항셍테크지수는 홍콩 상장 혁신 테크 기업 중심으로 구성, 관련 기업들의 이슈가 더해지며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 대표적으로 미국 정부가 미국에 상장된 중국 ADR 기업에 대한 규제를 도입, 홍콩 상장 IT 기업 중 많은 기업들이 미국에 ADR 형태로 듀얼 상장해 있어 영향을 받았다.

이밖에도 외국인 투자자 비중이 높은 홍콩 시장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미국을 포함한 주요국들의 금리 인상, 중국-대만간 긴장감 고조 등 중국 대내외적 요인이 홍콩 증시의 변동성을 높였다.

이 같은 상황에서 변동성에 대응할 수 있는 레버리지 상품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국내 최초 실시간으로 항셍테크지수의 일간 수익률 2배를 추종하는 ETF인 ‘TIGER 차이나항셍테크레버리지(합성H) ETF’가 대표적 상품으로 꼽힌다. 항셍테크지수의 큰 변동성에 대응하는 방법으로 떠올라 8월 상장 당시부터 주목을 받은 이 ETF는 상장 이후 일간 평균 거래량이 45만주에 달했다. 특히 항셍테크지수가 반등하기 시작한 11월1일부터 17일까지 수익률은 72.5%로, 국내 상장 ETF 중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TIGER 차이나항셍테크레버리지(합성H) ETF는 2022년 항셍테크지수 변동성이 유독 커지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며 “투자자들이 변동성 장세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TIGER ETF는 국내에서 가장 다양한 해외 레버리지 ETF 라인업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TIGER 차이나항셍테크레버리지(합성H) ETF는 중개형 ISA 계좌를 활용한 절세 효과도 있다. 해외에 상장된 항셍테크레버리지 ETF에 투자해 매매차익이 발생할 경우 양도차액에 22% 세율이 부과되는데 반해, 일반 계좌에서 TIGER 차이나항셍테크레버리지(합성 H)를 투자할 경우 금융소득종합과세 시 합산 대상이 되고 배당소득세 15.4%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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