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와 카카오가 AI 기술력을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클로바 케어콜 CI. (자료=네이버) ■ 네이버 클로바 케어콜, 목적성 안부 대화 기능 도입…일상 안부 넘어 맞춤형 '돌봄' 가능해진다 중·장년 1인 가구를 위한 네이버의 AI 안부 전화 서비스 ‘클로바 케어콜’이 지방자치단체 등의 재난 문자를 기반으로 전화 수신 가구의 피해를 확인하고 안전 수칙을 안내하는 목적성 안부 대화 기능을 도입했다고 9일 밝혔다. 클로바 케어콜은 ‘기상 재난’ 주제의 목적성 대화로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으며 향후 다양한 재난 알림 및 돌봄 공지 안내로도 목적성 대화 주제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기상 재난 안부 대화는 클로바 케어콜이 전화를 거는 시점에 한파, 대설, 폭염, 호우 등 기상 재난 상황이 발생하여 재난 문자가 발송된 경우, 해당 기상 상황을 반영한 목적성 안부 대화를 일상 안부 대화의 맥락 안에서 자연스럽게 수행하는 방식이다. 네이버는 클로바 케어콜에 자체 개발한 ‘목적형 자유 대화’ 기술을 적용했다.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 기반 자유 대화(ODD)에 목적성 대화(TOD)를 더한 신기술로 대화의 자연스러운 흐름을 유지하면서 재난 공지 및 안전 수칙 안내, 피해 사실 확인과 같은 특정 업무를 수행하는 목적형 대화도 가능하도록 구현했다. AI를 활용한 안부 확인에서 대화의 자연스러움을 강화하면서 사용자의 적극적인 대화 참여를 유도한다는 게 네이버의 설명이다. 네이버에 따르면 클로바 케어콜은 이를 위해 국내 최초로 AI콜 서비스에 초대규모 AI 기술을 적용했다. 네이버는 클로바 케어콜을 활용해 독거 어르신 및 중·장년 1인 가구 돌봄을 수행하는 지자체와 관계 기관의 업무 효율도 한층 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식사, 수면 등 일상 안부 확인에 더해 기상 재해 시에는 취약 계층 주민들의 관련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 수칙을 안내하는 것이 필요한데, 클로바 케어콜의 목적성 안부 대화 기능이 이를 지원할 수 있다. 클로바 케어콜은 지자체와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복약 지도, 복지 혜택 알림 등 돌봄 대화의 주제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클라우드 정석근 CSO는 “클로바 케어콜의 우수한 자유 대화 기술을 바탕으로, 재난과 같은 특수한 상황에서 지자체가 취약 계층 돌봄 업무를 더욱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목적성 대화 기능을 추가했다.”며 “향후 다양한 돌봄 공지로 목적성 대화 주제를 확대해 클로바 케어콜의 ‘AI 복지사’로의 활용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칼로로 생성한 토끼이미지. (자료=카카오) ■ 카카오브레인, AI 이미지 모델 ‘칼로’ API·체험판 동시 공개…손쉬운 이미지 생성·편집·변환 카카오브레인은 ‘카카오디벨로퍼스’에서 카카오브레인의 한층 더 발전된 AI 이미지 모델 ‘Karlo(이하 칼로)’를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로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카카오디벨로퍼스’는 카카오의 AI 기술, 카카오톡 접점이 필요한 파트너나 개인 누구나 사용 가능하며 카카오 기술 혹은 무료 제공하는 오픈 API를 활용해 AI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 현재 소셜통합, 비즈니스, 인공지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API를 제공 중이며 다양한 산업의 기업·단체·개인이 활용 중이다. ‘칼로 API’는 1.8억 장 규모로 확장된 텍스트-이미지 데이터셋을 학습하여, 이용자가 입력한 제시어의 내용을 이해한 후 다양한 화풍과 스타일로 세상에 단 하나뿐인 이미지를 생성하는 툴이다. 특히 생성한 이미지를 이용자의 의도에 따라 편집 및 변환하는 기능을 추가해 툴의 활용도를 높였다. 고도의 창의력을 요하는 크리에이터, 디자이너, 예술 작가 등 창작 작업에 ‘칼로 API’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크리에이터가 'a black rabbit in the style of an oil painting(유화로 그린 검은 토끼)'라는 제시어를 입력하면 ‘칼로’가 제시어의 맥락을 이해하고 검은 토끼의 이미지를 유화 화풍으로 상상하여 그려낸다. 신규 브랜드 로고나 포스터 디자인 또는 새로운 작품을 만들어내야 할 때 영감을 얻는 도구로도 활용 가능하다는 게 카카오브레인의 설명이다. 카카오브레인 김일두 대표는 “이번에 공개한 칼로 API 및 체험판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카카오브레인의 혁신적인 AI 이미지 생성 기술을 접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카카오브레인은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칼로의 성능을 고도화하고 이를 다양한 형태로 공개하며 활용 범위를 꾸준히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브레인은 누구나 쉽게 ‘칼로 API’를 이용할 수 있는 체험판도 함께 공개했다.

