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티움 주가가 거침없는 상승을 보이고 있다. 연초 이후 코스피지수가 2300선을 기준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반면 덴티움은 연일 상승세를 기록하며 시장 대비 초과 수익률을 확대해가는 모습이다. (사진=미래에셋 MTS 캡처) 19일 오전 11시 26분 현재 덴티움은 전일 대비 7.5%, 7500원 오른 10만7500원에 거래선을 형성하고 있다. 이는 지난 11월 4일 기록한 단기 저점 6만8100원 대비 56% 이상 치솟은 것으로 이날 장중 최고 10만8500원까지 오르는 등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국내 임플란트업계 1위 업체인 오스템임플란트 역시 11월 4일 기록한 저점(10만원) 대비 45% 가깝게 오르며 동반 상승 중이다. 이날 오스템임플란트는 3.58% 오른 14만4700원대에 거래 중이다. 다만 오스템임플란트는 최근 1개월간 순매수한 주체가 개인(2146억원)인 반면 덴티움은 외국인(1356억원)과 기관(1200억원)이라는 데 차이를 보인다. 이날도 외국인은 덴티움을 집중 매수하고 있는 모습이다. 덴티움의 PER은 16.55배로 오스템임플란트(78.73배) 대비 월등히 낮은 수준이다. 지난 11일 중국 정부의 치과용 이플란트에 대한 물량기반조달(VBP) 1차년도 입찰에서 덴티움은 오스템임플란트와 함께 각각 40만3687세트, 49만1090세트를 배정받았다. 이를 통해 중국 시장 확대와 매출 성장이 강하게 나타날 것이라는 게 시장의 전망이다. 허혜민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 덴탈 업체들은 국공립 시장보다 사립 병원향 물량에서 강세를 보였다"며 "이번 VBP는 국공립 병원은 의무로 참여해야 하고, 국내 업체들의 약점이었던 시장에 진출할 수있는 계기가 되어 매출액이 새롭게 재무제표에 반영될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징주] 개미들 오스템 살 때, 외국인은 덴티움 산다

덴티움, 10만원대 돌파 후 상승폭 지속 확대 중
"국내 업체들 약점이던 시장 진출의 계기 전망"

박민선 기자 승인 2023.01.19 11:31 의견 0

덴티움 주가가 거침없는 상승을 보이고 있다. 연초 이후 코스피지수가 2300선을 기준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반면 덴티움은 연일 상승세를 기록하며 시장 대비 초과 수익률을 확대해가는 모습이다.

(사진=미래에셋 MTS 캡처)


19일 오전 11시 26분 현재 덴티움은 전일 대비 7.5%, 7500원 오른 10만7500원에 거래선을 형성하고 있다. 이는 지난 11월 4일 기록한 단기 저점 6만8100원 대비 56% 이상 치솟은 것으로 이날 장중 최고 10만8500원까지 오르는 등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국내 임플란트업계 1위 업체인 오스템임플란트 역시 11월 4일 기록한 저점(10만원) 대비 45% 가깝게 오르며 동반 상승 중이다. 이날 오스템임플란트는 3.58% 오른 14만4700원대에 거래 중이다.

다만 오스템임플란트는 최근 1개월간 순매수한 주체가 개인(2146억원)인 반면 덴티움은 외국인(1356억원)과 기관(1200억원)이라는 데 차이를 보인다. 이날도 외국인은 덴티움을 집중 매수하고 있는 모습이다. 덴티움의 PER은 16.55배로 오스템임플란트(78.73배) 대비 월등히 낮은 수준이다.

지난 11일 중국 정부의 치과용 이플란트에 대한 물량기반조달(VBP) 1차년도 입찰에서 덴티움은 오스템임플란트와 함께 각각 40만3687세트, 49만1090세트를 배정받았다. 이를 통해 중국 시장 확대와 매출 성장이 강하게 나타날 것이라는 게 시장의 전망이다.

허혜민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 덴탈 업체들은 국공립 시장보다 사립 병원향 물량에서 강세를 보였다"며 "이번 VBP는 국공립 병원은 의무로 참여해야 하고, 국내 업체들의 약점이었던 시장에 진출할 수있는 계기가 되어 매출액이 새롭게 재무제표에 반영될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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