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명 쌍용건설 대표이사(글로벌세아 대표 겸직) 사장. (사진=쌍용건설) 40년 간 쌍용건설을 이끈 김석준 회장이 물러난다. 김석준 회장은 대표이사직을 내려놓고 일선에서 물러나지만 회장직은 유지한다. 김 회장을 대신해서는 김기명 글로벌세아 대표가 쌍용건설 대표를 겸한다. 쌍용건설은 김기명 현 글로벌세아 대표이사를 쌍용건설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김 대표이사는 월마트 한국 지사장, 인디에프 대표이사, 세아상역 미국총괄 법인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글로벌세아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는 김기명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글로벌세아 대표이사와 쌍용건설 대표이사를 겸직한다. 김기명 대표이사는 회계, 재무, 인사관리 분야에서 많은 경험과 전문성을 갖추고 있어 경영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게 글로벌세아 그룹의 설명이다. 이러한 능력을 바탕으로 쌍용건설의 경영 안정화와 재무환경을 개선하고 쌍용건설의 재도약을 위한 모멘텀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김기명 대표이사는 글로벌세아 그룹의 성장 발전에 기여해오며 탁월한 경영 능력을 보여준 경영인"이라며 "김기명 대표이사는 쌍용건설과 글로벌세아 그룹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쌍용건설의 안정적인 재무 환경은 물론 성장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판단해 쌍용건설 대표이사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쌍용건설 신규 사장으로는 김인수 전(前) 현대건설 GDC 사업단장이 선임됐다. 또 세아상역 경영지원 총괄 본부 부사장으로 승진한 심철식 부사장은 쌍용건설 경영지원 총괄 본부장직도 겸직한다.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 (사진=쌍용건설)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은 대표이사직을 내려놓고 2선에서 지원사격에 나서는 역할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김석준 회장이 물러나면서 임원진에도 글로벌세아그룹 인사가 다수 포진했다. 김성곤 쌍용그룹 창업주 차남인 김석준 회장은 1983년 쌍용건설 대표이사에 오른 후 40년이라는 세월 동안 쌍용건설을 이끌었다. 김 회장은 그동안 쌍용건설의 워크아웃과 법정관리 이후 두바이투자청에 인수된 후로도 대표이사를 유지하며 회사 안팎으로 신임을 받았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김석준 회장은 앞으로도 쌍용건설의 경영 안정화와 사업 확장을 통한 쌍용건설의 성장과 발전에 있어 그 동안 보여주신 리더쉽을 갖고 회사를 이끌어 나아갈 것이다"라며 "글로벌세아 그룹 차원에서도 쌍용건설의 성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물러나는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김기명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

김기명 글로벌세아 대표이사가 쌍용건설 대표 겸직하며 친정체제 구축
심철식 세아상역 부사장, 쌍용건설 경영지원 총괄 본부장 겸직

정지수 기자 승인 2023.01.02 18:35 의견 0
김기명 쌍용건설 대표이사(글로벌세아 대표 겸직) 사장. (사진=쌍용건설)

40년 간 쌍용건설을 이끈 김석준 회장이 물러난다. 김석준 회장은 대표이사직을 내려놓고 일선에서 물러나지만 회장직은 유지한다. 김 회장을 대신해서는 김기명 글로벌세아 대표가 쌍용건설 대표를 겸한다.

쌍용건설은 김기명 현 글로벌세아 대표이사를 쌍용건설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김 대표이사는 월마트 한국 지사장, 인디에프 대표이사, 세아상역 미국총괄 법인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글로벌세아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는 김기명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글로벌세아 대표이사와 쌍용건설 대표이사를 겸직한다.

김기명 대표이사는 회계, 재무, 인사관리 분야에서 많은 경험과 전문성을 갖추고 있어 경영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게 글로벌세아 그룹의 설명이다. 이러한 능력을 바탕으로 쌍용건설의 경영 안정화와 재무환경을 개선하고 쌍용건설의 재도약을 위한 모멘텀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김기명 대표이사는 글로벌세아 그룹의 성장 발전에 기여해오며 탁월한 경영 능력을 보여준 경영인"이라며 "김기명 대표이사는 쌍용건설과 글로벌세아 그룹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쌍용건설의 안정적인 재무 환경은 물론 성장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판단해 쌍용건설 대표이사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쌍용건설 신규 사장으로는 김인수 전(前) 현대건설 GDC 사업단장이 선임됐다. 또 세아상역 경영지원 총괄 본부 부사장으로 승진한 심철식 부사장은 쌍용건설 경영지원 총괄 본부장직도 겸직한다.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 (사진=쌍용건설)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은 대표이사직을 내려놓고 2선에서 지원사격에 나서는 역할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김석준 회장이 물러나면서 임원진에도 글로벌세아그룹 인사가 다수 포진했다.

김성곤 쌍용그룹 창업주 차남인 김석준 회장은 1983년 쌍용건설 대표이사에 오른 후 40년이라는 세월 동안 쌍용건설을 이끌었다. 김 회장은 그동안 쌍용건설의 워크아웃과 법정관리 이후 두바이투자청에 인수된 후로도 대표이사를 유지하며 회사 안팎으로 신임을 받았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김석준 회장은 앞으로도 쌍용건설의 경영 안정화와 사업 확장을 통한 쌍용건설의 성장과 발전에 있어 그 동안 보여주신 리더쉽을 갖고 회사를 이끌어 나아갈 것이다"라며 "글로벌세아 그룹 차원에서도 쌍용건설의 성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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