네이버·카카오, AI 기술력 확장…돌봄 서비스에 이미지 생성 및 편집에도 활용

정지수 기자 승인 2023.01.09 15:57 의견 0

네이버와 카카오가 AI 기술력을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클로바 케어콜 CI. (자료=네이버)

■ 네이버 클로바 케어콜, 목적성 안부 대화 기능 도입…일상 안부 넘어 맞춤형 '돌봄' 가능해진다

중·장년 1인 가구를 위한 네이버의 AI 안부 전화 서비스 ‘클로바 케어콜’이 지방자치단체 등의 재난 문자를 기반으로 전화 수신 가구의 피해를 확인하고 안전 수칙을 안내하는 목적성 안부 대화 기능을 도입했다고 9일 밝혔다.

클로바 케어콜은 ‘기상 재난’ 주제의 목적성 대화로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으며 향후 다양한 재난 알림 및 돌봄 공지 안내로도 목적성 대화 주제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기상 재난 안부 대화는 클로바 케어콜이 전화를 거는 시점에 한파, 대설, 폭염, 호우 등 기상 재난 상황이 발생하여 재난 문자가 발송된 경우, 해당 기상 상황을 반영한 목적성 안부 대화를 일상 안부 대화의 맥락 안에서 자연스럽게 수행하는 방식이다.

네이버는 클로바 케어콜에 자체 개발한 ‘목적형 자유 대화’ 기술을 적용했다.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 기반 자유 대화(ODD)에 목적성 대화(TOD)를 더한 신기술로 대화의 자연스러운 흐름을 유지하면서 재난 공지 및 안전 수칙 안내, 피해 사실 확인과 같은 특정 업무를 수행하는 목적형 대화도 가능하도록 구현했다.

AI를 활용한 안부 확인에서 대화의 자연스러움을 강화하면서 사용자의 적극적인 대화 참여를 유도한다는 게 네이버의 설명이다. 네이버에 따르면 클로바 케어콜은 이를 위해 국내 최초로 AI콜 서비스에 초대규모 AI 기술을 적용했다.

네이버는 클로바 케어콜을 활용해 독거 어르신 및 중·장년 1인 가구 돌봄을 수행하는 지자체와 관계 기관의 업무 효율도 한층 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식사, 수면 등 일상 안부 확인에 더해 기상 재해 시에는 취약 계층 주민들의 관련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 수칙을 안내하는 것이 필요한데, 클로바 케어콜의 목적성 안부 대화 기능이 이를 지원할 수 있다.

클로바 케어콜은 지자체와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복약 지도, 복지 혜택 알림 등 돌봄 대화의 주제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클라우드 정석근 CSO는 “클로바 케어콜의 우수한 자유 대화 기술을 바탕으로, 재난과 같은 특수한 상황에서 지자체가 취약 계층 돌봄 업무를 더욱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목적성 대화 기능을 추가했다.”며 “향후 다양한 돌봄 공지로 목적성 대화 주제를 확대해 클로바 케어콜의 ‘AI 복지사’로의 활용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칼로로 생성한 토끼이미지. (자료=카카오)

■ 카카오브레인, AI 이미지 모델 ‘칼로’ API·체험판 동시 공개…손쉬운 이미지 생성·편집·변환

카카오브레인은 ‘카카오디벨로퍼스’에서 카카오브레인의 한층 더 발전된 AI 이미지 모델 ‘Karlo(이하 칼로)’를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로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카카오디벨로퍼스’는 카카오의 AI 기술, 카카오톡 접점이 필요한 파트너나 개인 누구나 사용 가능하며 카카오 기술 혹은 무료 제공하는 오픈 API를 활용해 AI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 현재 소셜통합, 비즈니스, 인공지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API를 제공 중이며 다양한 산업의 기업·단체·개인이 활용 중이다.

‘칼로 API’는 1.8억 장 규모로 확장된 텍스트-이미지 데이터셋을 학습하여, 이용자가 입력한 제시어의 내용을 이해한 후 다양한 화풍과 스타일로 세상에 단 하나뿐인 이미지를 생성하는 툴이다. 특히 생성한 이미지를 이용자의 의도에 따라 편집 및 변환하는 기능을 추가해 툴의 활용도를 높였다.

고도의 창의력을 요하는 크리에이터, 디자이너, 예술 작가 등 창작 작업에 ‘칼로 API’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크리에이터가 'a black rabbit in the style of an oil painting(유화로 그린 검은 토끼)'라는 제시어를 입력하면 ‘칼로’가 제시어의 맥락을 이해하고 검은 토끼의 이미지를 유화 화풍으로 상상하여 그려낸다.

신규 브랜드 로고나 포스터 디자인 또는 새로운 작품을 만들어내야 할 때 영감을 얻는 도구로도 활용 가능하다는 게 카카오브레인의 설명이다.

카카오브레인 김일두 대표는 “이번에 공개한 칼로 API 및 체험판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카카오브레인의 혁신적인 AI 이미지 생성 기술을 접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카카오브레인은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칼로의 성능을 고도화하고 이를 다양한 형태로 공개하며 활용 범위를 꾸준히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브레인은 누구나 쉽게 ‘칼로 API’를 이용할 수 있는 체험판도 함께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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