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고덕 A-57-2블록 조감도. (자료=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수도권 3437호를 포함해 행복주택 3835호에 대한 청약 접수에 나선다.
LH는 지난 2일 입주자모집 공고한 행복주택 3835호에 대한 청약접수를 오는 12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행복주택’은 대학생․청년․신혼부부 등 젊은 층에게 시세대비 60~80% 수준으로 저렴하게 공급되는 임대주택이다. 이번 공급 대상은 수도권 6곳 3437호와 지방권 2곳 398호다.
이번 모집에서는 수도권에서 고양장항 신혼희망타운 행복주택 A-4(572호), A-5(315호)가 공급된다. A-4, A-5블럭 모두 전용면적 56㎡로 구성됐다. 또 평택고덕국제화계획지구 A-53(389호), A-57-2(129호)도 수도권 내 공급하는 신혼희망타운 행복주택이다.
지방권에서는 전라북도 정읍시와 전라남도 영광군에서 행복주택이 공급된다. 정읍수성 행복주택(98호)은 공동세탁실, 경로당, 무인택배함 등 입주민 편의를 위한 다양한 생활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영광단주 행복주택(300호)에서는 22, 26, 36, 44㎡ 등 수요에 맞춰 다양한 주택형이 공급된다.
청약신청은 이달 12일부터 21일까지 LH청약센터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LH청약센터'에서 가능하다. 인터넷 취약계층을 위해 제한적으로 현장접수를 운영한다. 당첨자 발표는 내년 3월 이후 예정이다.
서환식 LH건설임대사업처장은 “연이은 금리 인상에 따른 주거비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최장 10년간 거주할 수 있고 시세대비 저렴하며 질 좋은 행복주택에 신혼부부 등 젊은 계층의 많은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2023년에도 지속적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통해 국민 주거안정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