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메리츠증권 기업분석 보고서) 콘텐트리중앙이 올해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수익성을 회복할 것이란 기대감이 제기되고 있다. 실내 마스크 착용 해제 및 작품 편성 수 증가로 인한 성장이 주가 회복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남효지 SK증권 애널리스트는 콘텐트리중앙의 4분기 영업적자가 43억원 수준으로 컨센서스와 유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결 스튜디오 영업적자가 32억원 가량 발생했고 ‘재벌집 막내아들’ 실적 대부분이 4분기 반영되면서 연결 기준 레이블 적자는 143억원을 기록할 것이란 분석이다. 극장은 관객수 부진 영향으로 매출액과 영업적자는 각각 489억원, -17억원을 예상했다. 남 애널리스트는 특히 올해 스튜디오의 성과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봤다. 무엇보다 지난해 29편이었던 작품 수가 올해 32편 내외로 증가할 것이란 설명. 그는 “JTBC 향 작품은 12편으로 현재 방영 중인 ‘사랑의 이해’부터 수목 슬랏이 운영되고 있고, OTT 향 라인업이 강화될 것”이라며 “Netflix, 디즈니, tving향 오리지널 작품 수가 증가하고 이 중 특히 올해부터는 시즌제작품들이 방영되기 시작하기 때문에 기존대비 작품 성과가 양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극장 영업 정상화가 온전히 반영되고, 작품 편성 편 수가 늘어나며 스튜디오의 적자 폭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그는 “작품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도 연중 촘촘히 분포되어 있어 작년대비 주가 퍼포먼스도 양호할 것”이라면서 목표주가 4만4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도 4분기 실적 부진에 대해 예상했던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방송은 ‘디엠파이어’, ‘재벌집 막내아들’, ‘사랑의 이해’ 등 캡티브향 34회차, ‘사장님을 잠금해제’, ‘몸값’ 등 논캡티브향 24회차가 반영되며 매출액 993억원(-46.1% YoY)이 예상되나, 자회사 관련 무형자산상각비와 Wiip 손실 반영 등으로 영업적자 99억원을 전망했다. 그는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471억원(전년대비 10.2%), 174억원(흑전)으로 턴어라운드를 전망했다. 그는 “넷플릭스와의 연장 계약과 시즌제 라인업 확대로 작품별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자회사 Wiip의 방영작은 2022년 3편에서 2023년 5편으로 확대되며, 연간 200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영업적자를 100억원대 규모로 축소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영화 부문은 ‘대외비’, ‘1947 보스톤’, 송중기 주연의 ‘화란’ 등 제작/투자/배급에 관여한 다수 작품이 개봉될 예정이며, 실내 마스크 의무착용 해제 시 국내 박스오피스 역시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애널픽] “콘텐트리중앙, 2023년 흑자전환…주가 회복 가시화”

예상했던 4분기 부진...올해 스튜디오 성과 기대해도 좋다

박민선 기자 승인 2023.01.20 09:02 의견 0
(자료=메리츠증권 기업분석 보고서)


콘텐트리중앙이 올해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수익성을 회복할 것이란 기대감이 제기되고 있다. 실내 마스크 착용 해제 및 작품 편성 수 증가로 인한 성장이 주가 회복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남효지 SK증권 애널리스트는 콘텐트리중앙의 4분기 영업적자가 43억원 수준으로 컨센서스와 유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결 스튜디오 영업적자가 32억원 가량 발생했고 ‘재벌집 막내아들’ 실적 대부분이 4분기 반영되면서 연결 기준 레이블 적자는 143억원을 기록할 것이란 분석이다. 극장은 관객수 부진 영향으로 매출액과 영업적자는 각각 489억원, -17억원을 예상했다.

남 애널리스트는 특히 올해 스튜디오의 성과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봤다. 무엇보다 지난해 29편이었던 작품 수가 올해 32편 내외로 증가할 것이란 설명. 그는 “JTBC 향 작품은 12편으로 현재 방영 중인 ‘사랑의 이해’부터 수목 슬랏이 운영되고 있고, OTT 향 라인업이 강화될 것”이라며 “Netflix, 디즈니, tving향 오리지널 작품 수가 증가하고 이 중 특히 올해부터는 시즌제작품들이 방영되기 시작하기 때문에 기존대비 작품 성과가 양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극장 영업 정상화가 온전히 반영되고, 작품 편성 편 수가 늘어나며 스튜디오의 적자 폭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그는 “작품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도 연중 촘촘히 분포되어 있어 작년대비 주가 퍼포먼스도 양호할 것”이라면서 목표주가 4만4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정지수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도 4분기 실적 부진에 대해 예상했던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방송은 ‘디엠파이어’, ‘재벌집 막내아들’, ‘사랑의 이해’ 등 캡티브향 34회차, ‘사장님을 잠금해제’, ‘몸값’ 등 논캡티브향 24회차가 반영되며 매출액 993억원(-46.1% YoY)이 예상되나, 자회사 관련 무형자산상각비와 Wiip 손실 반영 등으로 영업적자 99억원을 전망했다.

그는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471억원(전년대비 10.2%), 174억원(흑전)으로 턴어라운드를 전망했다. 그는 “넷플릭스와의 연장 계약과 시즌제 라인업 확대로 작품별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자회사 Wiip의 방영작은 2022년 3편에서 2023년 5편으로 확대되며, 연간 200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영업적자를 100억원대 규모로 축소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영화 부문은 ‘대외비’, ‘1947 보스톤’, 송중기 주연의 ‘화란’ 등 제작/투자/배급에 관여한 다수 작품이 개봉될 예정이며, 실내 마스크 의무착용 해제 시 국내 박스오피스 역시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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