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주식시장에서 당일 급격한 변동성을 보인 주요 종목들에 대해 급등락 배경과 증권가 안팎에서 흘러나오는 다양한 재료를 묶어 장 마감과 동시에 전해드립니다. -편집자 주 ★ 코센 코센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20일 코센은 전거래일 대비 29.86% 급등한 2740원에 장을 마감했다. 코센의 관리종목 지정 해제 소식에 사자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코센이 관리종목에서 해제되면서 소속부가 관리종목에서 중견기업부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코센 관계자는 이날 급등에 대해 "이번에 관리종목에서 해지된 점이 가장 큰 급등 요인인 것 같다"며 "영업이익이 이번에 흑자전환하면서 영향을 받은 것 같다"고 답했다. 최근 코센은 지난해 최대 매출액인 666억원을 달성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한편 코센은 한수원 가동원전 설비개선 종합설계, 기계설계, 계전설계 및 구조설계 Q등록 유자격업체로 가동원전 개선설계 종합전문회사다. ★ 윤성에프앤씨 이날 윤성에프앤씨 주가가 급등세를 보였다. 윤성에프앤씨는 전거래일 대비 22.19%오른 9만47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일각에선 윤성에프앤씨의 지난해 흑자전환과 최근 2100억원 규모 공급계약 체결 등 호재가 겹치며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나왔다. 금감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윤성에프앤씨의 지난해 매출은 2103억원, 영업이익은 32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또한 지난 1월 2차전지 믹싱시스템을 공급하는 애용의 대규모 공급계약도 두 차례 체결했다. 이와 관련 윤성에프앤씨 관계자는 "특별한 이벤트는 없었다. 아무래도 최근 2차전지나 로봇 관련 시장의 긍정적인 흐름 속에서 영향을 받은 것 같다"고 답했다. 윤성에프앤씨는 2003년도부터 2차전지 업계로 진출, 2011년 사업을 본격화했으며 독자적인 Main Mixer도 개발한 바 있다. ★ 에스코넥 이날 에스코넥 주가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에스코넥은 전거래일 대비 29.99% 오른 1868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한 매체는 최근 사우디국제산업단지회사(SIIVC)가 에스코넥 사업장에 대해 실사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투자는 이미 확정됐으며 실사는 3월초에 마무리, 현재 최종 투자 유치 금액과 관련해 조율 중이라고 강조했다. 사우디정부는 '비전203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사우디 산업단지 내 '사우디-한국 산업단지 프로젝트(SKIV)'를 추진하고 있다. SIIVC는 사우디 왕실위원회와 공식 협약을 통해 SKIV 추진 권한을 위임받은 곳으로 최근 2주동안 국내 23개 기업을 실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스코넥은 핸드폰 금속부품부문, 1차전지부문, 2차전지 금속부품부문, 친환경 수소부문등으로 사업부문이 구성되어 있으며, 국내와 중국 동관, 베트남 박장 등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와 관련 아스타 또한 SIIV로부터 최대 5억달러 투자유치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동반상승해 전일대비 30.00%오른 689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3시30분] 코센, 관리종목 해제上... 윤성에프앤씨, 흑전 급등

에스코넥, 사우디 투자 유치 기대감 上

이영빈 기자 승인 2023.03.20 15:50 의견 0

여의도 주식시장에서 당일 급격한 변동성을 보인 주요 종목들에 대해 급등락 배경과 증권가 안팎에서 흘러나오는 다양한 재료를 묶어 장 마감과 동시에 전해드립니다. -편집자 주

★ 코센

코센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20일 코센은 전거래일 대비 29.86% 급등한 2740원에 장을 마감했다. 코센의 관리종목 지정 해제 소식에 사자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코센이 관리종목에서 해제되면서 소속부가 관리종목에서 중견기업부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코센 관계자는 이날 급등에 대해 "이번에 관리종목에서 해지된 점이 가장 큰 급등 요인인 것 같다"며 "영업이익이 이번에 흑자전환하면서 영향을 받은 것 같다"고 답했다.

최근 코센은 지난해 최대 매출액인 666억원을 달성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한편 코센은 한수원 가동원전 설비개선 종합설계, 기계설계, 계전설계 및 구조설계 Q등록 유자격업체로 가동원전 개선설계 종합전문회사다.


★ 윤성에프앤씨

이날 윤성에프앤씨 주가가 급등세를 보였다. 윤성에프앤씨는 전거래일 대비 22.19%오른 9만47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일각에선 윤성에프앤씨의 지난해 흑자전환과 최근 2100억원 규모 공급계약 체결 등 호재가 겹치며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나왔다.

금감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윤성에프앤씨의 지난해 매출은 2103억원, 영업이익은 32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또한 지난 1월 2차전지 믹싱시스템을 공급하는 애용의 대규모 공급계약도 두 차례 체결했다.

이와 관련 윤성에프앤씨 관계자는 "특별한 이벤트는 없었다. 아무래도 최근 2차전지나 로봇 관련 시장의 긍정적인 흐름 속에서 영향을 받은 것 같다"고 답했다.

윤성에프앤씨는 2003년도부터 2차전지 업계로 진출, 2011년 사업을 본격화했으며 독자적인 Main Mixer도 개발한 바 있다.

★ 에스코넥

이날 에스코넥 주가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에스코넥은 전거래일 대비 29.99% 오른 1868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한 매체는 최근 사우디국제산업단지회사(SIIVC)가 에스코넥 사업장에 대해 실사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투자는 이미 확정됐으며 실사는 3월초에 마무리, 현재 최종 투자 유치 금액과 관련해 조율 중이라고 강조했다.

사우디정부는 '비전203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사우디 산업단지 내 '사우디-한국 산업단지 프로젝트(SKIV)'를 추진하고 있다. SIIVC는 사우디 왕실위원회와 공식 협약을 통해 SKIV 추진 권한을 위임받은 곳으로 최근 2주동안 국내 23개 기업을 실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스코넥은 핸드폰 금속부품부문, 1차전지부문, 2차전지 금속부품부문, 친환경 수소부문등으로 사업부문이 구성되어 있으며, 국내와 중국 동관, 베트남 박장 등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와 관련 아스타 또한 SIIV로부터 최대 5억달러 투자유치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동반상승해 전일대비 30.00%오른 689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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